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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취업했다가 미국으로 가서 다시 대학을 다녔구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국에 다시 와서 취업해서 잘 살고 있지만, 몇 년이 흐른 지금도 미국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친구들도 보고 싶고 해서 얼마전 회사 휴가를 내서 미국에 갔다가
우연히 친구의 친구인 남자분을 알게 되었고 (엄마 한국인, 아빠 미국인)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잘 통하고 서로 너무나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돌아와서도 계속 카톡을 주고 받으며 연락하는데 남자분은 college of medicine 이제 4학년이 되는 학생으로 미친듯이 바빠서 한국에 놀러 올 수 없는 상황이구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미국인이라 딱히 한국에 연고가 있는것도 아닙니다…제가 가야 볼 수 있는데
가뜩이나 미국에 계속 다시 가고 싶고 살고 싶은데, 몇 년만에 너무나 맘이 잘 맞는 남자분도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다시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취업을 알아봤는데, 제가 전문직도 아니고, 공대도 아닌 인문계 출신이라 외국인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곳이 도무지 없네요……………………………..
갈 수 있는 방법은 아래 두개 말곤 도저히 없는데요…
1. 대학원 진학 (비용 감당이 될 지 모르겟어요;;)
2. J1 비자 인턴 (중간업체에 550 주면 왠만하면 다들 가는거 같아요…)제가 한국에서 지금 일하는 곳이 정년이 보장되는 공기업으로 여자들에겐 선망? 의 직장이라..
미국이 가고 싶고, 그 남자분과 가까이 있고 싶어 그만두고 인턴을 간다면 굉장히 엄한 상황이긴 합니다…부디 조언 부탁합니다 ㅜㅠ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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