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홈스쿨링 하려고 하세요? 학교를 가야 친구도 만들고 사회성도 배웁니다. 주마다 다르겠지만 자체적으로 교육국에서 인정하는 커리큘럼이 만들어져 있기는 합니다. 많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도 아이들 학군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주변에서는 딱 1가족이 하는 경우 봤습니다.
교육철학이 있고 없고와는 상관없이 그냥 상황이 되거나 필요하면 하는거죠.
2020년에 홈스쿨하는 가정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갑자기 부모들에게 교육철학이 생기지는 않았을테고, 집에서 일하고 학교 문닫고 하니 그냥 홈스쿨들을 하는거 겠죠.
그리고 친구만들고 사회성 배우는거는 홈스쿨이든 학교를 가든 똑같습니다. 부모 하기 나름입니다.
(학교에 도저히 나갈수없는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학 안가고 그냥 GED(고졸검정고시)만 통과하면 되는 경우에 주로 홈스쿨링을 시킵니다. 대학에서는 입학사정시 사립고등학교>공립고등학교>>>홈스쿨의 순으로 선호합니다. 대학까지도 홈스쿨로 다닐 수는 없으니까 당연한 얘기겠지요.
이건 주마다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공고육이 잘 되었있는 곳은 홈스쿨링 많이 않하죠. 저도 동부에 있을때는 잘 못봤습니다. 켈리에 오면 홈스쿨링 많아요. 켈리 그만큼 공교육 망이건 아시죠?
홈스쿨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완전 부모가 커리큘럼 짜고 자기가 다 가르치는 홈스쿨링이 있는데, 그 홈스쿨링 하는 부모끼리 커뮤니티가 있어요. 그래서 정보도 교환하고 애들 play day 하고 합니다. 저위에 사회성 문제를 언급하셨는데 부모들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이죠. 또 홈스쿨링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공립학교에서 나쁜애들 만나서 나쁜것 배울까봐 하는 이유입니다.
또하나는 주정부 신청을 하면 그 학생에 커리쿨럼을 관리하는 선생을 붙여줍니다. 그러면 자기가 듣고 싶은 수업을 원하는 곳에 가서 듣고 결과를 보여주는 거죠. 수업은 인근 학교에 가서 그 수업만 듣고 올수도 있고 또는 학원같은것도 됩니다. 예를 들어서 덴스클레스를 학원에서 듣고 했다는걸 보여주면 됩니다. 주정부에서 돈도 지원이 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인근 컴뮤니티 컬리지에서 수업을 들으면 그 컬리지 학점이 인정이 되서, 제 아는분 아들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컴칼가서 1년만 듣고 주립대 3학년으로 바로 편입했습니다. 물론 켈리처럼 주립대 편입이 쉬운경우 많이 활성화 되어있어요.
학교생활에 정말 적응 못할경우만 제한적으로 홈스쿨링을 해야 합니다.
학교를 보내는건
지식을 습득하기 때문이지만
그보다 근본적으로 작은 사회인 학교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는 겁니다.
그 작은 차이가 나중에 큰 차이가 됩니다.
학교를 안 다니면 정말로 혼자만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저 한집 주변에서 봤어요. 무지 부자인집이요. 초등때 이동네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좋은 사립보내다 애 능력에 비해 잘 못해준다고 학교 그만두고 홈스쿨링하는데 과목마다 튜터붙여요. 다 박사출신에 뉴욕인데 과학은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누구한테 개인 교습받는데요. 애들은 액티비티하면서 만나구요. 발레 오케스트라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