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드라마 보니까 푸조(peugeot)차가 많이 나오던데요. 디자인이 이뻐서 딜러샵이 어디있나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없더라구요?(아예 미국 홈피가 없는것 같음) 생각해보니 길거리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 같고요. 무슨 이유가 있나요?

제가 듣기로는 예전에 미국 시장에 진출을 했다가 엄청난 잔고장에 아연실색한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철수를 했다고 하던데요.

제가 알기로는 윗분 말씀대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실패 했다는군요. 푸조는 주로 디젤엔진의 자동차를 만드는데, 미국은 알다시피 요즘 들어서야 디젤엔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당시는 푸조도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차를 만들었는데, 기술력, 경험 부족으로 실패했지요.

그렇군요… TV에서 볼때는 좋아보이던데… 아쉽네요.

91년경 완전 철수를 한걸로 기억합니다. 90년 판매량은 총 4천대를 겨우 넘었다고 하더군요. PSA(푸조-시트로엥)차가 그 당시 가격은 비쌌고 차는 비교적 작았고.. 큰 장점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당시 일본차처럼 값이 싸다거나 연비가 좋다(작아서)라는 평도 많지 않았지요. 푸조도 좋은 차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BMW나 벤츠와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정도의 평가를 받진 못 합니다. 평범히 잘 팔리는 국민차급이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