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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08:56:01 #409531서울에서 61.***.184.125 4738
안녕하세요.
미국은 아니지만 미국에 계신분들의 조언을 얻어보고자 멀리 서울에서 올립니다;
예전.. 미국에서 잠시 1년동안 일을 해본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를 회상해보면.. 힘든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을 했덨거 같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살아오거나 학교를 나온게 아니라 많은 부분이
부족하고 어려웠음에는 틀림이 없었던것은 사실이구요.
그러나 제 직업자체가 그런부분이 상당부분을 차지하지 않기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일했던것 같아요.
이후 3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한국에 돌아와 좋은 회사에 취직도 했고. 많지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참.. 한국 회사라는게 그렇네요..
일이 어렵다기 보단..일이 없어도 야근 철야에..
주말중 하루만 쉬어도 너무 좋고.
그런날은 친구만나기는 커녕 쓰러져 잠만잡니다. 그러고 나면 또 월요일이고요
자신을 위한 공부할 시간조차 없는 빡빡한 삶.
미국에서 일할땐, 힘들고 바빠도 최소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주어졌었는데요.
그래서 요즘 다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미 한 석사. 미국에서 다시하고 취업을 할까하고요.
그러나 제나이 28.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또 취직하고.
그러기엔 여자로써 너무 많은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결혼에 대한 부분도 그렇네요.
한국에서야 많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데
미국에선.. 참..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그냥 조금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고 싶어 떠난 미국행이 되려
나이만 먹고 결혼도 못하고 인생을 낭비하는 결정이 아닐까 싶어요
미국에서 싱글로 살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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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 206.***.6.14 2009-05-1912:21:11
정답이 있겠습니까..
싱글즈 게시판 1번부터 차근 차근 심심하실때 읽어 보시면
단답형처럼 딱 뿌러진 답을 얻진 못하시겠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을 될수 있을겁니다.
이전의 글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
q 98.***.176.34 2009-05-1913:13:42
저의 아파트단지에 제또래(40직전)의 대만아가씨가 있었어요.
영주권받을즈음에 갑자기 잘나가던 회사 그만두고 대만으로 갔습니다. 결혼하겠다고. 회사에서 능력인정받고 (영어도 잘하고 매니저였음) 결혼은 생각도 안았던, 일이 행복이었던 아가씨인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들었고 여기서는 노력했지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한계가 있다고 본국에 가서 사람찾겠다고 다 버리고 갔습니다. 회사도 영주권도.요점은 사람마다 다르고 또 같은 사람도 세월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죠.
윗분 말씀처럼 여기 다른 분들의 경험과 고민을 쭉 읽어보시고 자신을 다시 돌아보시면 그나마 좀더 나은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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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72.***.166.66 2009-05-1913:28:00
도대체 미국에서 석사 하면 취직이 떡~ 된다는 생각은 어디서 가져 온건지? 아 웃긴 사람들 진짜 많네 ㅋㅋㅋㅋㅋ 이거는 뭐 아직 시작도 안해놓고 석사하면 당연히 취직해서 미국에서의 여유로운(?) 인생을 상상하고 있으니..ㅉㅉㅉ 여자들이 현실 감각 없는거는 알아줘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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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12.***.124.50 2009-05-1915:24:17
저는 님이랑 또래에요. 저도 스물 여덟이구요. 잘 생각해 보세요. 취업하기도 힘들고 여기서 짝 만나기 힘들답니다. 저는 경기가 나빠지기 전에 힘들게 취업했구요. 지금은 더더욱 힘들고… 제 주위에 싱글들 다들 짝 만나고 싶어합니다. 나이 많은 싱글들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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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69.***.144.228 2009-05-1915:52:28
제가 딱 님나이때 미국 건너와서 지금 3년됐는데요,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오지 말았어야했는데 하는 생각… 요즘 좀 들어요. 제가 스물여덟땐 그때도 나이 많았다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가 정말 좋았던것 같구요, 게다가 미국오면 정말정말 사람만나기 힘들어요. 저도 어찌어찌하다보니 벌써 서른넘었구 정신차리고 둘러보니 한국에있는 친구들은 다들 결혼했는데 여긴 저를포함 나이많은 노처녀들 정말 많습니다. 근데 더욱 절망적인건 갈수록 제또래의 괜찮은 남자 만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진다는것, 지금도 절망적인데 말이죠.
