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하는 분들..결혼 어떻게 하나요…

  • #409490
    아무도없어 128.***.20.199 8304

    밑에 시민권자여자님이 쓴 글 보고
    남겨봅니다….

    저는 남자구요…나이는 28……
    26살에 어느 주립대 졸업하고,
    H1B 서포트 받아 조그만 회사에서
    DBA로 근무하고 잇는데…

    유학올때의 꿈은
    멋진 잡을 찾아 취직하는거엿거든요.

    어느덧 꿈을 이루고 이제 다음 꿈으로
    인생의 반을 함께할 제 짝을 찾고 싶은데…

    참고로 한국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근데 문제가 한국에 나갈 기회가 없다는겁니다.
    작년에 한번 갔다 왓는데 겨우 14일….
    부모님 친척분들 인사드리고 고향에
    갔다오니깐 다시 미국이네요..

    또 일도 바빠서 (DBA가 저 혼자임;;)
    주말엔 잠만 자기 일쑤고
    하루하루 시간만 흘러가고 어찌보면
    사치라고 할 수 잇는 외로움이란 감정까지
    솟구치네요 요즘은…

    저 같은 유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은
    어떻게 자신의 반쪽을 찾나요?

    결혼의 꿈을 위해
    소박하지만 10만불 정도 저축해둔 상태구요.
    굳이 저의 단점이라면 여자랑 사겨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 의지대로 안되는 꿈일까요

    • 군대는 70.***.225.233

      안 갔는가 봅니다.

    • 아무도없어 128.***.20.199

      군대 제대했습니다.
      CFC(연합 사령부)에서 근무한 카투사임..

    • 교회가세요 68.***.90.81

      저는 유학생활중 교회다니다가 와이프를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미국에서 한인들이 서로 만날수 있는 공간은 교회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교회를 여자 찾으러 다니라는 말은 아니구요.

    • T.O 71.***.221.25

      한인 교회가 아무래도 많고, 한국 사람 만나기 비교적 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교회 밖에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한인 성당들도 꽤 있고, 일단 동양인들하고만 가까이 지내도, 건너건너 소개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중국인(교포) 동료랑 이야기하면서 친구 없어 좀 외롭다 했더니, 자기가 아는 한국 친구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아직 인연을 믿어보렵니다.

    • sunshine 208.***.152.98

      한국 교회가도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선우에 가입할까 고민도 많이 해 봤지만, pool 과 gender ratio가 확신이 안들고 해서 항상 제자리네요. 이하모니도 해봤지만 몇번 만나고 실망해서 탈퇴해버렸죠. 샌프란에 괜찮은 남자분들 많다는데 직장 옮기고 싶네요.

    • 교회가세요 99.***.159.41

      그나마 교회가 만날 기회가 많아요.. 교회나가세요..

    • 그런데요 72.***.191.253

      지역이 어디신가요?
      저는 교회안가는데도 한국친구들 많습니다. 제 친구들도 교회 안가는데 뭉쳐다니며 놀아요.
      우선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면 친구의 친구를 소개 받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같은지역이시면 제가 놀아드릴텐데요 ^^

    • 기다림 12.***.58.231

      한국에서 수입해 옵니다.

    • 결혼 149.***.134.109

      안합니다. 싱글이라서 햄볶아요.

    • 스카이프 98.***.180.115

      를 이용해 보시길..

    • 여자 12.***.124.50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은 친구가 있는데 한국에 있네요. 우선은 그 친구가 유학오는 걸로 얘기가 되었는데 잘 되었음 좋겠어요. 그럼 저도 한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되는 건가요??ㅋㅋ

    • gominyu2 75.***.137.209

      미국분들은 장소 가리지 않고 말 잘걸던데 한국 남자들은 안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korean american이라고 해도…
      grocery store, coffee shop, movie theater 그런데 가리지않고 눈길끄는 분이 있으면 말이라도 걸어보세요… 꼭 교회에서 만나거나 클럽에서 부킹을 해야만 되는건 아니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