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보다 많은 회사가 참 많군요

  • #147702
    엔지니어 24.***.237.105 5215

    한국엔 삼성전자 곧 반도체/휴대폰 기업 분야만 떠드는데

    미국엔 참 돈 많이 버는 기업이 많군요

    이번에 삼전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3천억원이었는데
    (참고로 현대차 3천 5백억, LG전자 2천억 정도)

    인텔이 3조원(천원/달러 기준), 존슨앤존슨은 4조원, IBM ,코카콜라, CITIBank, MS, ExxonMobile,… 등 비슷하거나 더 많이 버는 회사가
    참 많긴 많네요.

    참 거대한 나라임에는 틀림없슴…

    • intrepid 63.***.79.254

      음. 물론 미국이 거대한 기업이 많은 것은 틀림없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인구 4천3백만의 대한민국에서 샘숭이 2조원(1분기)이 넘는 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으로 자부심을 느끼시는게 낫지 않나요. 그리고, 샘숭의 1분기 영업이익보다 못벌고 있는 미국내 대다수의 기업들도 많고요. ^^*

    • 구글 66.***.224.36

      구글 오늘 실적보면 아마 지식산업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줍니다.
      직원 3500명정도 회사가,분기 영업이익 4400억원에다, 싯가총액이 거의 삼성전자의 85% 나 됩니다.

    • 지도자 66.***.224.36

      그냥,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전에 글로벌 식견을 가진 대통령이나 경제부총리등이 김영삼정부 기간동안 있어서 그때, 밥그릇 집단 및 부패사슬을 개혁하고, 한국을 글로벌 경쟁력있게 키워(물론 외환자유화,..) IMF를 안 거쳤다면 한국도 삼성전자 같은 기업 2~3개는 더 있었을텐데…
      IMF 거치면서 R&D 나 새 산업에 투자할 돈이나 시간을 놓치면서 많은 기회가 상실된 것은 한국엔 불운이었죠.

      돌팔이 혹은 식견을 가진 각료및 대통령이 얼마나 나라를 쇠망 혹은 부흥케 할 수 있는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약장사 67.***.64.68

      GM처럼 1분기 적자가 $1billion인 회사도 있는데요. 그렇게 치면 삼성 잘하고 있는겁니다.

    • 초보자 192.***.156.11

      전 좀 다른 생각입니다. IMF가 삼성이나 다른 대 기업에게는 나쁜 시련이 아니라 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그전부터 존재하던 기업 내부의 부실을 떨칠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 삼성 전자 한 곳에서만 수만명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임시직이 확대된 계기도 IMF였지요.. 환율 덕분에 인건비 부담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2천 5백만원 연봉을 기준으로 3만불이던 임금이 IMF직후에 2만불이하로 떨어졌으니 기업에는 별로 나쁜 일이 아닌 셈입니다. IMF를 계기로 열린 자본 시장덕분에 삼성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는 주가를 끌어올릴 기회를 잡은 셈이기도 하구요.. 자의는 아니었지만 타의로나마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계기가 IMF였지요..

    • 그냥 65.***.7.177

      그 잘난 삼성이 퀄컴에 자기네 영업이믹만큼 띠어주고 벌어온돈 누가 다 쓸까요?
      우리나라 작년 해외골프비용으로만 1조원이상 지출했답니다. 그리고, 해외골프 추세는 연간 60%씩 늘고있답니다.
      삼성이 얼마를 벌어오건간에 서민들한테는 아무상관없는 얘기로 들립니다..쩝.

    • agree 24.***.99.84

      지도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IMF를 계기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게 된건 밥그릇집단 및 재벌들이 저질러 놓은 부실을 서민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더더욱 그들의 배때기를 불린 것밖에는 없습니다. 구조조정이니 공적자금투입으로 기업 부채를 줄인것등 다 그렇죠. 대우가 해체된것 하나 가지고 재벌도 쪽빡찬 경우 있다고 주장하는데 대우 해태등 말고 또 누가 있나요. 아직도 힘없는 직원들과 중소기업 피 빨아서 해외기업 배불려 주는 일을 하는 대표주자가 삼성입니다. (해외기업에서 일하는 사람)

    • 씨애틀 63.***.110.10

      삼성전자 욕하는 자리가 되버린거 같아서 제가 삼성 방어 좀 하겠습니다.

      삼성 구박하시는 분들한데 하나만 질문할께요.

      한국에 가보면, 삼성한테 피빨리고 싶어서 죽어라고 충성 외치는 중소기업이 정말로 줄을 섰고요.
      삼성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어서 죽어라고 공부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도데체 이유가 뭘까요? 그들은 타죽을거 알면서 달려드는 불나방들인가요?
      그만큼도 대우 해주는 회사가 한국내에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삼성한테 피 빨렸던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했었습니다.

      기업은 생존과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겁니다.
      가끔 보면 정부에 바랄 것을 기업에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