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을 위해 여러 대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 #3833672
    Too Close 180.***.99.188 3170

    안녕하세요.
    국내 IT 대기업에서 만 2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최근에 미국에 대한 꿈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이를 실제로 구현하고자 노력중에 있습니다. 다행히 인터넷 또는 오프라인 상에서 고마우신 분들을 많이 만나 관련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는데요. 몇 주간 공부해 본 결과 역시 ‘신분’이 가장 큰 문제이더라고요.

    H-1B 를 얻어서 미국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이르렀구요. 인생을 열심히 살기는 했지만 학사 졸업에 적거나 거의 없는 수준의 경력과 논문, 특허, 수상 이력 때문에 NIW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은 희박하지만 NIW 를 선택지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Wegreened’, ‘석의준 변호사’ 등 에게 의미없는 상담을 받아볼 예정이기도 하구요.) NIW 와 비슷하다 할 수 있는 O-1 도 마찬가지구요.

    또한 아직까지는 ‘미국 이민’에 대한 확실한 꿈이 없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J1’ 과 같은 미국 이민(생활)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비자 또한 고려 대상이 아닌 상황인데요. 그래서, 결국엔 ‘L1’ 과 같은 주재원 비자나 ‘F1’ 과 같은 학생 비자를 고려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계속 자라서 그런지 학벌에 대한 욕심(이건 도대체 어느 정도로 채워야 다 채워질까?)과 영어나 인맥을 잘 쌓아 미국 사회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 ‘대학원(F1)’ 이 가장 좋고 ‘일반적인’ 선택지로 보이기는 하는데요. (이 또한 현재 막연한 수준)

    유학 비용과, 유학 준비 기간, 실제 유학 기간 등을 모두 포함했을 때 취업에 실패하거나 로터리에서 모두 낙첨될 경우 날린 비용(시간을 포함하는 개념)을 생각하면 과연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일지 저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는 과정입니다. 물론 이 과정 뒤에 다른 선택지를 준비해도 늦지 않은 나이인 것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위험 부담이 다소 적은(?) 주재원이 맞을까? 하는 고민도 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비자’를 빌미로 제가 원치않은 회사나 도메인에서 업무를 하게 될 가능성도 많고 미국으로 트랜스퍼가 확정되지 않으면 시간을 날리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여서 고민이 많습니다.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제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지가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발 실력은 자신 있고, 영어는 현재 조금 부족하지만 잘할 자신 있습니다.)

    • Asdf 98.***.138.108

      미국 대기업 해외지사 취업 1년후 L1비자로 미국 트랜스퍼가 그나마 현실적

      • Too Close 180.***.99.188

        대학원 진학 후 취업과 비교했을 때
        해외지사 취업 후 L1 비자로 미국 트랜스퍼하는 루트가
        왜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 노노 76.***.86.254

        L비자 요건은 본사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

    • Loiugvtuikb 174.***.115.213

      못온다
      개나소나 다 이민이래

    • ㅋㅋㅋ 160.***.37.148

      개발 실력은 자신 있고, 영어는 현재 조금 부족하지만 잘할 자신 있습니다 =>
      개발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인도인들이 미국에 못오는 사람들이 몇명이게?
      꿈은 밤에 많이 꾸어라

      • 216.***.7.3

        진짜 슬프지만 뼈때리는 진실이에요. 거기다 인도인은 인맥까지 많아요

    • Asdf 98.***.138.108

      유학후 취업은 f1 -> opt -> h1b -> 영주권 루트를 타겠다는 건데 h1b 당첨률이 15프로인가로 떨어진 이상 드는 비용에 비해 너무 리스크가 큼. 그리고 it쪽 잡마켓이 올해 워낙 레이오프 많이해서 안 좋아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음. 솔까말 MAANG에서 수년간 일하다가 짤린 사람들 잡 마켓에 많운데 굳이 신입을 뽑아야 할 이유가 좀 적음.

      • Too Close 180.***.99.188

        현실적인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하나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요.

