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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11:07:37 #3503761무교동 76.***.7.85 8031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서울에 있는 모대학에서 연구교수를 했습니다. 그 때, 제가 제1저자로 쓰던 논문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제1저자로 저희 랩 교수가 교신저자로 좋은 저널에 냈었지만, 떨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미국으로 포닥을 오게 되었고, 그 논문에 대하여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몇년 후, 한국의 교수가 저를 제외하고, 논문을 약간변형하여, 자신이 제1저자와 교신저자를 모두 가지면서 논문을 냈습니다.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이것을 바로 잡고자 교수에게 연락을 하여, 바로 잡아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는 이를 거부하며, 저에게 손해 배상 소송을 하겠다며, 위협을 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 하면 될까요? 현재, 학교 연구 진실성 위원회에 증거 자료와 같이 신고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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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직도 이렇게 비인간적인 일이 일어나네요. 양심은 어디에 팔아치웠는지… 일단 원글님 소속은 확실하시죠? 저널 측에는 연락 해 보셨나요? 그 인간 고소 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걱정 마시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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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널 측에는 연락을 안 했습니다. 이러한 잘 못 된 사항을 바로 잡을 때는, 학교 측에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저널측에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요? 이 사람이 너무 악질 이기 때문에, 이 논문을 취소하는것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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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수가 무슨 손배상을 요구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만 이런건 양쪽 얘기를 다들어봐야 하는거라. 올린 글 가지고만 판단하면 현실적으로 솔직히 여러가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단 본인 커리어 목표가 뭡니까? 포닥후 한국 교수? 그러면 원만히 해결하는 게 좋을 겁니다. 마피아 같은 교수 사회에서 입소문 바로 나고 제식구 감싸기로 나오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교수하기 힘듭니다. 포닥후 미국 정착 경우 하고 싶은데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마음고생에 비해 그 실효성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유야무야되거나 고작해야 경고 수준이나 논문 철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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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oes not worth it. Forget about it and mo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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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수의 주장은 제가 랩을 나갈때 데이터 정리를 안 하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학과에 퇴사 한달 전에 퇴사 통보를 하고, 인수인계를 다 하고, 랩 멥버들과 송별회도 하고 나왔습니다.
저의 목표는 미국에서 계속 일하는것입니다. 저도 원만하게 넘어가고 싶지만, 교수가 논문 정정을 거부하는것이 문제 입니다. 저는 잘못된 사항이라 바로잡고 싶은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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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문제네요.
한국가실 생각이 없더라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평화롭게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권장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으시다면 증거가 항상 문제가 되죠..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통화나 이메일 하시면 증거 잘 남겨두세요. 그리고 진짜 끝까지 가시려면 다른 부조리(연구비 부정집행 등)에 대한 증거 제시해서 꼬리 내리게 하는거도 방법입니다.
