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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3012:20:22 #98032청년 219.***.133.52 9946
저는 20대 중반 여성이고 한국에서 4년제 대학나왔습니다. 전공은 철학이고 취업이 힘듭니다. 부모님은 대학원 가라 하시는데 솔직히 한국에서 대학원 나와도 해답은 없는게 마찬가지구요..제 원래 계획은 직장생활 몇년하다 30대 초반이나 중반될때 그동안 영어공부 꾸준히 해서 미국에서 대학원다닌 다음 미국사회에서 취직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무작정 가는것보다 안정적이게 두길보기를 하는거죠.
미국은 한국보다 땅도 크고 비즈니스도 넓고 남 눈치볼 필요도 없고 기회도 한국보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그러나 지금 제가 대학원 원서넣을 영어 수준은 안되지만 영어 랭귀지 스쿨로 가서 커뮤니티 칼러지를 졸업해서 취업의 길을 찾는건 어떨까요? 그 취업의 길의 질문이 참 막연하군하고 대답하실줄 압니다.하지만 한국에서 보이지 않는 길이 미국에 가면 보일수 있을까요?
사실 초등학교때 몇달간 미국 인척내 거주하면서 학교를 다닌적 있거든요..
그땐 정말 학교생활이 좋은기억이 많습니다.
미국에 가서 생활한다면 다신 한국에 오지 않을 각오가 있는데…
우리나라 생활 너무 답답하고..미래가 안보입니다.
언젠가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은적 있는데 한국에서 계획을 세우는것보다 직접 가서 몸으로 부딪히면 답이 더 잘나올거라더군요..그래서 많은 유학생들 한국에서 상담받고 미국가면 더이상 유학원 도움안받고 자기네들이 알아서 앞날 개척한다네요..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한국에서 계속 준비를하거나 다른길을 찾아볼까요?
인생에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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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24.***.94.209 2004-11-3012:27:56
이미 여러분들께서 비슷한 질문에 답을 주셨지만, 문제는 커뮤니티칼리지를 졸업해서 취업비자스폰서를 찾기가 어렵다는것에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국에서 취업가능성이 있는 전공을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하시는것이 빠를수가 있습니다.
제가 그 나이라면 커뮤니티 칼리지로 와서 생물학 관련 선수과목을 이수한후에 의과대학입학을 추진해보겠습니다. -
청년 219.***.133.52 2004-11-3012:30:57
윗질문글 올린 사람입니다. 참고로 전 여기 사이트에 처음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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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6.***.96.4 2004-11-3012:34:17
최근에 비슷한 상황의 글이 여러 게시판에 올라왔어요. 그분 글에 대한 답글 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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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19.***.133.52 2004-11-3012:43:15
여기 올려져 있는글 다 읽어보고 글을 올린것입니다.제 질문 요지는 한국에서 계획하는것이 낫나 아님 현지에서 부딪혀보는것인가 입니다. 아무래도 현지에 갈려면 각오와 돈과 상당수 들어가는 위험수가 있을것 같아 먼저 조언을 구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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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16.***.82.160 2004-11-3013:35:38
미국 커뮤니티 칼리쥐에서 4년제로 편입하신다는 전제로 오신다면 미국으로 오세요. 같은 철학전공으로 오시지 않는 이상 미국에서 커뮤니티 칼리쥐만 졸업해서는 취업비자 받지 못하니까요. 만약 철학전공이 아닌 다른 전공으로 미국에서 커뮤니티만 졸업하실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계획하시고 오십시오. 뭐, 다른 분들 의견은 어찌할지 모르겠지만,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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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65.***.118.67 2004-11-3013:54:06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드리지요..
