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애 때문에 휴가 쓴다 그러면 진짜 다 오케이하나요?

  • #3737756
    휴가 1.***.25.227 408

    가족 가치에 대한 존중은 물론 좋은거지만 예고 없이 쓰는 휴가는 팀 업무 흐름을 깨는데 그게 반복되면 좋게 보기 힘들지 않나요?

    재택근무가 아주 활성화되어 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또 다를 수 있겠네요.

    • 1234 72.***.123.48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데 쌓이면 좋게볼 직장 및 동료들은 없겟죠.
      일잘하는 사람 휴가쓴다고 건드는 보스 및 동료는 본적이 없네요.

      미국은 질문충은 아니시죠?

    • 은퇴계이황 107.***.176.110

      그렇게 휴가 쓰면서도 문제 없는 사람들은 보통 프로페셔널하고 본인이 할 일 책임있게 다 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휴가 쓰는거 팀한테 문제 안주고 5시 넘어서도 자기 할 일 다 하는 사람들이에요. 미국이 문화적으로 자녀 가족들 때문에 휴가 쓰는걸 더 포용한다는 뜻이지 성과나 관리는 어쩌면 한국보다 더 타이트 한 것 같네요.

    • 미국노땅노어른 72.***.167.222

      너나 잘해 씁쓸아
      너 직업이 뭐니?

    • 타키나 192.***.111.180

      일단, 애 때문이건, 개 때문이건, 휴가를 쓰는 이유는 중요치 않고 밝힐 의무도 없음. 휴가 안쓰고 자리를 비우는거라면 이유를 밝혀야겠지.

      갑자기 하루 이틀 휴가 쓰는건, 회사마다 그리고 조직/팀마다 분위기 다름. 내가 있는 회사/팀의 경우는 아무런 제약이 없고, 죄책감도 없음. 그만큼 사원을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 긴 휴가라면 좀 더 미리 얘기를 하는게 좋음. 당일 아침이나 전날 저녁에 “하루 쉰다”고 메시지 보내는건 종종 있는 일.

      엄청 쥐어 짜거나 자리를 지키는 시간이 중요한 직종이라면 물론 얘기가 다르겠지.

    • ㅐㅐ 174.***.137.53

      좀 괜찮은 회사는요
      가족 관련 시간을 따로 줍니다
      그리고 내가 아프거나 가족이 아프거나 아픈거 아닌데 병원 약속이라던지 전부 unlimited sick day줍니다.

      하물며 주어진 휴가는 미리 노티스 주면 어떤 이유가 필요없어요.
      심지어는 바쁜 시기라도 필요하면 가는겁니다.

    • 솔까 71.***.149.166

      다 알게 된다.
      어차피 니 습성은 하루아침에 나타나는게 아니고, 1년, 2년가면서 니 스스로가 주위사람들한테 보인 것들이다.
      외려 반증도 되지.
      가족관계로 휴가를 냈는데, 쉽게 ok해주고, 나중에 돌아와서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니가 생활 잘한다는거고, 뒷담화들이 스멀스멀 나온다면 잘못한다는거지…

      아주 극적으로는, 한번내고, 한 1달내로 또 내보면 극명하게 드러남.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