        답글들을 읽어보니 OPT 기간 동안 H-1B 같은 유학생의 전형적인 신분 해결 경로 말고도,
        L2 라던지 NIW, O-1A, E2, Green Card 와 같은 경로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가 ‘잘’ 한다면 운이 좀 안좋아도(Lottery 탈락) 실력으로 극복 가능하죠?
        (당연히 자기만 잘하면 안되는 것이 뭐가 있겠냐는 답정너 질문이지만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 ㄹㄹ 74.***.153.72

          H1B, NIW가 (그나마) 가장 높은 확률 15%정도이고 그 다음이 O1 (전공에 따라 다른데 주로 예체능분야. 하지만 이마저도 경력, 특출난 사항들이 많이 증명되야함), 그 다음 나머지 것들은 소수점대입니다. 결혼비자는 논외로합시다.

          그리고 미국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운이 안 따라주면 안되요. 아무것도 안 따지고 로터리로 돌려버리고, 회사에서도 실력따지기 전에 비자 유무로 걸러버립니다. (resume 스크리닝 단계). 실력으로만 인정받고 싶다라는거면 호주나 캐나다, EU등을 추천드립니다.

          난 정말 미국아니면 안돼. 그러면 닭공장, 간병인 등등의 비숙련비자가 있습니다.

    • K 14.***.0.89

      현실적으로 확률이 넘 어렵습니다. 꿈은 꿈으로 남겨 두는게..

    • Jon 47.***.234.227

      쉽게 오면 와서 신분 문제로 어려움 겪다가 끝날 수 있어요. 대학원으로 와서 OPT나 NIW의 가능성 높여서 가는 길이 느린 듯 보여도 가장 좋음. 이 경우 석사 2년 버틸 돈이 제일 큰 문제겠네요. 유명한 사립대학 고집하지 말고 생활비 싸고 대도시 근처 (대도시는 비싸서 안됨)의 주립대로 가서 졸업후 취직 노리세요. 스폰서 필요 없다에 표시하고 무조건 Opt로 회사 생활 시작해요. 일단 미국에서 회사 경력이 생기면 그 이후엔 niw를 하든 스폰서 회사를 찾든 다 가능성이 아주 높아짐. 그리고 미국 경기도 2-3년은 지나야 좀 풀립니다. 그 전에는 회사에 신분 스폰서 기대하면 안 뽑혀요.

      • Too Close 180.***.99.188

        미국행에 대한 도전을 가장 확률이 높은 선택지로 단발성으로 끝내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차 확률을 높여 나가는 측면에서
        대학원 진학이 유리하다는 것이군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유학선배 65.***.125.244

      같은 길을 걸어온 유학선배로서 조언하자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가장 좋은 길은 유학나와서 공부하고 취업하는 길입니다. 최소 CS 석사학위를 위해 유학 나오셔서 졸업하고 취업하세요. 석사하면서 논문 좀 쓰면 NIW로 훨씬 쉽게 진행가능합니다. 유학준비가 너무 힘들 것 같으면, 영어성적과 GRE 커트라인이 좀 낮은 학교로 지원하면 됩니다. 요즘은 CS쪽 어드미션 받기가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준비하고 원하는 학교에 갈려면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 뿐더러 어드미션을 받는 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랭킹이 낮은 학교도 CS 전공은 경쟁이 매우 심합니다. 미국 정착이 목적이면 좀 랭킹이 낮은 학교라도 주립대학교이면서 연구중심 R1학교 정도는 CS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고 취직도 잘 됩니다. 지금 NIW를 진행해서 운좋게 영주권을 받는다고 해도 미국에서 취업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영주권만 있다고 원하는 분야와 회사로 취업하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회사 입장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CS 및 관련전공을 공부한 사람이나 개발 경력자가 현재 넘쳐나는 데 영주권이 있다고 한국에 있던 분을 위험부담을 안고 고용할 리가 만무하지요. 일단 유학나오시면 미국 영주권이 없더라도 졸업 후 OPT가 있어서 H1B 상관없이 바로 취업가능하고 동시에 NIW나 회사스폰을 통해 영주권을 진행하면 됩니다. 정 학벌을 고려하신다면 일단 낮은 곳에서 석사 후에 명문대로 펀딩받고 박사학위를 해도 되고요. 더 궁금하신 사항있으면 이메일 남기세요 별도로 구체적인 조언 드리겠습니다.