1. 님의 상황에서 일단 제일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그냥 괸찮은 남자 잡아서 시집가는것입니다. 물론 쉽지않죠.. 여우짓도하고 노력도 많이해야 좋은남자 잡을수 있습니다. 뭐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보기엔 이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2. 첫번째 방법이 안 맞아서 미국에 꼭 오셔야하면, 일단 어학연수식으로 오셔서 사업을 알아보세요.(미혼여성의 경우 학교를 통하지않으면 비자받기가 힘듭니다) 집에 돈이 있으면 e2비자도 좋고 아니면 한국에서 미용이나 네일(손톱), 옷수선, 또는 제과제빵같은 기술을 배워오셔서 일자리를 구한후에 취업비자받는게 좋습니다. 영주권나올때까지 남밑에서 일 하시다가 나중에 자기가게 차리시면 웬만한 대기업 디렉터급보다 수입이 낳습니다. 미국와서 한국교회나가면 개인비지니스하시는 한국분들 많습니다. 부탁하면 스폰서 서줄분 구하는거 그리 어렵지않습니다. 참고로 세탁소, 빵집, 미용실, 금은방등도 취업이민 스폰서 서줄수 있습니다.
3. 미국에서 새로 대학나오구 H비자 받을생각은 마세요. 돈버리고 시간버리구 H비자 받는다고 해도 경쟁도 치열하고 미래가 보장 안됩니다.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 H비자기간(6년)안에 영주권 못받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미국회사들은 자신들이 필요없으면 가차없이 짤라버립니다. H비자로 영주권 받나, 기술직으로 영주권받나 걸리는 기간은 비슷합니다.
4. 미국생활하시면서 시민권자 남자를 찾으세요. 미국에서 안착하기에는 이게 젤 빠릅니다. 영주권자는 아무소용없습니다. 정도 주지 마세요.
5. 일단 미국들어오는 순간부터 영주권 받을때 까지는 한국에 방문도 갈생각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6. 이렇게 말하면 다른분들이 리플달아서.. 그정도 노력이면 한국에서해도 성공한다고 이야기 할텐데, 다 무시하세요. 누가 뭐래도 미국이 훨씬 낳습니다.(특히 여자분들은 차별안 당하고 남자들 못지않게 사회에서 성공할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들 이 싸이트에와서 미국에서 정착할 정보구하고 있습니다.
7. 시간낭비 마시고 젊었을때 오세요. 결코 단 하루도 젊어지지 않습니다.더 이상 생각이 안나는데, 생각나면 이어서 쓸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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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63.***.183.170 2004-11-3013:56:45
Sorry, but it(philosophy major) reminds me a joke.
“The last one got job out of philosophy major is your philosophy teacher!”Everything is up to your commitment and money.
#1. ESL => #2. Junior College => #3. 4 year university => #4. Job with H1 => Green card.
It is very possible story, but I don’t know how long and how much money you will need to spend just to get #4.
This is for your reference, tuition for USC 2004 – 2005 is about 30K.
Also, please do not major in philosophy, major some other like nursing, accounting, finance etc, if you want to get a job in the states. -
texan 129.***.52.4 2004-11-3014:08:23
미국에 오시고 싶으시면 제 생각엔 하루라도 빨리 오셔서 영어 배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른 전공관련 취업관련은 모르겠지만 제가 30 넘어서 왔는데 30넘어 온 사람의 영어와 20대에 온사람들의 영어가 웬지 모르게 다르더라구요. 물론 10대때 온 친구들은 더 낫구요. 영어로 자신의 의사표현이 제대로 되면 그만한 자신감도 없지요. 늦을수록 그만큼 더 노력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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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24.***.94.209 2004-11-3014:31:01
청년님,, 님이 처음 글을 올리신것 알고 조언을 드린것입니다. 앞서 여러분들께서 이야기하셨던것과 같이 님과 비슷한 경우를 질문하시는 분들이 요즘에 많이 계시기에 그분들 글을 참고하라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리고,, 감자님,,
질문하신분이 감자님의 동생이라면 그렇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저만 그리 생각하는지 몰라도 무책임한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
궁금 216.***.98.226 2004-11-3014:46:18
“참고로 세탁소, 빵집, 미용실, 금은방등도 취업이민 스폰서 서줄수 있습니다.”
