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회사 vs 한국회사 선택의 고민 (둘 다 오퍼 있는 상태에서 고민) This topic has [20]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months ago by 원글자. Now Editing “미국회사 vs 한국회사 선택의 고민 (둘 다 오퍼 있는 상태에서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최근 저의 상황에서 살면서 가장 머리아플 정도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같이 미국회사 vs 한국회사 인데요... 저는 우선 헬스케어 회사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헬스케어쪽에서 일을 하고 싶었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 후 취업에 겨우 성공했는데 헬스케어가 아닌 CPG 분야의 한국회사였고, 다행히 롤은 Product Manager로서 제가 target을 하던 롤이었습니다. 급여가 많지 않지만 선택지가 없었기에 relocation을 하고 새로운 곳에 있던 중, 한국 회사 출근 한 주 전 예전에 HR 스크리닝을 보고 기다리던 미국 헬스케어 회사 Product Manager 롤에서 hiring manager과 인터뷰를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면접 분위기는 좋았고 마지막 최종면접에 혹시라도 진행을 하게 된다면 일 주일 이내로 모든게 결정이 되어야 된다고 hiring manager에게 말했는데 바로 1시간 후에 리쿠르터 통해서 최종면접 스케줄을 2일 후에 잡아주었습니다. 온사이트 면접이었고 비행기를 타고 서부에서 동부로 날아가 7명의 각 부서장들과 백투백 면접을 보고, 결국 한국회사 출근 바로 하루 전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아직 백그라운드체크를 클리어 해야 안전한 오퍼라고 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한국회사는 출근을 하게 되었고 여기서 모든 고민거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민이 매시간 수십번 씩 왔다갔다 하면서 도저희 결정이 쉽지 않아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지나가는 말이라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한국회사: 마케팅 (Product Manager) 장점: 영주권 해줌. 생각보다 미국시장이 크기 때문에 한국본사에서도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고, 담당하는 롤이 회사의 핵심부서로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고 배울 것도 많이 있음. 회사 문화도 생각했던 거와 다르게 좋아보임. 그리고 직속 매니저가 매우 supportive함. 날씨가 너무 좋고 큰도시에서 사는걸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좋음 단점: 급여는 약 100,000불 . 서부에서 3가족이 살기에, 학자금 대출 등 갚아야 하는 돈이 있어 매달 잔고는 0이 될 것임. 헬스케어에서 일을 하고 싶었고 미국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 미국으로 대학원을 왔으나, 아예 다른 업계에서 경력을 쌓게 되면 이 후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 명확하지 않음. 한국회사에서 신분해결 후 나중에 미국 회사로 이직이 얼마나 자유로울지, 얼마나 점프를 할 수 있을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미국회사: Global Product Manager 장점: 급여는 130,000불에 물가가 더 싼 주라 전체 생활비가 저렴하기에 매월 세이브 하는 돈을 통해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 가능, 원했던 미국회사 + 헬스케어 그리고 롤도 Product Manager이기에 성장가능성이 매우 큼. 이미 이 인더스트리는 잘 알기 때문에 career path가 명확하고 어느정도 경력이면 어느정도 받게 될지도 쉽게 파악이 가능, 서부에서는 1베드룸인데 여기서는 2~3베드룸에 살 수 있음 (1살 애기 가 있음) 단점: 도시이긴 하나 큰도시 생활과는 천지차이로 심심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 (이부분이 생각보다 저에게는 크게 다가옴). 영주권은 해줄지 안해줄지는 확실치 않음. 그 이유는 우선 STEM OPT로 인해 3년간은 미국에서 일할 수 있고 회사에서 hr에서 처음에 비자 스폰은 안해주지만 그래도 채용은 하겠다고 해서 채용. hiring manager가 인터뷰 단계에서부터 저의 경력 등 맘에 들어해서 결국 채용이 되었고, 인도인 이민자로서 저의 상황을 잘 알 것이기에, 저만 능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매니저를 통해 영주권 서포트를 요청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글이 길어졌습니다. 누구에게는 쉬운 결정일 수 있으나 사실 저 개인에게 있어 장/단점이 명확하기에 그 어느 하나 쉬운결정이 아닙니다. 단순히, 미국회사 그리고 헬스케어에서 원했으니 거기로 가는게 맞냐라고 할때, 예를 들어 작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부분이 저에게 너무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반대로 한국회사가 생각보다 성장 가능성도 보이고 영주권도 해주고 한다고 하지만 매달 잔고가 0이 됨에 따라 학자금 대출 기간이 너무 늘어나게 되는 부분과 이 업계에 있어 얼마나 있고 싶어할 지 명확하지 않은게 또 매우 큽니다. *참고로 지금 한국회사에서 매니저와 최근에 관련해서 논의를 했고 (있는 사실 그대로 말을 했습니다), 매니저는 제가 남게 되면 회사에서 어떻게 더 서포트 해줄 수 있을 지 다양하게 노력해보겠으며, 만약 떠나기로 결정을 한다면 그 떠나는 과정이 최대한 smooth하게 될 수 있게 서포트 해주겠으니 다른거 다 신경쓰지 말고 저와 가족을 위한 베스트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이번 주말까지는 고민하고 다시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어떠한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듣고 꼭 참고 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