1저자에서 빼고 자기가 1저자와 교신을 먹은건 그냥 “나 화났다”의 표시 인거 같습니다. 설마 인센티브 더 먹으려고 그 짓을 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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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엿같은 교수들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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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저널에 표절 했다고 연락 합니다.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하니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 나는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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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학교에 연락하는것 보다, 저널에 연락을 하고, 증거 자료를 보내서 논문 철회를 시키는 것이 가장 빠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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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보내면 자체적으로 무마 할 것 같네요. 저 같은면 저널에 investigate 해달라고 할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학교에 정식 이의 제기를 하고 결과를 지켜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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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정치도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라서, 포닥중에 교수님이랑 어느 정도 신뢰가 쌓였느냐가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제가 박사과정 중에 저희 과 신규 교수 (한인)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전 학과장님, 지도교수님(둘 다 미국인)이랑 상의한 후에 개인적으로 저널 통해서 dispute 한 다음 학과에 리포트 했거든요. 이게 가능했던 이유가 1. 제 적이었던 교수가 갓 임용된 사람이었는데, 저에게 “니가 사회생활이 얼마나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라는 말로 협박했기 때문에 괘씸죄가 있었고 (제 지도교수님은 걔 그럴 힘도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2. 그 교수에게 적이 많았고 3. 제가 그 논문을 작성했다는 근거가 확실했기 때문에 관련 증거를 제출했습니다. 당연 제가 이겼고요, 그 교수는 학과 내에서 기타 부정사항이랑 맞물려 쫓겨났습니다. 한인 사이에 한 두번씩 봐주면 그게 당연히 해도 되는 건 줄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만일 원글님과 포닥하시는 기관의 신뢰관계가 확실하다면 해 볼만 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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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사회에서 저자십 강탈은 교수 신분에 치명적인데, 원글 쓴 분의 생각이 사실이였다면 저 교수도 저렇게 용감하게 할 수 없었을 것임. 요즘 한국 학계가 어떤 세상인데 저런 무모한 교수가 있을 수가 있나? 이런 일은 학생이나 연구원 입장뿐 아니라 교수측 의견도 들어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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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님의 의견도 맞지만 원글님이 못 배우신분도 아니고 근거가 있으니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네요. 오히려 교수가 소송 하겠다 위협을 한다고 하니 찔리는게 있나 봅니다. 학계에서 일반적인 관행을 벗어 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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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측도 바보가 아닌 이상 증거를 보고 판단을 할것 입니다. 저는 부당하게 논문저자에게 제외가 되었다는 증거자료를 저널측에 제공하면 될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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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시 읽어봐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공동으로 작업하던 부분이 하나라도 있으면 저널 서브밋 하기 전에 물어봤어야죠. 노양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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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수에게 논문 저자를 정정하지 않으면, 저널에 논문 철회 요청을 할것 이라고, 연락을 하고 마지막 기회를 준 다음, 만약 정정하지 않는다면, 저널에 논문 철회 요청을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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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 입니다.
먼저 최초에 제출했었던 논문을 확보해서, 현재 그 논문을 실어준 저널에 보내시고, 내용을 밝히시면 아마 그 저널에서 조사를 하겠지요. 두 논문의 차이가 별로 없는데 일저자가 논문에서 빠진거면 그 저널에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지요. -
전에 심사받았던 본인 1저자 논문을 (같은 저널인가요?) 리퍼해서
본인의 연구가 본인의 동의 없이 다른 저자들로 제출되어 게재되었다고 저널에 클레임 넣어보세요. -
손해배상소송 한다고 한 사람한테 뭘 기대하세요….일단 저널 측에 컨피덴셜 이메일이라고 표기해서 비공개 대화 하시구요, 저자십에 이런 문제가 있었고 증거는 이러이러한 게 있다. 너희는 이런 걸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냐 간략하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보내기 전에 포닥 지도하시는 분한테 저널 측 에디토리얼 보드에 아시는 분 있는 지 꼭 물어보시구요. 님 그 교수가 님 레퍼런스에 영향 안미치는건 확실하죠? 저는 상대가 신규였고, 적이 많아서 제가 취업하는 데 영향은 안미쳤지만, 님은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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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미국에서 포닥을 마치고, 현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퍼런스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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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험한 일인데요.
ksksk 말씀처럼,
그냥 잊어버리시지요. 나중에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이 됩니다.
더 생산적인 일도 많고, 더 훌륭한 사람들과 보낼 시간도 부족합니다.괜히 괴수 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아는거라곤 괴수 되는 방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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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저널에 연락하세요. 순리대로 잘 풀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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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업을 해서 논문과 상관이 없지만, 이러한 사람은 없어져야 한다는 바램에서 논문 철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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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저널인데 저자에 동의없이 퍼블리쉬 될수가 있죠? 정상적으로는 이름이 있는 모든 저자에게 따로 이메일로 동의를 하라고 연락이 오고, 각각 들어가서 동의하지 않으면 퍼블리쉬를 주저자 임의로 할 수 없습니다. 님에 이름이 아예 없다는 겁니까? 그렇다면 그건 저널측에 항의해서 withdraw 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님이 했던일이니 데이터도 다 있을것 같습니다. 그 교수는 고소를 하겠다는 반응으로 보아하니 이미 님이 그런식으로 말을 한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어짜피 고소까지 나온마당이면 갈때까지 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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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저널에 연락하셔서 진흙탕 싸움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런 짓 거리 다시는 못하죠.