위에 글 보니깐 위줄에 글이 있네요…
세탁소, 빵집, 미용실, 금은방 등으로부터 취업비자(H1) 받으려면 4년제 대학에서 무슨 전공 해야 되죠?
왜 4년제 대학 졸업이 필요하죠? -
궁금2 66.***.112.80 2004-11-3017:56:37
4년제 대학만 졸업했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 외국인을 비자주고 데려와야만 하는 타당성이 또 있어야만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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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65.***.118.67 2004-11-3018:40:30
궁금님, 세탁소, 빵집, 미용실, 금은방등에서(참고로 그로서리 같은곳은 안됩니다.) 스폰서 서주는 비자는 H비자가 아니고 숙련공비자입니다. 지금 정확히 비자기호는 생각이 안나는데, H비자 생기기 훨씬전부터 있던 비자입니다. 대학교 안나와도 되고, 그 분야에서 특정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영주권 받는데 걸리는 기간은 H비자 소지자와 같습니다.
매트님: 제 동생이라도 똑같이 권하겠습니다. 위에 LA님이 이야기한대로 몇년에 걸쳐서 대학나오고 운이 좋아서 직장에 들어갔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메니저급 이상 올라가기는 별따기보다 어려운게 현실아닌가요? 그러다가 새로운 애들 밀려오고 나이들어 머리 안돌아가서 회사에서 짤리면 머할렵니까? 미국에서 대학교 졸업장딸려고 들어가는 수업료와 생활비면 세탁소 근사한거 채려놓고 e2비자받고 편안하게 살수있습니다. 저도 IT쪽에서 밥벌어먹고 살지만, 이거 다 빗좋은 개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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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2 66.***.112.80 2004-11-3018:47:59
참 숙련공비자란게 있었군요.
근데 세탁소 차려놓고 근사하게 산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제가 아는분들 세탁소 해서 돈은 꽤 버시는데 아주 힘들어 죽을라 하시던데요. 주6일을 아침부터 밤 11시 12시까지 일하시던데… 정말 옆에서 보기가 안쓰러울정도더군요.
뭐 그렇게라도 돈을 벌면 좋은건가요… 돈은 저보다 훨씬 많이 버실테니 그건 좀 부럽네요. 세탁소라는거에 대한 비하가 아니고 돈놓고 편하게 일하는 직종이 아니라는걸 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뼈빠지게 일하고 그만큼 벌수 있는 직종이겠지요. -
LA 63.***.183.170 2004-11-3019:32:09
I would like make my point clear since some poeple, for example ‘감자 ‘, got me wrong.
What I wanted to tell 청년 is that the steps I mentioned above is one way to stay in US.
Also That was what people around me did during my junior college, and university years. Usually they took around 6 years from #1 to #4, and more importantly more 50% of people who went junior college couldn’t transfer 4 year college, due to money, GPA etc problem.
However, I think that’s the best way to go for people like 청년 who doesn’t have any marketable skill for US market and who wnats to stay here “Go to college, get a degree and get a job here.”감자
I totally disagree with you.
You know how long it takes to get green card thru “unskilled worker”? I don’t know exactly but it takes forever, ant there is no gurantee whether you will get green card.
Also, from your “realistic story”,
If you couldn’t do #1 in Korea, then you will not be able to do #4 in US.
You didn’t want to be slut in Korea, but all of sudden you will be a slut here.
I don’t think so.BTW, I didn’t go to SC’ just for your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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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65.***.235.9 2004-11-3019:49:09
감자님,, 제가 볼때 님은 워킹비자(h,l,o,p,q)와 이민비자(e)를 혼동하시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 부족한 기술을 가진분들의 경우 숙련공으로 취업이민(EB3)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LC받고, 기다리고 하다보면 결국 마음먹고 10년이상씩 한국에서 기다려야겠지요. 아니면,, 미국에 가서 기다린다면,, h1 말고 어떤 비자로 체류가 가능한지요.. 물론 비즈니스 스페셜티를 적용받는다면 h1도 가능하겠지만,, 실례가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다음은 참고페이지입니다.
