미국 대학 ? 한국 대학? 어느쪽이 더 잘갈키는걸까요?

  • #100297
    타고난혀 38.***.223.45 2682

    대학으로 일반화 시키기에는 부족한것 같은데요,

    얼마나 열성적인 교수님들이 미국대학 or 한국대학중 어느쪽이 더 많을까요??

    여기 교수님들은 갈키는거 되게 싫어 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이게 시험 볼때마다 뒤통수 맞는 기분이 들어서리..다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스스로 공부 하게 만드냐
    물까지 가는길 고속도로를 내주냐.

    • 485 151.***.15.3

      혀님이 쓴 글들을 보면 혀님은 공부를 잘 못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늦잠자서 시험을 빠지거나 시험볼떄 뒤통수를 맞는 다는 것을 보면 아직도 한국식으로 나올것 같은 것만 골라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한국에서 석사까지 나왔지만 감탄할 만한 교수 한병도 못 봤읍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한 대학과 대학원입니다. 미국와서 박사과정동안 감탄한 강의를 한 교수님들, 양손으로 꼽을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시험문제요? 미국교수들 문제, 대부분 교수를 존경하게 만드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한국교수 문제요? 제 경험으로는 두분 말고는 족보에서 벗어난적이 없읍니다. 그 시험문제를 풀기위해 강의하고는 상관없이 열심히 공부했읍니다. 강의는 단지 guideline을 제공하는 것이고 본인이 공부를 해서 질문을 해야 진짜 교수님들의 진가를 알수가 있읍니다.

    • 타고난혀 38.***.223.45

      >>혀님이 쓴 글들을 보면 혀님은 공부를 잘 못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궁금한데요, 공부 잘하시는 분들은 어떤분을 지칭하는것인가요?? 어떻게 공부해야 공부를 잘하는것일까요?

      근데 왜 늦잠 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나요? ..아 또 산으로 갈려나..

    • 타고난혀 38.***.223.45

      >>한국식으로 나올것 같은 것만 골라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근데 이게 정답이시면, 제 전공 1000페이지 짜리 3권을 매학기마다 다 집어 먹어야 한다는 답이 나옵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건가요??

    • 485 24.***.36.241

      별로 혀님에게 말리고 싶지 않는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어떤 시험 문제든 잘 해결을 하죠. 즉, 내용을 이해를 하고 적용을 할줄 알게 공부를 하는 거죠.. 그냥 피상적인 내용을 외우기만 하는게 아니고.. 교수의 강의 노트등을 피상적으로 외우기만 하는 것이 시험에 나올것 같은것만 외우고, 조금 다르게 나오거나 두가지를 응용하여 풀어야 한다거나 하면 당황하여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1000페이지 짜리 세권이요? 한학기에 700페이지까리 교재를 8권까지도 소화해 봤읍니다. 그걸 집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공부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게 하는 증거죠… 필요한 내용만 이해를 하면되지 그걸 왜 집어먹습니까?

    • …. 67.***.170.101

      자…오늘은 485 님이 경을 외우실 차례입니다.

    • nysky 58.***.33.141

      혀님..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여기 와서 무척 시간 보내시네요. ㅋ
      뭐 오는거야 자유다만은… ;;;

    • 70.***.253.4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어떤 시험 문제든 잘 해결을 하죠. 즉, 내용을 이해를 하고 적용을 할줄 알게 공부를 하는 거죠..
      485님 말씀 적극 동의합니다. 제 자식은 그렇게 되길 바랄뿐이죠. ^^

    • chuchu 75.***.204.57

      혀님…저랑 비슷한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1000 장짜리 책 몇권 봐야 중간고사 문제를 이해할 수준이 됫던것 같아요..문제 하나당 20점 으로 치면 한 15점 정도는 맞아야 상대비교 A 수준은 됫던것 같네요. 특히 퀄리 시혐땐 과목당..기본 10-20권이엇던것 같네요. 글쎄 저 그때 부터 피똥싸기 시작해..7년 지난 지금도 치질로 고생중입니다..병원에 가지만..계속 피가 나옵니다(더러운 얘기 해서 지송…).

      원론으로 돌아가, 혀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교수님이 당연히… 열성적인것같네요..
      만약 같은 두뇌로 10일 공부한사람이 30일 공부한 사람보다 당연히 시험성적이 안나오게끔 만들지요..저도 TA할때 그런식으로 문제로 냇구요..이게 fair 한것 같아요…한국처럼 10일 공부한사람이나 30일 공부한사람이 똑같이 100점을 맡는다면…unfair 한것같은데;…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추추

    • 타고난혀 38.***.223.45

      그럼 다덜, 매 학기마다 해당 전공 서적 몇권씩 잡아 먹으시고서, 학점 받으신건가요? 저는 요령은 바라지 않지만, 이게 가능한것인가요?

      위에 추추님 과 485 님 존경을 표합니다.

      근데 교수님이 열성적이다란건 어떤 의미인건가요?

      참고로 추추님, 저는 피똥 까지는 않갔는데요, 허리쪽 손상이 오길래 침대로 전향한 케이스 입니다.

    • 아줌마 74.***.75.166

      시험잘보는 요령 (?)
      1. 우선 교과서를 한 번 주욱 대충 읽어보고 보고 수업노트를 살펴봅니다.

      2. 교수의 입장에서 문제를 냅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했다면 교수가 뭘 중요시 하는지 알 겁니다. 보통 실제 시험문제보다 2-3배 많게 냅니다.

      3. 그걸 풀어서 모범답안을 만듭니다. 이때 여러권의 책이 필요합니다. 여러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답지를 만듭니다. 만약 답을 잘 모르겠다면 오피스 아우어에 가서 교수한테 물어봅니다. 좀 잘 몰라도 교수들 대체로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줍니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이 뭘 아는지 모르는지를 구별해내는 것입니다. 때때로 정말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그럼 기본부터, 필요하다면 고등학교 과정부터 공부해 나갑니다.

      4.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한 후 잘 모르는 파트는 집중적으로 공부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교수한테 또 물어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봅니다. 어떤 개념은 내가 잘 이해하지만 또 어떤 것은 다른 친구들이 더 잘 이해하고 만약 잘 이해했다면 (그리고 좋은 친구라면) 잘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려면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5. 교과서를 다시 한 번 보고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모르는 것은 아니었나 다시확인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끝나고 꼭 다시 한번 리뷰합니다. 물론 정답을 정확하게 알아야 되겠지요. 내가 이 시험을 보는 이유는 이 과정이 전체에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실들은 잊어버릴 수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과 문제를 푸는 접근 방법 같은 것을 새겨둡니다.

      계속 몇번 하다보면 결국 다 거기서 거깁니다. 자신도 모르게 속도가 붙은 것을 느끼게 될겁니다.

      예습복습을 잘 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항상 기본 개념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에 초점을 맞추셔야 되겠지요.

    • …. 67.***.170.101

      하하하..

    • ajPP 98.***.116.47

      일반화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미국교수들 쪽이 수업준비도 많이하고 열심히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미국에선 수업들으면 나름 서비스를 잘 받고 있다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내는 (지금은 조교비로 충당되지만) 학비를 한국에서도 낸다면 한국 교수님들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