교수 레퍼런스가 의미없는 쪽에서 일하고 계신다면, 더더욱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넘어가니까 저런 일이 발생하는 거고, 사람 우습게 보고 쉽게 봐서 저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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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널에 투고할 때, 제 이름이 아예 없었습니다. 논문에 제 공헌도를 증명할 증거는 충분히 있습니다. 네, 현재 갈때까지 간 상황입니다. 제가 논문을 정정해 주지 않으면, 학교에 말하겠다고 하니, 그 교수는 저를 겁주기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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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인간 쓰레기 입니다. 이 논문 덕분에 부교수로 승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논문이 철회되면 부교수 승진을 못하는 요건입니다. 저널에 논문철회 요청을 하고, 만약 논문이 철회 된다면, 해당 학과에 연락을 하여, 논문 철회 사실을 알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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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 이해가 않되는데..
수년 전까지 한, 그 연구와 원글님이 현재 무슨 관계가 있는지?
원글이 현재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지?
남이 주는 돈 받아서 연구하고, 떠나 온 지 수년이 지났는데, 무슨 미련이 남아 있는지 -
어차피 갈 때까지 간거 같은데, 교수 좃 되게 끝까지 싸우세요. 한국은 양아치 교수들 너무 많아.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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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연구와 현재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짓을 하고, 반성을 못 하는 사람은 반성을 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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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몇년 전일이고, 지금 저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 부정 행위를 묵인해야 할까요?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서 계속 활동을 한다면, 제2, 제3의 인간 쓰레기들이 이와 같은 행위를 하고 학계를 더럽힐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람들이 학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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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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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님 응원합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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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아카데미에서 힘들인 님의 업적을 훔치는 범죄입니다.
그 교수에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여 잘못을 깨우치고 이에따른 불이익을 주어야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강자에게 약하여 유야무야 넘어가는 태도를 키우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입니다. -
workingUS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글쓴이 편 들어주는거 처음 보네요
다들 박사출신에 각자의 지도교수들한테 당하고 핍박받은게 많은 모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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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판된 그 논문에 원글의 결과가 들어갔다면 당연히 저자의 한명이 되어야 합니다.
이건 저자 순서의 문제가 아니죠.
저자 순서의 문제라면 전적으로 교신제자의 결정이닌까요,
하지만 아예 누락되었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논문을 꼼꼼히 리뷰해 보시고,
본인의 결과가 맞는 부분은 근거와 함께 claim거세요.
그 교수에게 수정을 요구하기보다는
논문에 직접 연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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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죠. 근데 자기 밥그릇은 챙기면서 싸워야 되지 않을 까요? 싸워서 얻는것이 뭐죠? 아마도 저널에 실리진 못한 이유가 약간변형 했다는 부분에 있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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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싸워서 제가 손해 보는것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현재 아카데미아를 떠났습니다.
만약 누가 봐도 약 90% 일치하는 논문인데, 저자에서 제외 되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제가 제1저자로 써서 제출한 논문에서 약 10% 고쳐서, 다른 저널에 제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름은 없어졌구요. 연구를 해보신분들은 이 억울함을 아실것 입니다. 연구자들에게 논문은 자식과 같은 존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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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분이 인수인계한 자료를 가지고 계시나요?
– 처음 리젝 된 논문 자료 전부 가지고 계시나요?
– 교수 두번 안볼 생각 이신가요?세가지 질문에 답이 전부 yes면 내용 정리해서 해당 저널 editor in chief에게 편지 보내세요. 그럼 editor가 내용보고 판단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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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않은걸 바로잡아야죠.
