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취업이민준비는 어디서부터…?

  • #148493
    지나가다 220.***.229.48 4115

    남편은 외국계회사 전산실에서 5년정도 서버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일상회화정도…

    미국으로 취업이민을 가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합니다.

    전 우선 이민에 관계된 서류부터 접수하고 준비하자고 하는데 우리 남편은 다른 준비는 하지말고 영어공부만 하자고 하네요..영어만 능통하게되면 나가자고요.영어가 하루아침에 능통해지는것도 아니구 답답합니다…

    전 고생할 각오는 돼있으니까 아이가 어릴때 될수 있으면 빨리 나가자고 하구요. 울남편은 영어못해서 일상생활에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고 취업도 영어가 되면 쉬울거라고…

    그리고 취업은 해외취업사이트에서 구인보고 이력서제출하는것부터 시작하나요?..아님 유학으로 가서 현지 학교를 졸업해서 취업하는게 이로울까요?..영주권이나 취업이요..

    전 저녁6시에 온 식구가 같이 저녁먹는게 소원이라 또 아이가 커가는모습을 못보는 남편이 안쓰러워 빨리 나가고 싶네요..아이가 엄마라는 말이 입에 배여서 아빠보고도 엄마라고 부른다는.!_!
    새벽6시30분에 나가서 거의 매일밤 11시넘어 오는데 그정도 회사에 쏟는 열정으로 미국회사에 가서 일하면 여기보단 났지 않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bestway 68.***.153.221

      취업비자와 취업이민은 다릅니다. 이민변호사웹사이트(http://www.barzip.com 등 검색해 보면 많습니다.)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얻으시고 미주중앙일보 이민,비자 섹션 http://www.joongangusa.com/visa 또는 이민법 상담 섹션 http://www.joongangusa.com/Asp/Autolist_title.asp?sv=la&src=life&cont=life90&t1=이민법 또는 이민법 컬럼 섹션 http://ny.joongangusa.com/asp/autolist.asp?sv=ny&src=opn 등에서 관련 정보를 얻으십시오.

      제일 중요한 것은 취업비자이던 취업이민이던 스폰서해 줄 회사를 찾는 겁니다. 스폰서해 줄 회사가 있어야 서류를 접수라도 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구할때 한국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취업사이트 등에 이력서를 올려 직접 구하는 것이 좋은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를 시작해 졸업하면서 취업을 하는 것이 좋은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고 직종마다 사정도 다르고 하니 좀 더 알아보신 후에 어느 방향이 좋을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하루이틀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 너무 영어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된다면 일단 부딪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아무리 잘해도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와서는 다 헤맵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두분이 진짜로 미국에 와서 살 생각이 있는지입니다. 이 부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다른 분들 경험담도 찾아서 읽어보세요.
      http://kr.blog.yahoo.com/jiniruby/folder/40615.html?m=l&p=2&tc=30&tt=1135658530&pc=5

      포탈사이트 커뮤니티 잘 찾아보면 미국 취업비자나 취업이민 준비하는 사이트 많을 겁니다.

    • 지나가다 220.***.229.48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 vrplanet 24.***.238.84

      제경우를 고려해서 말씀드리면, 유학오셔서 차근차근 단계밟아 가시는 것에 무게를 두시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학교 다니는 동안 돈이 문제가 되겠지만요.. 학교도 잘 찾아 보시면 학비 비싸지 않은 직업교육위주로 커리큘럼 짜여진 학교도 많으니까요. 대학원으로 오시면 새로 늘어난 대학원생 H1B비자 혜택을 볼 수도 있고, 남편님이 원하시는 영어 공부 및 미국 생활 적응기간도 자동으로 생기니까요..

      제경우를 생각하면 아이키우시는 원글님도 밖에 나가서 부딫치실 신람님도 모두 힘이 듭니다. 아이디얼하게는 두분이 서로 믿어주고 끌어주고 하면 힘들게 뭐겠냐 생각하시겠지만 신랑님이 더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 생활이라는게 만만하지가 않거든요. 사소한 일들까지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직접 부딫힐 당사자가 마음 굳게 먹고 끌고 가지 않으면 모두 힘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새해 설계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