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고 규모도 나름 큰 회사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류 넣고 그 다음 날 자기 쪽 포지션과 많이 매칭된 거 같다하면서 인터뷰 일정이 잡히면 연락주겠다. 메일이 왔어요.
그리고 또 한참을 연락이 없길래, 안 됐나보다 했는데, 한 달이 지나서 다시 인터뷰 날짜 잡히면 연락주겠다. 메일이 왔네요.
그리고 나서 지금 2주가 넘었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미국회사로 이직 여러 번 한 친구에게 지금 제 상황을 이야기 하니,
보통 미국회사들 추수감사절 이후로는 담당자들 휴가가고 다들 슬로우해져서 잘하면 1월에 면접 볼 수도 있겠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비자 문제로 늦어도 1월 말에는 잠깐 한국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 생겼는데, HR 담당자에게 follow up 메일 보내볼까요?아니면 그냥 잠자코 기다려볼까요?

우리 분야는
스크리닝 한번 인터뷰 세번
이렇게 해서 길게는 3개월도 걸림.

팔로우업 이메일 좋은 생각일 것 같음.

2닐에서 6개월

비자 얘기 딱 꺼내는 순간 광탈
ㅋㅋㅋㅋㅋ

의미없는질문 의미없을 대답.

case by case
하지만
top candidate일수록 빨리 연락 줍니다.

알 수 없습니다. 벼라별 사정에 따라 지원자가 좋냐 나쁘냐와 상관없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follow up email 보낸다고 뭐 달라지는 건 없구요, (그래도 보내고 싶으면 보내시는 건 자유) 그쪽에서 뽑을만한 인재다 싶으면 알아서 빨리 연락합니다. 연락 재깍 안 오는 건 내가 best match가 아니거나 회사 내부 사정 (hiring freeze 등) 지금은 연말이라 휴가도 많고 해서 일 진행이 늦어지는 걸 수도 있겠네요.

그냥 이 인터뷰 신경 쓰지 마시고 1월에 한국 가는 거 진행하시되, 가는 날짜 가까이 돼서도 연락 없으면 그냥 가볍게 이메일 한 번 보내 보세요. 그 전에 그쪽에서 먼저 연락오면 일정 조율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잠수 타는 거 생각보다 흔하니 혹 그런 일 생겨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곱씹으면 본인 정신 건강에만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