국무부 워킹비자: <a href=http://travel.state.gov/visa/tempvisitors_types_temp_overview.html
target=_blank>http://travel.state.gov/visa/tempvisitors_types_temp_overview.html이민국 워킹비자 체류조건: http://uscis.gov/graphics/services/tempbenefits/TempWorke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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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65.***.118.67 2004-11-3020:25:00
아시는분이 버지니아주에서 금은방에 세공기술자로(서류상)와서 딱2년반만에 영주권받더군요.. 버지니아주쪽으로 알아보세요. 다른주에비해 빠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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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65.***.118.67 2004-11-3020:35:24
혹 관심있으신분은 이멜 남겨주세요. 한 2만불정도 주면 영주권 나올때까지 스폰서 해 준다는 사람이 잇습니다.. 회사에서 레이오프 당해서 출국해야하거나 H비자가 만료돼가는데 영주권을 못받으신분 연락처 남겨주세요. 위에말한대로 2년반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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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65.***.118.67 2004-11-3020:46:13
LA씨, 한글을 쓸수 있는데, 영어를 쓰는 이유가 뭔가요??
님의 영어는 이해하기가 좀 힘드네요. -
브람스 63.***.83.92 2004-11-3021:45:11
감자만 카피해서 붙이신것 같네요. 영어 못한다구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저도 엄청 영어 못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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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70.***.68.139 2004-11-3022:04:01
감자님 말이 딱딱 하긴 해도 틀린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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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68.***.7.125 2004-11-3023:59:19
님은 아직 젊은데 뭐가 걱정이세요.. 젊음.. 다른건 몰라도 이건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잡을 수도 없는 겁니다.. 미국 사회에서 영어 잘 한다는거 그거 좋죠.. 하지만 젊다는건 전쟁터에 나갈때 남보다 강력한 무기가 하나 더 있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이미 결정을 내리신거 같습니다.. 도전하세요.. 더 늦기전에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이미 그런 맘을 가지고 계신다면 이런저런일로 미루신다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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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 68.***.254.140 2004-12-0101:12:05
미국이 천국도 아니고, 미지의 땅도 아니고…
넓고 그만큼 기회도 많겠죠…
저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이들 오던데… 방법론이 문제인듯…
온다는 것은 목표가 되겠지요.
실행 가능한 방법론을 열심히 연구하는 것이 좋겠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인맥 동원이 가장 파워풀하더군요. -
생각 216.***.138.216 2004-12-0110:18:04
감자님 글의 끝을 보니까, 자신도 H 비자로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세탁소, 미용실 하는거 옆에서 봐온것 밖에 없구요. 그것도 잘 자리잡은 경우만 보신것 같군요. (설령 지금 잘 자리 잡아 있다 하더라도, 점점 인도, 베트남 애들이 치고들어와서 그 단가 맞추기 어렵다고 하던데…)항상 남의 떡이 커 보입니다.
저도 H비자로 있지만,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에 동의 합니다. 겉만 번드러한 9시-5시 샐러리맨이죠. 그렇다고, 세탁소 미용실??? 역시 장난아닙니다. 저도 미국회사 취직되기 전에, 한인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는데, 아수라장입니다. 자리잡힐 때까지(몇년이 걸릴지는 모르죠.) 자기 생활 하나도 없이,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야 되구요, 자리잡을 때까지 온갖 사기, 술수 와 싸워야 합니다. 사기와 술수속에 자기도 사기안치면 바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비즈니스 하려면, 계약해야 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한인사회에서, 특히 말이 안통해 한인을 통해 이런 계약관련업무를 처리해야 된다면,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사실 긴장한다 해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미국인 사회에서 H비자로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것도 “빛좋은 개살구”고, 한인사회에서 비즈니스 하는 것도, 얼굴에 철판깔고 안면몰수하고 비정하게 살 작정하고, 새벽부터 밤까지 죽어라고 일하지 않으면 자리잡기 힘듭니다.