      • Too Close 180.***.99.188

        진심으로 조언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

        – 미국 사회 특히 CS 분야에서 ‘학벌’이 가지는 영향
        – OPT 후 H-1B 를 제외한 비자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과 확률

        이메일은 ‘newjayba@gmail.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 흐흐 99.***.131.167

      넘기 어려운 난관이 많은게 현실. H1b도 그렇고 유학도 그렇고.
      L1 도 그렇고.
      내가 국내 최고기업 몇군데 다니며 주재원을 노렸지만, 모두 실패…

    • kljclvjkc 130.***.46.234

      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h1b 받아서 바로 들어온 경우이지만 제 눈에는 경력이 너무 부족해보이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정말 미국에서 일하고 싶다면 대학원을 고민해보세요.

    • Asdf 104.***.8.101

      예전에 이민오신 분들 얘기만 듣지 마세요. 요새 문호 막히고 해서 옛날 같지 않아요. 예전처럼 niw로 신분 해결하고 쉬엄쉬엄 잡서치하고 이런거 없어요.

      • 184.***.15.10

        바로이거.

        석사 하라는 사람들은 OPT로 시작하여 H1b 받는 과정을 얘기하는건데, 지금은 STEM OPT로 3년 버티며 H1b 추첨 여러 번 하고도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라 추천하기 곤란함. 석사가 답이라는 사람들은 옛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전혀 답이 아니예요. 3번 추첨 기회가 있어도 모두 떨어질 확율이 60%가 넘습니다. 그래도 40%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볼 것인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고요.

    • ㅋㅋ 192.***.156.11

      석사만이 답이네
      그럴만큼 투자가치가 있는지
      미국은 비자신분일때 레이오프라도 되면 낭패인데 그 리스크도 따져보고..
      생각보다 레이오프 자주 목격하게될거심
      지금도 다들 레이오프중

    • 216.***.7.3

      주재원으로 올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을거 같은데요. 지금 미국 취직 시장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넘쳐나서 대기업들은 외국인들 비자 스폰 멈췄어요. 답이없죠 솔직히. 석사……… 늦은거 같아요. 이게 될 때도 있었는데 지금같은 시기에는 늦은듯.
      아니면 박사를 가요. 그래서 논문 많이 써서 NIW로 그린카드 받으면 희망이 있을지도!
      사람들이 하는말 거짓말아니에요… 취직도 힘들고 h1b도 힘들도 그린카드는 더 힘들지만 거기에다 미국 it 진짜 아무때나 짤려요. https://www.trueup.io/layoffs
      진짜 아쉬운게 5년전이었으면 취직도 석사도 하면 90% 됐을텐데 아쉽습니다 ㅠㅠ

      • Too Close 182.***.195.153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부분들 잘 고려해 보겠습니다.

    • ㅋㅋ 192.***.156.11

      뭘 모르네
      주재원오는건
      미국에 곧바로 취업하는것 만큼이나
      바늘구멍임
      개발자를 주재원 보내는게 흔하겠음?

