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학금제를 아시는분들계시나요?

  • #84023
    seen 68.***.63.83 5641

    여러분 안녕하세요
    향상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사람들의 말씀에 의하면 영주권자도 시민권자도 아닌애들은 장학금을 받을수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대학가는학생들중에는 비자를 가지고도 4년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을 간다고 합니다
    여기는 알라바마주이고요
    비자를 가지고도 다른주로 대학을 진학을 하게되면 장학금은 혜택은 물론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궁금합니다
    알라바마주에서는 아빠가 회사다니면서 2년동안세금내면 애들이 대학갈때 미국시민과똑같은 학비혜택이 있다고 들었어요
    이같은 혜택이 있으면 알라바마주만 그런지것아니고 다른주도 똑같지않을까요
    그리고 비자를 가지고 대학진학할때 어떤장학금제가 있는지 정말궁금합니다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아시는분들은 답글 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리고요
    좋은 하루되세요

    • 98.***.206.82

      그게요, 주마다 다 다르기에 학교 하나하나 다 체크해 봐야 합니다. 단 같은주에 있는 주립대라면 대게 비슷합니다.

    • .. 152.***.59.149

      장학금제도는 단일한게 아니라 복잡하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주립대학의 경우 학비혜택 (거주민 학비와 비거주민 학비적용)은 장학금이 아니며, 이는 각 대학마다 룰이 다르니 거주민이 되기위한 조건을 학교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그외 장학금은 need base와 merit base로 크게 나누어지는데요, 전자는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는 경우 도와주는 것이므로 주로 시민권,영주권자로 제한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후자의 경우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을 끌기 위한 것이므로, 적지만 비시민권자도 상관안하고 뽑는 경우가 있습니다(학생의 우수성에 따라 다르지요). 장학금 말고 학비론의 혜택도 있고 이경우도 영주권,시민권자가 유리합니다.

    • 0xd055 76.***.3.108

      위의 “..”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Need based의 혜택은 대체로 주립보다 사립이 더 많습니다. 많은 주립대학들의 경우 장학금은 주로 merit based입니다. 주에 따라 in-state 학비로 해주는 기준에서는 차이가 납니다만 federal gov의 영향이 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은 영주권자 이상이 아니면 해당이 안됩니다. 대부분 주립에서 주어지는 need based financial aid는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것은 주에서 좌지우지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캠퍼스에서 일하는 work-study의 경우에도 federal work-study는 federal gov의 fund가 들어가기 때문에 영주권자 이상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 고용될 수 없습니다.

    • 더 알아봄 12.***.109.229

      윗분들 말씀 다 맞고요..
      그래도 저의 경주 주립 나왔어도 어떤 학과의
      무슨 프로그램을 듣느냐에 따라 각종 장학금 있습니다.
      에세이 내거나 뭐 봉사 활동 등등등 별의별 장학금 다 있습니다..
      하다못해 아시아 또는 섬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등등…
      그게 미국 대학은 도네이션 하는 사람 또는 단체 들이 많아서 그 사람 이름 또는 단체 이름 따서주는 장학금도 있고요..그 런 것들 중엔 외국인 학생 에게 주는
      것도 있습니다..성적되고 에세이 잘 쓰고 요구하는 서류내면요..
      더 잘 알아보세요..

    • 0xd055 76.***.3.108

      “아시아 또는 섬에서 온 학생”: Asian or Pacific Islander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은 pacific islander하고는 상관없네요.

      저도 주립에서 학부 다닐 때 이른바 XX dept alumni assoc scholarship이라고 졸업생이 기부한 돈으로 주는 장학금을 받아봤습니다. (이번에 donate하겠다고 말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 나중에 다른 학교를 보니 주립도 학교마다 장학금의 기회와 액수가 많이 다르고, 또 주립과 사립과의 차이도 크더군요. 교육의 질을 떠나서 주립의 경우 이름있고 큰 곳이 아무래도 기회가 더 많습니다. 학부 때 과에서 전공과목 tutor로도 일했는데, 1년이 지나자 자금이 딸렸는지 학과장이 불러서 federal work-study로 어떻게 안되냐고 묻더군요. F1 학생이 그게 될 수가 없죠. 결국 다른 미국 애만 계속하고 저는 그만둬야 했습니다.

      처음에 학교를 정할 때 유명하고 큰 학교와 조금 작지만 환경이 좋고 싸고 친절한 학교가 있었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지요. 그래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기회의 측면에서 특히 외국인 학생으로 그렇게 차이가 날 줄은 몰랐습니다. IMF 이전 이야기지만 이런 사정이 달라지진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