기회가 많지만, 망할 기회도 많죠. 단지 많은 사람들이 “망해도 쪽팔림은은 한국보다 덜하다”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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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6.***.96.4 2004-12-0110:44:03
LA님 영어 이해 잘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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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65.***.118.67 2004-12-0118:12:05
누가 아무리 모라고 해도 교회 가보면 젤 좋은차 타고와서 헌금 팍팍내는 사람들은 다 자영업하는 사람들입니다.
미국보스 밑에서 안되는 영어 버벅거리면서 언제 짤릴지 걱정하면서 지내는 샐러리맨도 과히 세탁소하시는 사람보다 편한일같지는 않네요.
참고로, 세탁소는 주 고객이 백인들이라 총맞을 염려없고, 저녁6-7시면 가게 문닫고, 일요일하고 빨간날 다 놉니다. 세무업무는 회계사가 처리해주고, 가게계약이나 연장은 변호사가 해주고, 세탁소 장비나 자재구입은 한인세탁인협회를 통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구매해서 배달해줍니다. -
매트 65.***.235.9 2004-12-0118:44:12
감자님,, 자꾸 딴지를 거는것은 아니지만, 조언을 하려면 원글을 올리신분의 상황을 감안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비지니스를 하는것이 누가보더라도 속이편하지요,, 물론 현금 흐름도 좋고요. 인정합니다.
하지만 원글이의 질문의도로 봐서는 미국에와서 투자이민이나 투자비자를 얻을 수있는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것인데, 미국에 있는 어떤 업체에서 아무기술도 없는 사람 스폰서해가며 기술을 가르치고 고용한답니까? 그렇지 않다면 결국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충고나 마찬가지인것입니다. 또한 한국서 기술을 배워 온다고 칩시다. 숙련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그후 영주권을 위해 걸리는 시간(합법적체류로 미국서 진행한다면 다행이지만)을 고려해볼때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입니다.결국 가장 현실적이고 희망적인 조언은 학생신분으로 와서, 미국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 취업비자상태로 영주권을 진행하는것입니다. 어렵겠지만, 정착이 잘된다면 그때가 바로 개인 비지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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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65.***.118.67 2004-12-0119:22:37
위의 ‘생각’이라는 분의 글에 대답을 하다보니 원글의 질문과 조금 벗어난거같네요. 제 조언은 맨위에 쓴대로입니다. 다시말하면, 4년제 대학다닐 수업료와 생활비정도면 차라리 개인사업을 차릴수도 있다는 것이고, 투자이민오라고 한것이 아니고 취업이민오는 방법을 적어놨습니다. 스폰서 구하는 방법도 적어놨고, 숙련공이라고 해서 기능대회에서 일등한 경력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네일아트나 옷수선(세탁소취업하기좋습니다)같은것은 한국에서 6개월 정도 학원다니면 충분히 배울수 있고, 실제로 이곳에서 세탁소나 네일샵에서 스폰서를 서서 영주권받는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한3년걸리더군요.
학생신분으로 미국와서 랭귀지하고 4년제대학나오고 OPT받고, 직장구해서 H1받고 영주권받고 할려면 10년은 걸릴것같네요. 물론, 졸업후 순조롭게 직장구하고, 처음들어간 직장에서 짤리지 않고 영주권나올때까지 붙어있는다는 조건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방법이 훨씬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제 말투가 좀 강하다면 죄송합니다. 의도한 바는 아닙니다.. -
P 206.***.96.4 2004-12-0209:02:29
10년이 걸리든 가능성이 없어보이든..
현재 청년님 상황으로 짐작해선 그 방법이 가장 좋을듯 하네요. -
생각 216.***.61.254 2004-12-0210:53:29
감자님의견의 리플.
세탁소 예를 드셨는데, 제가 아르바이트 한 곳이 바로 한인 세탁장비 업체입니다.
“저렴하게 공동구매”? 한인 세탁장비 여기가 바로 복마전 같은 곳입니다.
드라이 장비 같은 경우 만불이 넘어 몇만불 되는 것도 있습니다. 당연히 융자를 해야되고 신용이 필요하지요.