먼저 저널학회에 연락을 해서 조사를 부탁해야죠. -
본인이 받을 잠재적인 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면, 좀 망설여질만도 합니다.
그런데, 아카데미아랑 먼 길을 이미 가고 있고, 약간 귀찮은 일도 감내하실만 하다면, 철회신청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건 진짜 도둑질이죠 -
이 사람이 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으로 인해서 제가 받을 피해는 없고요. 이 사람에게서 추천서 받을 일 없으니까요. 그리고, 증거자료를 모아서, 저널에 연락하는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계속해서 학회에서 앞길이 구만리 같은 젋은 청춘들의 뒤통수를 치면서 생존하는 꼴을 못 보겠습니다. 제가 제일이 바빠도 이 사람을 가만히 두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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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전부 자기일아니라고 다 싸우라는말만하네. 억울하죠 열받죠. 저도 이해합니다. 근데 진흙탕싸움의끝에서 결국 본인이 얻을게 뭔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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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은 제가 잃을것이 없는 싸움입니다. 저는 제가 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이 놈을 꼭 잡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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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흙탕 싸움끝에 제가 잃는것은 무엇인가요? 레퍼런스? 시간? 저는 벌써 이 사람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제가 이 사람 때문에 잠을 못자고, 눈물을 흘린것을 여러분들이 안 다면 이런말을 못 할것 입니다. 인생을 망친사람에게는 처절한 복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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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받을 일 없고,
학계로 갈일 없고,,
개인 사업이시라면,
뭐가 두려울게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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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정해져 있네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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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있으면 학교에 이의제기, 없으면 교수가 비참하게 죽기를 기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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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는 충분히 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하면, 가재는 게편이라고 제 식구 감싸기를 할 수도 있을것 같아서, 저널에 증거 자료와 함께 논문 철회 요청을 해야 겠습니다. 좋은 저널일 수록 이런것들은 엄격하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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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교차 투고 사례 걸린 걸 봤는데 생각 보다 징계가 세진 않습니다 겨우 1년 제출 금지 정도? 원글님 응원합니다만 너무 학회나 출판사에 많은 걸 기대하시다가 마음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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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직에 있는 교수입니다.
일단 저널 쪽에 사실 그대로 모든 증거자료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지도교수가 몸담고 있는 학교 연구윤리 위원회에도 저널쪽에 보낸 자료를 보내야 됩니다. (물론 저널쪽에도 이미 연락 했다고 언급하셔야 됩니다.)
이 사건이 커지기 전에 아마도 지도교수가 협박식으로 (손해배상) 일을 덮을려고 시도한거라 생각이됩니다.
잘못된건 바로 잡아야 됩니다. 연구자 입장에선 절대 이런일은 일어나서는 안될 일입니다. -
그냥 덮고 잊어버리라 하는분들은 누구를, 무엇을 위하여 조언하는걸까 그냥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 양심없는 교수인생도 너무불쌍하니 봐줘라 이건지 (소송얘기는 그쪽에서 먼저 꺼낸거같은데)아님 마치 본인또는 측근인지.. 이렇게 많은 응원글이있는것도 드문일이지만 그와중에 말리는분들(?)이있는게 전 웬지 더 신기하네요. 마땅히 처벌받고 책임을 져야하는일 아닌가요? 글쓴이님 응원합니다.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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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건 이해가 가고,
그 교수입장에서도 어차피 밥그릇버리고 떠난넘의 밥그릇을 죽어가 먹겠다는것인데 내가버린 밥그릇 그냥 줏어먹으라고 주던지, 괘씸하지만,
아니면
무슨 밥에 대한 금전적 댓가라도 받을수 있으면 받고 현재 결하세요.둘다 손해보는 싸움같아서요.
중재자가 있어서 밥값을 받아다 줄수 있으면 좋을듯.
솔직히 아카데미아 떠났으면 그냥 내 기억속의 기억일뿐 아무 성취에 대한 의미도 없습니다.