저도 미국 건너올때 님과 비슷한 희망사항(?)을 가슴에 품고 왔습니다만, 미국생활이라고 뭐 특별한거 없는거 같아요. 남의돈 벌려면 어딜가나 힘든건 마찬가지구요, 미국은 우리나라가 아니기때문에 외국인으로써 넘어야 할 장벽이 한두개 더 플러스 된것 같구요… 전 지금 제가 3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차라리 이직을 궁리해보겠어요. 그리고 직장 열심히 다니면서 틈틈히 남자도 많이 만나보구요. 님은 아직은 파릇파릇한 이십대쟎아요. ㅜ.ㅜ -
그래도 70.***.230.226 2009-05-1918:56:53
결국 이 분 미국 건너온다에 한 표. 미국병엔 답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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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166.66 2009-05-1923:49:10
장담하는데 이 여자 미국 가서 30되면 밑에 여자 처럼 “결혼 꼭 해야 하는걸까요?”라며 자신이 못하는것을 안하는거 처럼 보이게 할 노력을 할것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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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요~ 76.***.50.124 2009-05-2000:13:26
어디가나 잘 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잘 안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 주위에는 미국와서 변호사 만나서 아주 잘 사는
사람도 있구요. 또는 외국인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희망을 갖고 도전해 보세요. -
TO 오세요~ 70.***.230.226 2009-05-2000:19:10
미국와서 변호사 만나서 아주 잘 사는
사람도 있구요. 또는 외국인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사는 경우
->gold digger의 표본이군요. 이게 ‘잘된’ 거라고 표현한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
현실 64.***.7.82 2009-05-2010:40:02
좋은 사람 만나 결혼은 힘들겠지만. 인생을 즐기며 살 수는 있는거 같아요.
대도시구요, 보통 여자들이 지향하는 괜찮은 남자 기준으로 이야기 해볼께요. 그냥 평범한(잘나지 않은) 사람들의 자격 지심때문에 십만 안티를 양성할 지라도…
일단 주위에 잘나가는 남자들 보면(한국에 부모들도 잘살고, 명문대 출신에 연봉도 십만에 근접하거나 넘는 사람들), 이미 다 결혼 했거나, 가끔 남아있는 희귀남도 영계(대학다니며, 어학연수온, 얘들중엔 어학연수가 선보는 코스정도로 생각하는 얘들도 있더군요)들의 무자비한 대쉬로 서른 넘는 여자뿐만 아니라 근처만 가도 전혀 관심없어 합니다.(솔직히 이십대 중반 넘어가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시들기 시작하죠, 잘난놈들은 가만 보면 오가닉푸드를 밝혀서)
물론 여자도 빼어난 미모에 좋은 집안 그리고 전문직으로 고소득자라면 상관없지만. 주위에 서른 다되거나 넘어서도 싱글인 분들은 아무래도 외모가 좀 많이 빠져 주시더군요(물론 본인이나 주위 친구들 생각은 그렇지 않지만).
아뭏든 주위 사람들한테 대쉬해온 사연들 들어보면, 군대 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 하다니까요.제 주위에 보너스 포한 연봉 십만 넘는 인맥들이 주르륵인데, 십만이 많다는거 아니에요, 이사람들은 십만 못넘는거 쪽팔려하죠. 그냥 쪽팔리지 않을 정도라는 이야기죠. 최소 십오만에서 이십만은 되야 예전의 십만정도 대우받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십만이 꿈의 연봉으로 상한선이지만, 좀 잘나가는 남자들은 십만을 하한선으로 생각하더군요. 십만 이하면 취업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하신분들 보면, 대부분 배우자도 그만큼 빵빵한 배경들을 가지고 있구요. 뭐 강남에 아파트 몇채에 예술쪽으로 석사나 박사까지 하신분들, 아니면 남편못지 않은 전문직.
그리고 서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소개시켜주기 때문에 다들 눈이 엄청 높아요. 자신이 좀 이쁘장 하다고, 데이트나 enjoy로 만나는걸 착각하고 결혼까지 김치국 마시다 비련의 주인공 되는건 시간문제에요. 간혹 취미 동호회 같은데 이런 명품하나 뜨기라도 하면, 거의 젊은 영계하고 엮어지구요, 항상 그 모임에 분열이 일어납니다.
