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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03:47:46 #101253san jose 69.***.140.183 3417
아주 기본적인 것인데 혹 잘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글씁니다.
미국인과 식사할때, 자기가 필요한것이 그 사람 옆에 있을때, 그사람 앞으로 손을 질러서 가져오지 마세요.
미국사람 개거품 뭅니다. 그냥 건네줄레? 하고 부탁하는게 매너입니다.
회사서 한 중국친구가 옆에 앉은 미국친구 건너편에 있는 후추을 집으려고 손을 뻣쳤는데, 이 미국 친구 나중에 개거품 물더군요..
어떻게 그런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이 없냐고…우리들은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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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예절 66.***.72.114 2009-01-0610:27:55
네 맞습니다.
또 몇가지.
입에 음식넣고 말하지 마세요. 이건 정말 기본예절입니다. 가끔 젖가락이나 포크로 상대방 가리키며 얘기하는 것도 제발 그만.
집에 외국사람 초대해서 많이 먹으라고 이것저것 떠주는 것도 금물. 알아서 떠먹게 부페식으로 준비하는게 좋겠죠. 한국식으로 반찬 젖가락으로 나눠먹거나 국 같이 떠먹는건 초대해놓고 손님 뻘쭘하게 만듭니다. 반찬이나 요리에 대해 뭘고 만들었고 이름이 뭔지 기본적인 설명도 묻기전에 꼭 해주세요. 외국인들 안먹고 못먹는거 참 많습니다. -
done that 66.***.161.110 2009-01-0612:40:41
어느정도는 맞춰줘야 하지만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전 큰모임 (banquet)에 가서 한테이블에 많이 앉는 자리에 가면 쫄읍니다. 그래서 고기를 짜를 적에 너무 힘을 주어서 항상 고기가 남의 그릇으로 날라 갑니다. 그래서 야채만 먹읍니다.그리고 원글님의 옆사람은 우물안 개구리인가 봐요. 어느정도 다른 사람들과 식사해보면 그걸 가지고 흥분하지는 않을 겁니다. 뒤에서 흉은 보지만 설명해 주면 이해합니다. 제게 많이 물어보는 건 왜 쓰지 않는 왼쪽팔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식사하는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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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1-0613:37:42
음식 씹을 때 입을 열고 씹으면서 쩝쩝쩝… 의외로 많더군요.
국물 떠 먹을 때 후루루루룩~ 도 마찬가지구요.
같이 먹는 사람 상당히 불쾌하지요. -
글쎄요 66.***.54.196 2009-01-0616:24:47
소리내면서 먹으면 신경이 쓰이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니던데…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지요. 회사내에서 타인종에 대해 조금만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개거품 물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여하튼, 여러인종이 사는 곳이니 주의할 필요는 있겟네요. -
글쎄요2 68.***.157.66 2009-01-0617:03:55
그 미국친구가 오히려 전 너무 매너없게 느껴지는데요…
중국친구가 특히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타민족이 다른 매너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을 이해하는 것 역시 미국인이 가져야 할 기본 예의범절 아닐까요…?그 중국인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미국인이야말로 인종차별주의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너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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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3 98.***.1.209 2009-01-0619:56:19
일본에선 우동먹으면서 후르륵 후르륵 소리내는게 맛있다는 표현인데, 소리내는거 싫어하는 문화도 많죠. 다른 문화에 대해서 알면 존중하는게 예우고 배려는 맞는데..그거 쫌 못지켰다고 뒤에서 개거품물면서 뒷담화하는 것도 그다지 미덕으로는 안보이고..뭐랄까 좀 까칠하신거 같네요.
요샌 하두 글로벌화 된 시대라 여기저기 다니는 분들 많으실텐데.. 일본에선 수저 잘 안쓰고 밥공기 손에 들고 먹는데 한국에선 상놈소리 듣죠. 한국에선 수저랑 젓가락 같이 들고 먹으면 어른들한테 혼나는데.. 그냥 궁금하네요. 한국온지 얼마안된 일본사람이나 미국사람한테 밥공기들고 먹고 수저랑 젓가락 같이들고 밥먹는다고 개거품물고 뒤에서 욕하면 그 사람 마음이 편협하단 생각이 들거 같아요. 심지어는 한국사람들도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일일이 그런거에 혈압올리면 자기만 피곤하지 않은가..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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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67.***.209.230 2009-01-0620:27:31
일본이나 중국이나 밥공기 들고 먹는것은 밥을 한국처럼 찰지게 지어 먹지 않기 때문에 이라고 합니다. TV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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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76.***.21.97 2009-01-0621:36:07
저는 excuse me (비켜: 손을 뻗어서라도 내가 갖고 오고 싶을때) 아니면 please (니 앞에 있는 것 좀 줘:일어나기 귀찮을때) 두 마디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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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8.***.252.200 2009-01-0702:24:16
추가 추천사항:
식사후 이쑤시지 않기. 또는 이쑤시게 입에 물고 있지 않기.
식사후 부글부글 물양치 안하기.
식사후 어 ~ 윽 하고 트름 안하기.
식사 재빨리 끝내고 담배피러 먼저 안일어나기.
식사중 입에 음식물 가진채로 물더달라고 주문 안하기. -
희한하네 76.***.186.225 2009-01-1023:52:12
건너편 후추 잡는게 무슨 매너가 없다는건지. 후추 먹을려고 잡는 시늉하면 알아서 주던가. 후추 먹고싶은데 먹지 말고 닥치고 먹으란건가. 별 희한한 놈 다 보겠네. 미국에 와서 산다고 기본 식탁 매너가 바뀌어야하는건가요. 문화의 차이란 기본매너에서 위아래로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어느정도의 차이는 다른 문화권사람이 만나면 대부분이해할 수 있느 ㄴ수위의 것입니다. 특히 이런 기본적 식탁매너는 문화권차이가 별로 없다고 봐요. 너무 사대주의적인 생각 아닌가. 미국인 소화 잘되라고 별도의 식탁매너도 꼼꼼히 따져야되고.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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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68.***.105.176 2009-01-1101:53:15
남 밥 먹고 있는데 얼굴 바로 앞으로 손을 뻗어서 후추병 가져오는게 꼭 미국 식탁 매너인가요?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후추병 좀 집어 주세요 하거나 그게 정 우리나라 식이 아닌 것 같으면 뒤로 돌아서 가져 오는게 더 맞을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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