중재자 찾아보세요. -
저널 측에 연락한 후, 연락한 메일을 학교 윤리위원회에도 보내는게 제일 나은 것 같네요.
후기 부탁드립니다.
다만, 저널 editor한테 편지 보내실 때에는 편지를 정말 잘 준비하셔서 보내셔야 할 거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법부터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쓰지않고 팩트 위주로, 정중하게). 주변에 현직에 계신 교수님들 있으면 물어보세요.중요한 것은 연구자료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자료는 학교에 속합니다. 즉, 교수가 특허를 내어도 그 특허는 학교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인 경우 많음). 왜냐하면 지도교수가 “길을 인내하고” 자재나 실험장비 등도 학교 것을 썼으니까요. 교신저자가 논문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하는데 교신저자 판단에 이번에 새로 내는 논문의 메인 아이디어에 님이 기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거기에 반박을 하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님은 학교를 떠난지 오래됐으니까요.
그런데 어차피 잃을 것 없는 싸움이니 시작은 하시되 주변의 교수친구들에게 검증을 받아가며 편지를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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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게 없는게 아니죠.
시간을 잃어버리고 또 사람성격에 따라 엄청 스트레스받습니다.
다만 대의를 위해
이런일은 나라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으시면
꼭 해서 바로잡아주시고
신문에도 대문짝하게 기사나오게 해서 부정직한 교수들은
덜덜덜 떨고 밤잠 설치게 만들어주세요. -
얼굴 두번 볼 일 있다고 해도 죄 지은 놈 잘못이지 그거 고발한 놈 잘못 아니고, 잘못한 쪽이 쪽팔려야 할 일이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ㅇㅇ하여간 학계에서 얼굴에 철면피 깔고 남의 실적 가로채는 것들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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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소송 끝에 남는 건 상한 감정 뿐이라 말리시는 분들도 이해는 되네요. 글쓴이님은 이미 맘을 정하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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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응원합니다!
연구 윤리가 바로서야
학계가 깨끗하고,
후학들이 잘 살수 있습니다. -
그 교수가 무슨 이득을 얻으려 님을 1저자에서 삭제했을까요? 교수 입장에선 아무 이득도 없는데, 이슈화 됐을 때 치명적일 수 있는 모험을 시도할까요? 아무 이득도 없이… 한국 교수들은 1저자를 본인이 하는 것이 아무 소득이 없어요. 교신저자이기만 하면 평가에 차이도 없어요. 어차피 교신저자는 되는 것이고, 님을 삭제하여 교신저자와 1저자 동시에 하는 것이 교수 입장에선 전혀 불필요한 일인데, 교수가 그리 했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교수가 손해배상 소송하겠다는게 뜬금없이 들리는데… 협박이나 그런게 아니라, 교수도 연구 진행 내용 중에 님에 대한 안좋은 어떤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서로가 엉뚱한 오해로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지도…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일단 학문적으로 잘 생각하셔서, 정말 억울한 저자십 강탈인지, 무슨 사유가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혹여라도 오해로 인한 문제 제기라면, 손해 배상 및 명예 훼손…. 이런 것으로 피소의 가능성도 있음을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난 아무래도 교수가 1저자 차지하려고 님을 강탈했다는, 인문학도 아니고 이공계 교수 입장에선 전혀 이득이 없는 동기로 저리 했다는게 전혀 납득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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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이 앞으로 쓸 논문에 그 교수가 탈춰해간 논문을 참조해야하는 불상사가 끝없이 반복될겁니다.
그리고 그 교수 뿐 아니라 저자로 참여한 학생들도 연구윤리가 엉망인것으로 보아 같이 욕먹어야된다고 봅니다.
무조건 바로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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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들의 조언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손해 배상 소송을 하겠다는것을 저에게 겁을 주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본 결과, 소송을 할 수 조차 없는 사항입니다.
이번주에 저널 측과 학교 연구 윤리 위원회에 연락하여 논문 취소를 신청할 생각입니다. 일이 마무리되면 여러분께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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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정의구현 실현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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