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과 결혼한 선배님들 계신가요?(중복죄송)

  • #84655
    dlfmstjfl 175.***.51.51 5158

    주변에 국제결혼하신 분들이 없어서 조언을 얻기가 어렵네요..

    혹시 미국인과 결혼하신 선배님들 계실까요? 혹은 주변에 그런 커플들이 있는 분들이나..
    가장 큰 고민은 제 부모님이 보수적이셔서 결혼반대가 심하신거랑 나중에 애를 낳았을때
    혼혈이라서 상처를 많이 받을까봐 염려되는것 입니다.
    그 외에는 가치관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코드도 맞고 모든면에서 베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혹시 선배님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ㅍㅍ 99.***.194.10

      질문을 좀 분명히 하셔야지요. 질문의도가 “다른 인종과의 결혼”을 의미하는것 아닌가요?

    • 아리조나 170.***.101.6

      다른 인종과의 결혼 의미로 이야기하자면…. 기분 나쁘게 생각드실진 몰라도 원글님의 부모님이 강요가 심하시네요. 원글님의 삷을 control 하려는거 처럼 이해 했네요 글 읽고요. 뭐 그건 원글님께서 알아서 하실 문제이고…

      현재 백인 여자와 결혼하고 애도 낳으며 살아가고 잇어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한국에서 오셧구요. 제가 12살떄 왓습니다 미국에. 거기다 저는 장남이며 저희 집안이 저와 제 남동생 남자가 2명이라 대를 일어야 한다는둥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구요.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바랫지만 지금 현재 딸을 낳고 키우는중입니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렇다고 결혼 반대 절대 하신적 없습니다. 부모님도 한국 며느리를 원햇던것은 한국정서를 이해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알기에 원하셧던겁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강요는 하지 않고 그냥 그러길 바랬을뿐입니다. 하지만 나의 삷을 살아가는거에 대해선 존중해 주셧습니다. 제 와이프도 한국문화나 역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부모님께서도 한국 티비프로그램인 미수다(미녀들의수다) 를 즐겨 봄으로서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진 외국여자들을 보시곤 저런 며느리 있어도 좋겟다라고 생각하셧구요. 혼혈이라서 상처 받을까봐 염려되시는 부분은 이해합니다. 저도 부모님께서 제 딸이 백인 처럼 생기면 거부감을 느낄까봐 걱정햇는데, 그것또한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행이도 제 딸은 제 코와 얼굴형을 닮아 동양적인 이목구비에 피부색깔은 백인처럼 뽀얗고 눈은 와이프 눈을 닮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매일 자기 집에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애기 보고 싶어서. 내 아들의 딸인데 어찌 뭐라 할수 있겟습니까.

      원글님께서 어려움에 대해서 물으셔서 또 몇자 적어볼게요
      1. 한국정서에 대한 습득.
      이젠 제 와이프는 우리 가족에 며느리로서 부모님에게 연락을 해서 안부 물어보며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한국 여자라도 며느리로서의 해야할 일들을 아는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한국분이시면 그런 일들을 빠르고 쉽게 배울수 잇겟죠. 저 같은경우는 제가 와이프에게 가르쳐 줍니다. 큰 며느리로서 해야할일들을요. 물론 제사 같은건 안하구요 -_-
      여기서 어려움을 겪엇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사위에 역할을 꼭 먼저 보여줘야 합니다. 먼저 사위로서 해야 할일들을 보여주면서 사위의 역할도 가르쳐줘야합니다.
      꼭 그런일들만이 아니라도 전반적으로 한국 정서에 대한것들은 먼저 보여주시면서 가르쳐줘야합니다

      2. 언어 장벽
      부모님이 한국에서 오셔서 영어를 그리 잘하진 않습니다. 물론 일상 대화 같은건 괜찮지만, 누구나 아시는거지만 한국어가 first language 라서 한국어가 더 편하고 불편함이 없으니까요. 또한 한국어가 emotion 이나 표현 또는 사물 묘사에는 한국어 와 영어가 다르기때문에 언어 장벽이 있으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연애하기 전부터도 한국어 수업을 들었기에 한국어 단어는 조금 압니다만 말하기은 힘듭니다. 저희 가족이 한국말로 대화하면 한국 단어들만 끼워마춰 얼추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 수준입니다. 지금은 애기 떄문에 한국어 공부는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한국어 수업듣고 공부도 할꺼라 하더군요.

      우선 제가 현재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 더 어려움이 잇을듯한데 어찌 될진 모르겟지만 헤쳐 나가는 수박에 없겠죠? ㅋㅋㅋ 큰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 alrnr 76.***.148.172

      저는 미국여자랑 동거를 한 사람입니다.. 같이살면서 미국여자친구 자상함에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할까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미국여자들들은 한국여자들처럼 꼼꼼하지않고 가정살림도 못하고 바람끼가 심해서 미국여자랑 결혼하는거 반대를 하셨습니다 물론 미국여자랑 결혼해서 잘사는케이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이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친구 한명도 미국여자랑 결혼했다가 이혼을 했죠 왜냐하면 내친구가 회사갔다가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흑인남자 데리고 와서 집에서 섹스하고 있는걸 발견함 ㅋ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죠 미국에 이런여자들이 엄청 많다고 들었습니다.. 뭐 미국에서는 이렇게 사는게 비난꺼리가 아닙니다 너무 일상화가 되어있어서… 한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큰일났겠져.. 미국은 노프라블럼이에요… 아무튼 미국여자랑 결혼하는걸 너무나도 많은사람들이 반대를 하는거 같네요… 저역시도 미국여자랑 연애하는건 괜찮아도 결혼은 아닌거 같습니다 문화적차이를 떠나서 미국여자들은 너무 개방적이고 아무남자랑 놀고 그러니까 물론 다그런건 아니지만 이런여자들이 엄청 많다는겁니다… 미국여자랑 결혼하시는분 참고하시기를…

    • Lora 9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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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버그 173.***.167.127

      alrnr 윗분 정말 미국여자랑 동거를 하는 분 맞습니까? 저도 지금 미국 여자랑 동거를 하고, 둘다 결혼 생각까지 진행중인 사람입니다. 미국여자라고 해서 너무 개방적이고 아무 남자랑 놀아 난다고요? 퇴근하고 집에 오니 흑인남자랑 놀아난다고요? 그런 사람은 그냥 whore 이지 일반적인 미국 여자가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경험한 바로는 미국여자나 남자나 자기들이 무엇을 했는 지에는 그렇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만나고 나서의 행동들이 더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