    • 카리타스 208.***.24.242

      본인이 말씀하셨다시피 신분 문제 해결이 가장 큰 걸림돌 일겁니다. 왜 미국행을 결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유학 비자 받는것도 H1B와 같이 많이 힘들다고 봅니다. 영사한태 왜 미국에서 공부하는지와 꼭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확신을 줘야 하는데 현재 직장을 유지하면서 직장 때문에 오는것 말고는…현직장에서 그걸 해줄리도 없구요.. 또한 언어인 영어가 많이 부족하시리라 보기에 미국 현지 인력들과의 경쟁에서도 부족하리라 보구요. 특출나게 내세우실수 있는 경험이 있는거 아니고서는 구직 하시는데 힘드실거고 그렇다 한국회사 들어가시면 한국보다 더 나쁘면 나빴지 절대 더 좋은 환경이 아닐테고 거기다 신분 문제로 꼬투리까지 잡히시면 아마 99%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건가라는 후회가 들겁니다. 뭐같고 힘들더라도 현재 한국에서 지내시는거 보다 더 좋아지리라 보기 힘든 경우 같습니다. 이렇게 조언을 해도 60-70%이상의 분들은 미국생활에 대한 환상 같은걸 가지고 끝까지 밀고 오시던데 대부분 원래 한국에서 하던 일도 못하고 한국회사 취직해도 허드렛일 같은거 하게 되며 돈도 더 못받고 더 열악한 곳에서 지내게 되실 확률이 80-90%이상이라 봅니다. 원글님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현실적으로 그만큼 힘들다고 조심히 말씀드려봅니다. 한국에서도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이 좋은 학벌과 2-3년정도의 경험이 있다고 대기업들에 쉽게 취직이 되는지 생각해 보세요.

      • Too Close 182.***.195.153

        현실적인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ㅋㅋ 192.***.156.11

      그리고 석사가 뭐가 늦었다는것임?
      지금 준비해도 졸업까진 3년이 걸리는데 그때되면 레이오프바람 지나갈거같고 opt받아서 취업하면되지
      레이오프는 늘 오르막내리막처럼 왔다갔다하니 3년후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지금 한참 내리막이니 그때쯤엔 좀 회복되지 않을까?

      • Too Close 182.***.195.153

        네,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커피 216.***.244.35

      공부 많이하셨네요. 커파챗 앱 까셔서 좀더 전문가한테 상담 받아보셔요. 갠적으로는 미국석사과정 입학 추천요.

      • Too Close 182.***.195.153

        덕분에, 커피챗이라는 경로를 알게되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진심으로 말씀주시는 분 많네요. 감사합니다.

    • x 161.***.53.47

      간절하면 오면 모두 원하는것을 이루는 곳임. 망설이면 시간만 가고 자신감만 상실. 아무리 조언 받아도 결국 본인이 가장 좋은 방법을 결정하고 오면 됨. 여기도 다 먹고 삼. 걱정말고 도전하심

      • Too Close 182.***.195.153

        네, 인생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미국행 또한 간절하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잘 정리해서 도전해 보겠습니다.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외노비 67.***.72.226

      저의 경험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알라바마이며 자동차 회사가 대부분인 곳입니다.
      이곳에서 신분을 해결하는 기본적은 방법입니다. IT라는 경력을 살려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올 수 있을지는 더 찾아보셔야 할거예요. 저의 경험은 전공을 살리는 것보다는 신분 해결이 주 목적입니다.

      제가 아는 경로는 세가지였습니다. 에이전시와 헤드헌터 그리고 석사 이후 OPT를 통해서 오는 방법입니다.