최근에 50대 초반의 잘나가는 변호사와, 20대 중반의 석사과정 여자가 엮이는걸 봤는데 그동안 침흘리고 대쉬하던 30대 노처녀들이 그 여자를 아예 잡아먹으려고 하더군요. 뒤에서 엄청 욕해대고, 중상모략 대단들 하시구… 남자가 도둑놈이라는 욕보다 여자가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던데요.능력없는 남자들이 예쁜여자 좋아하면 똥파리고, 능력없는 여자가 괜찮은 남자한테 침흘리면 Gold Digger(된장녀) 취급당합니다. 둘다 자존심 엄청 상하는 일이에요.
결혼은 현실이에요. 뭐 미국에서 집하나 현찰로 떡하고 살정도(50~70만불) 되는 부모님 빽에, 적당히 고쳐서 나름 예뻐보일 정도 외모면 결혼도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제가 아는 부부는 남자는 명문대 박사일때 예술계통으로 석사 하는 부인을 만났는데, 지금은 남자분이 유명 금융회사에서 일해요. 결혼할때 보니까 남자쪽은 지방에 집하나 사주고, 여자쪽은 강남에 아파트 한채 사줬대요. 둘다 학생일때 결혼했는데 결혼 예물로 밴츠(사이즈 작은거)가 따라 오더군요.솔직히 평범한 여자하고 잘나가는 남자가 만난 경우보다는 이런 경우를 더 많이 보네요. 평범한 여자하고 결혼한 케이스는 당연 여자가 이십대 초반 한참 이쁠때 눈멀어 한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주위에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게 보편적이고 현실인거 같아요.
인생은 아무래도 미국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넉넉히 주어지는 거 같아요. 5~6시 사이 퇴근해서, 운동이나 취미 생활도 하고, 토요일 일요일에 레져나 여행가기도 쉽고…
저도 연봉 2만5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십만 훌쩍 넘게 받으면서 직장생활 하지만, 옛날에 룸메이트할 돈도 아끼는라 룸쉐어해가면서 살면서, 일년에 겨우 한두번 가는 여행이라고, 6명이 밴하나 빌려서 플로리다로 놀러갔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한사람당 경비가 300불 나오더군요…ㅋㅋ 모텔에서 버너로 밥해먹다가, 모르고 밥솥을 카펫에 내려놓았다가 카펫은 눌러붇고, 돌아와서 몇달간 불안에 떨었던일… 그때는 다들 어렵게 살아서 그런지 서로 위로가 되고 따뜻했던 친구들 이었어요. 그때를 회상하면 지금도 따듯하고 환하고 그런 느낌이에요.
뭐 돈을 많이 벌면 또 거기에 맞춰, 2주자리 유럽여행을 떠나기도 하구, 해마다 캐리비안이나 플로리다 비치 가는건 연례행사처럼 되버린것 같구.
적게 벌면 적게 버는대로, 많이 벌면 많이 버는대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거 같아요. 분에 넘치는 집을 사서 모게지에 허덕이지만 않으면, 룸쉐어로 살면 대도시에서도 한달에 500불로도 살아집니다. 저는 천불이면 넉넉하게 삽니다(차페이먼이 없어서, 저는 경제 관념이 좀 남달라서 그런지, 차살돈이 모여야 차를 바꾸거든요). 뭐 지금은 한달에 평균 5000불을 쓰면서 살지만(여행과 레져 그리고 취미활동에 쓰는게 일년에 3만불이 넘어가는거 같아요, 이만하면 나름 인생을 즐긴다고 할 수 있겠죠).
서로 다른 이 두가지 생활이 인생을 즐긴다는면에서 보면 그리 큰차이가 없게 느껴지는걸 보면(지금도 가끔 한달에 500~1000로 살기도 해요), 제가 삼사년에 한번씩 3~6개월 정도 실업연금 받거나 무급휴가 내고 안식년처럼 놀아버리거든요.