여기서 아수라장이 됩니다. 신용좋고 돈많으면 문제 없죠. 미국 융자회사에서 빌리면 되니까요. 문제는 한인사회의 비즈니스 하는 분들이 신용이 않좋은 경우가 많다는데 있죠. (사업실패, 신용관리 실패, 짧은 신용 history, 등등이 이유가 있겠죠.) 그러면 신용이 안좋은 사람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한국인 브로커를 이용하게 되거나, 많은 경우 세탁장비 파는 사람이 이를 겸하기도 합니다.바로 여기서, 신용 않좋은 것을 카바하기 위한 것이 바로 집과 차입니다. 신용도 않좋은데, 아파트에 살고 차도 고급이 아니다라고 하면, 돈 빌리기가 참으로 하늘에 별따기죠. 그래서 무리에 무리를 해서 집사고 렉서스 뽑고 다니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현지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봐온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겉만 번지르르 하고 안으로는 빚더미에 살죠. 물론 세탁소 위치(가장 중요하죠.)가 좋아서 무지 잘되면, 10년 뒤에 성공해서 교회에서 헌금 팍팍낼 수 있는 형편이 되겠지요. 그러나 세탁소가 안되서, 장비비 갚을 수가 없어서, 세탁소 그대로 놔두고 야밤 도주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
P 65.***.118.67 2004-12-0214:36:47
서로 안질려고 말장난들하는거 보니까 짜증나네요. 그리고, 개인경험을 빙자해서 세탁소 하시는분들 전체를 신용불량자인것처럼 표현하는것도 과히 옳은 토론법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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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141.***.165.233 2004-12-0220:00:24
세탁소 운영하셔서 성공하신분도 계시고 또 실패하신분도 계시죠. 직장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15만-20만불받는분도 계시고 또 3만-4만불 받으시는분도 계시죠. (3-4만불 받으시는 분이 실패했다는것이 아니라, 예를들면…) 자기에게 맞는걸 찿으시면 됩니다. 제가 아는 세탁소 하신분들중에 성공하셔서 공장수준으로 운영하신분도 보았고, 또 망해서 길거리 신세가 되신분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망하신 그분들도 추스리신 후에 다시 세탁소하시드라구요. 자기가 좋아서 하신분들은 실패가 좋은 밑거름이 되죠. 위의 두분 말씀 다 맞습니다. 보는 견해가 다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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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24.***.94.209 2004-12-0220:46:14
어느것이 옳은가가 논쟁되었던것이 아니고, 단지 원글이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가 논쟁이 되었던것 뿐입니다. 댓글들이 청년님과 같은 고민을 가지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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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16.***.61.254 2004-12-0609:36:07
P님,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많은 경우가 그렇지만 안 그런 분들도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좋은 차 뽑고 다니는 것을 부러워 하시는 것 같아서… 반론이었습니다.)제 말의 요점은.
직작인들 관점에서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 부러워 보이지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성공담은 전파력이 빠른데, 실패담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주식투자에서 극소수의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뛰어 들었던것 처럼….
저도 1,000군데 가깝게 이력서를 넣고 겨우 취직이 되어 있지만, 잡 security는 한국에 비하면 형편없습니다. 그져 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죠.그냥 한국의 현실이 밉다고 뛰어 나오시기는, 여기 미국의 현실도 무지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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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69.***.176.73 2004-12-2116:24:21
직장 애기가 나오는데..
한국인의 근성상 직장에서 짱이 되거나 사업 않하면 속이 안차죠..
이런분은 미국 왜 오시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은 매니저 않해도 취업하고 먹고 살수 있는 나라잖아요.
우리나라는 일정 나이 되서 매니저 않하면? 바로 무능력자죠.
꼭 매니저이상해야 되나요.? -
아저씨 65.***.50.25 2004-12-3023:28:36
미국에 오셔서 꿈을 이룰자신이 있으면 거기서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오고싶다면 오셔서 조금살아보세요 경험은 인생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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