      1. [인턴 에이전시] J1 인턴 신분으로 미국을 와서 E2로 전환 / 일정 기간 근무 후 회사에서 제공하는 베네핏을 통하여 영주권 획득
      인턴 1년 + E2전환 후 근무 1~2년 + 영주권 신청 및 획득 (2~3년)
      한 회사에서 신분이 해결될때까지 약 5년정도는 근무를 하셔야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회사마다 룰이 다 다릅니다. 더 빨리 영주권까지 신분을 보장해 주는 회사도 많습니다. 인턴 끝나고 E2를 전환할때부터 영주권 신청을 들어가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알라바마의 한국회사는 다른 미국회사에 비하여 임금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회사는요, 하지만 학생비자로 돈을 소모하면서 OPT 신분을 얻으시는 것보다는 생활비를 벌면서 신분을 확보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알라바마의 한국 회사 기준으로 베네핏에 영주권 지원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며 영주권을 받을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분 때문에 한국회사에 근무를 합니다. 근무 환경은 한국보다 나은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부서와 회사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에 들어와서 E2를 전환 할경우 해외 출입에 제한이 생깁니다. 영주권이 나올때까지 미국 밖을 나갈수 없습니다. 물론 한국도 갈수 없어요. 미국내에서 E2 (취업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나가는 순간 E2가 소멸됩니다. 부득이하게 나갔다가 다시 회사로 복귀해야한다면 한국 대사관을 통하여 E2를 취득 하셔야 하며 예약부터 발급까지 몇개월이 소요되어 대부분 그렇게 진행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을 바로 졸업하고 오는 인턴들은 보통 1년짜리를 받아 오던데 한국에서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1년 6개월 J1 비자로 받아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J1에서 E2로 전환을 원하실 경우 J1 신분에 트렌스퍼 가능 여부를 판단한는 Waiver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저도 인턴 비자로 온게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Waiver 가 잠긴 경우 풀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헤드헌터] E2 (경력자 비자) 한국 대사관을 통하여 비자 획득
      제가 이 경우 입니다. 자동차쪽 경력이 7년이상 되었으며 헤드헌터를 통하여 경력채용으로 E2를 발급받았습니다. 한국 대사관을 통하여 E2를 발급받았으며 5년비자입니다.
      이 경우 I-94도 같이 발급되는데 미국 입국 기준으로 2년자리입니다. I-94의 경우 한번 미국 밖을 나갔다 오면 재입국 날짜로 다시 2년이 연장됩니다. E2 5년 비자를 발급 받아 오셨어도 2년이 되기전에 i-94 연장을 위하여 미국 밖으로 한번 방문하고 미국으로 재입국을 하셔야합니다. 이런 자세한 내용은 회사에서 다 안내 해 줄겁니다. 보통 5년 이상 동종 경력 및 전공이 있을경우 변호사 사무실을 통하여 수월하게 E2비자를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E2를 받아 올 경우 해외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E2비자를 받고 와서 회사와 면접때 논의한 기준에 의하여 영주권 지원까지 진행됩니다. 5 년 이상 경력이 있을 경우 비자 취득이 용이하지만 현재 제 주변을 보았을 때 3년 경력도 받아서 넘어오는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이 경우 변호사 사무실의 진행 방식과 약간의 운도 작용 하는거 같습니다.
      경력을 살려서 오시겠다면 저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쪽에 활동하는 헤드헌터나 한국에서 해외 취업을 연결하는 헤드헌터를 통해 구직 자리를 알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3. 석사 진학 [ OPT 신분 + E2전환 후 근무 1~2년 + 영주권 신청 및 획득 (2~3년)]
      석사를 졸업하시면 전공에 따라 1~2년 OPT신분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시면서 취업을 할수 있는 신분입니다. 이 경우 외국 회사를 들어가셔도 되나 한국회사가 아닌이상 똑같이 신분 보장은 힘듭니다.
      보통 미국에서 4년제를 졸업한 학생들이 OPT 신분에서 알라바마 한국회사에 취업한 이후 E2 전환 및 영주권 을 진행합니다. 앞에 설명드린 1번과 유사하나 첫 스타트가 학생 비자이나 인턴 비자이냐 차이입니다.
      학생비자동안 석사를 공부해야하는 비용이 발생하겠지요. 하지만 영주권을 따고 신분이 확보된다면 커리어는 남들보다는 더 쌓을 수 있으실거 같습니다.

      알라바마의 IT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종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미국은 신분이 매우 중요하고 이 신분 때문에 전공이나 경력이 맞지 않더라도 영주권을 획득하기 까지 숨죽이며 한국회사에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의 경험이 글쓴이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Too Close 182.***.195.153

        너무나도 상세하게 경험과 생각을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것 처럼 한국 회사 주재원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신분 때문에 제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는게 제 미래를 위해선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여 영주권이 불발되었을 경우 다음 도전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도 이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저의 커리어에 알맞는 포지션을 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gsgiens 104.***.0.84