물론 이러고 살 수 있는 것도, 은퇴연금 빵빵하게 들어있고, 주식과 세이빙에 이삼십만불 모아놓았기 때문이긴 해요, 일에 목매지 않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물론 몇년간 일년에 저축 오만불을 목표 세우고 치열하게 살은 결과이구요.어느정도 은퇴 준비가 끝나는 순간, 미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노후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버는거에만 맞춰 산다는게 이렇게 편하고 좋은건줄 몰랐어요. 제가 생각하는 미국의 좋은점이에요. 근데 어느정도 자리잡고 살려면 최소한 십년은 걸린다는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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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72.***.166.66 2009-05-2010:41:44
헉님..미국에서 1년 동안 뭐 했는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미국에서 사람 만날 기회가 더 많다라..그냥 아는 사람이면 몰라도 님이 원하는 결혼 상대감 그것도 한국 사람만 만날려고 하면 글쎄요…도대체 많은 미여자분들이 한국 지옥 미국 천국, 그리고 자신들이 가기만 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결혼은 물론 취직은 식은죽 먹기요 껌이다 식으로 생각하는데 어디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짧은 미국 생활을 가지고 자신들이 많이 알고 그게 미국의 전형적인 삶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보나마나 가서 좀 있다가 “결혼은 꼭 할 필요가 있을가요? 이런글 올릴거 뻔한데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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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1.***.184.125 2009-05-2104:51:41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달아주셨군요. 아..전 행복한 사람인가봅니다;
참고로, 저 미국병나서 미국가려는거 아닙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했었구요. 미국에서 일할때 많이 힘들었고. 남몰래 운적도 많았고 정말 어금니 꽉 깨물고 다녔습니다;
미국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한국은 더 힘들어요
뭐 제 직업탓이기도 하지만. 이직해도 그 생활이 그 생활이라 달리 방도가 없어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여튼 올려주신 답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었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것 같아 감사한 마음 이루말할 수 없네요.
지난 미국생활에서 제일 힘들었던게 외로움이었기에 싱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 말씀하신것 처럼 역시 어렵긴 어려운가봅니다.;
답글에 대한 감사로 나중에 한국 오시면 단체 미팅이라도 주선해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아무튼,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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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님은 70.***.230.226 2009-05-2213:18:19
스스로 쓰신 글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지요? 미국에서 사람 만날 기회가 더 많다라…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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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72.***.166.66 2009-05-2220:17:01
헉님 그래요. 미국 오셔서 그 꿈 꼭 실현하길 바래요. 그런데 제발 여기다가 “결혼은 꼭 해야 할까요?”같은 이딴 글은 올리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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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72.***.166.66 2009-05-2220:19:58
하지만 여기오면 자신의 힘으로 비자도 해결해야 하고 그리고 도대체 대학원 갈 계획인것 같은데 누가 미국에서 대학원 나오면 어셔옵쇼~ 하고 비자 내준답니까..ㅋㅋㅋ 하여튼 여자들 정말 비혀런적인 애들 많아요 ㅉㅉㅉㅉ 옆에서 본거랑 니가 직접 당하는거랑 같냐? 웃긴다 진짜. 아직 가지도 않아 놓고선 정착부터 생각하는 저 황당함이란 ㅋㅋㅋㅋㅋ 보나마나 “결혼 꼭 해야 할까요? 혼자서 사는것도 괜찮을것 같애요” 라는 말도 되지도 않는 글 올리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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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4.***.28.158 2009-05-2222:50:02
설계쪽 일하시는가 본데 머 다른 설계사무소로 이직은 어떠신지. (직업상 다른데도 마찬가지라 하셨지만 머 한국에 모든 설계/건축사무소가 그렇겠습니까 잘 찾아보세요) 지금 회사를 다니기 싫으니 미국오시고 싶으신가 본데 결혼도 쉽게 할수있고, 부모님이 계신 한국이 아무래도 더 낫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일단 다른데로 이직해서 다녀보시고 그래도 같은 생활이면 미국오셔도 늦지 않을꺼 같네요. 다른분 말씀같이 석사오신다 해도 취직못할 가능성이 요즘은 더 많습니다. 시민권자/넹이티브들도 몇개월째 잡잡지 못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님 분야는 지금 젤 않좋은 분야중의 하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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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121.***.128.161 2009-05-3105:02:11
zzz 같이 찌질한 사람들이 피해의식이 있어서 이런데 부정적인 악플이나 달고..쯧쯧… 본래 사람이 좋은 것만 보면 좋은 것을 소개해주게 되어있고 부정적인것만 보면 또 부정적인것만 말해주는 법이지요 ㅎㅎㅎ 찌질하기는…지금 미국 상황이 좋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지만 잘 되는 사람은 잘 됩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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