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아서 좋은 점과 나쁜 점

  • #100508
    UPTICK 67.***.118.126 2900

    전 미국온지 이제 6년 되었습니다. 3년정도 머무를 생각으로 그저
    미국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왔다가 어찌 어찌
    얘들도 생기고 영주권도 받아 이제는 한국에 가는것 보다는
    여기가 더 편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적는데
    님들은 미국에 있어서 좋은 점과 나쁜점이 무엇인가요?

    1. 좋은 점
    – 골프를 한국에서 보다 싼 값에 칠수 있다.
    – 다양한 종류의 차를 타 볼 수 있다.
    – 여행할 곳이 정말 많다.
    –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정말 다양하다.
    – 경조사에 참가해야하는 일이 한국보다 적다.
    – 직장에서 workload 가 한국보다 훨씬 덜하다.
    – 가족과 지낼수 있는 시간이 한국보다 많다.

    2. 나쁜점
    – 부모님, 가족들을 보기 어렵다.
    – 언어,문화차이에 대한 장벽이 있다.
    – 미국이라는 나라에 의료보험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기 쉽지 않다.
    –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 너무 비싸다.
    – 총기 사고가 너무 많다.

    아직까지는 좋은 점이 나쁜 점 보다 많아 미국에 살고 있나 봅니다.

    • tracer 198.***.38.59

      1. 좋은 점
      – 부모님, 가족들을 보기 어렵다.
      2. 나쁜점
      – 부모님, 가족들을 보기 어렵다.

    • mat 64.***.139.2

      좋은점: 사람들을 사귀지 않아도 된다.
      나쁜점: 사람들을 사귀기 쉽지 않다.

    • 아줌마 128.***.149.164

      tracer님 때문에 웃고 갑니다. 부모형제가 멀리 있으면 그립고 가까이 있으면 지겨울 수도 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제 직장 동료가 부모형제 근처에 살기 싫어 서부로 이사왔다가 15년 정도 살고 부모형제가 그리워 다시 동부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해한다는군요. 특히 결혼해서 배우자까지 있으면 두쌍의 부모님 비위맞추는 일도 벅차더군요.

    • zz 76.***.89.145

      좋은점 : 모르겠다???
      나쁜점 : 무지 많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전 그냥 살고 있습니다.
      가끔은 내가 왜 여기서 살고 있지? 라고 자신에게 물어보지만, 정확한 답변을 찾을수가 없더군요. 미국에 산다는 것에 가끔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가지만, 떠날 수 없는 제 자신이 더 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사실 한국에 나가면 무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기 있으면 미래가 안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답답한 하루를 오늘도 보내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되도록이면 좋은점 이나 나쁜점에 대해 생각을 안할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아직은 좋은점 보다는 나쁜점이 많지만, 사실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도 같을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도 그냥(?)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사이트에 들어 오시는 분들이 영주권 진행중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 되요. 빠른 시일내에 신분문제 해결 되시고, 미국에오신 목적을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히색빛 75.***.121.62

      tracer 님의 솔직함(?)에 탄복합니다.
      다들 이곳에서 행복하시기를…..

    • 커피 75.***.0.34

      저는 싱글이라 해당 안되지만
      좋은점: 시부모나 시댁 식구에게 신경쓸 일이 없다.
      나쁜점: 친정 가기 어렵다.

    • 822 24.***.172.74

      좋은점 : 도로 합쳐지는 곳에 차 한두대씩 보내는 신호등이 있다. 법대로 하면 비교적 어려움이 없다.
      나쁜점 :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궁극의 ssang놈들과 상상초월의 왕무식들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종교와 인종의 정서가 팽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