      1. 경력이 너무 짧습니다.
      2. 빅테크 가고싶음 미니멈 석사는 되야 됩니다.
      3. 주재원은 원하시면 바로 가실수 있는 수준 이신가요? 그럼 주재원 도전해 보는게 좋습니다. 근데 개발자는 주재원 안보내지 않나요?
      4. 미국 유명대학 석사 합격 가능 하심 그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어도 늘리고 학위도 따고. 근데 그게 안되면 그냥 한국에서 경력 더 늘리고 오세요. 여긴 한국처럼 갈구지도 않지만 그냥 가르쳐 주지도 않습니다. 맘에 안들면 바로 짜를수 있는건 아시자나요

    • 도전 73.***.90.165

      말한것중에 유학이 제일 쉽긴해 ㅋㅋ f1유학->h1b취업비자->영주권 이렇게 다 하니까. 집에 돈많고 스템전공이면 도전 해볼만하지않음? 오피티때 취업못하고 귀국해도 석사졸업장이라도 있으니까 한국에서 취업하면대지 나이도있으니까 참한 미국와이프만나서 연애도하고 결혼도하면 더좋지. 벌써부터 기를죽이노 ㅋㅋㅋ

    • 1231 211.***.186.217

      그냥 미국여자랑 결혼하면 만사형통!!

      • 1231 211.***.186.217

        그대로 게임 끝임!! 자신감을 가지고

    • Loiugvtuikb 12.***.33.44

      내가 위에 얘기했지?
      너 못 온다니깐
      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니 모티베이션이 되고 어쩌고 저쩌고
      절라 웃기네

    • 1 45.***.119.48

      미국보단 싱가폴이나 캐나다를 추천합니다. 일단, h1b 로터리 운빨에 맡기지 않아도 되고, 여기저기 알라보면 바로취업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에서 오래 일해서 시민권 따먼 합법적으로 미국와서 일할 수 도 있구요

    • ttt 161.***.57.14

      내딸 신랑감 구해야하는데

    • dd123 50.***.42.49

      ㅋㅋㅋ 요즘 진짜 한국에 현실파악 못하는 엠생들이 많네 ㅋㅋㅋ
      지가 잘난듯 부풀려 주재원이니 뭐니 써놧지만 현실은 너도 그냥 닭공장에 5년박혀있는 수밖에는 답이 없어보임 ㅋㅋ
      물론 5년 박혀있어도 영주권 나올지는 미지수 ㅋㅋㅋㅋ 미국 이민이 만만해보이드냐 ㅋㅋㅋ 그냥 조선에서 죽을때까지 살렴 ㅋㅋㅋ
      미국은 동경의대상으로 여행이나오면되지 뭐 ㅋㅋㅋ

    • 욕하는미친상것들 69.***.1.218

      시민권 있지만 별거아님.
      미국도 돈많고 지위가 높아야 살기 좋지.
      한국에 의료비 싼것보면 여기보다 좋지.
      그래도 오고싶으면 여기말고 더 알아보시길.

    • Pk 45.***.82.248

      부정적인 의견 무시하고 도전해 보세요~ 미국아들이 대체로 열심히 안살고 조상이 이뤄놓은 덕으로 사는 애들이라 한국인 마인드로 열심히 살면 자리 잘 잡습니다.

    • Disk 98.***.112.83

      헬라바마나 헬지아 소규모 it회사가 있긴한데 여기도 자동차 부품 공장급 악명이 있음

    • 현실 73.***.184.38

      애플 코리아, 구글 코리아, 아마존 캐나다, 이런곳에서 1년 일 한 후, L 비자를 취득후, 미국에 오십 됩니다. 그 이후로 그린카드는 자비로 충당하셔서 만드시면 되고요. 일년 후, 미국에 오기위해 L 비자가 필요한데, 사내 부서 이동을 노려보심 됩니다. 같은 팀내 이동은 거의 안해 줄거에요. 왜냐면, 인리즌을 필요해서 하이어 한건데, 본사로 들어 오겟다고 하면 좋아할리가 없거든요. 그러니, 매니저 몰래, 사내 공모를 보고, 다른팀 면접을 봐서, 이동하심 됩니다. L 비자는 보통 1달 이내로 발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