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곳

  • #409167
    옆구리 허전.. 68.***.127.168 10946

    미국에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곳

    1. 직장 – 코리안이 없는 관계로 거의 불가능.
    2. 교회/성당- 나이 비슷하고 사귈만한 사람을 찾기가 굉장히 힘듬.
    3. 싸이월드모임 – ?
    4. 소개팅 – 시켜준 적도 없으니 받은 적도 없음. –;

    미팅할때 하는 말이 생각 나는군요. did i miss anything?

    어느 커플이랑 얘기하던 중 느낀 것인데..커플들이 오히려 더 싱글들보다 싱글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는 것 아닌가 하고..
    언젠가 어느 결혼한 커플이랑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화 두마니하고 나니 눈치가 빨라 벌써 주변에 친구 많다 소개팅을 해준다는 얘기가 나오고..물론 그냥 인사치레고 받지는 못했지만….
    어울리는 사람들은 외로워하는 싱글들 뿐이니 서로 외로워만 하고 서로 끌리진 않고….4개월 지나면 한살 더 먹으니 얼굴에 주름 안생겼나 확인하게 되는 하루.. –;

    아 외로워..–;

    • gobucks 68.***.21.19

      그래도 계속 사람들 만나다 보면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나실껍니다. 그때 확잡을수 있게 준비하세요.
      저는 아주 암울한(?) 곳에 살고 있지만 자그마한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어요.
      (도저히 못견딜때는 지름신이 강림하사 카드어퍼컷)

    • 옆구리 허전 68.***.127.168

      짝이 생기면 젤루 먼저하고 싶은게 커플링이네요. 그만 방황 좀 하고 안정을 찾고 싶어요. ㅠㅠ

    • Esther 70.***.197.9

      지름신만 내려오면 다행인데..
      욕구불만으로 인한 식신(食神)이 내려오셔서 문제라는…
      ㅋㅋㅋㅋㅋㅋ

    • J 71.***.221.50

      회사녀석이 뭔 미팅사이트에 가입해서 맨날 여자 만나고 다니길래 나도 가입했었거든요. 문제는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쪽지 보내려면 돈내야 한다고 해서 그냥 가입만 하고 잊고 있었는데… 왠 러시아여자가 쪽지를 보냈길래 스팸이면 다시 보내지 말라고 했더만 사진 보내고 메일 보내고 그러네요. 호기심에 답장 몇 번 했는데, 내용이 너무 적극적이라 당황… 어쩌라는 건지…

    • 나도.. 155.***.35.68

      그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한국사람도 있나요?

    • dma 24.***.214.213

      위의 J 님이 말씀하신 메일 거의 사기 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제를 하다가 보통은 내가 너를 보러가려고 하는데 비행기표값이 모자라다. 반은 내가 낼테니 반은 네가 내 다오 합니다. 이러면 몸이 달은 남자가 고민고민 하다가 돈 (많은돈은 아니고 5백불 내외?)을 보내면 그뒤로 연락 끊깁니다.

      제 친구중 아빠는 백인 엄마는 한국인인 친구가 있는데 생긴것 꼭 한국인입니다. 한국말은 단어 몇개만 알고.. 조지아에서 커서 친구들 대부분은 백인이고, 그래서 그런지 꼭 백인여자 하고 결혼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백인여자들이 친구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걸프렌드 하자고 하면 다들 떠난다고 하더군요 (그친구 운동 많이해서 몸 정말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맘에 상처도 많이받고 그러다가, 위의 J 님이 말한것 같은 싸이트에서 백인여자들 만나고 했는데 동구권 백인여자 (정말 쭉쭉빵빵에, 얼굴도 예쁜)100% 그런식으로 사기치고 도망갑니다.

      결국 그 친구 나중에는 백인여자 포기하고, 한국 유학생출신 와이프 만나서 지금은 결혼해서 잘먹고 잘삽니다.

      사실 이 친구를 옆에서 보면서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가는거, 특히 나는 내 의지로 선택했으니 괜찮지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지 않은 2세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뭐 여기오시는 이민1세들도 결혼문제로 고민이 많겠지만 (저포함), 이민2세들 역시 결혼문제 그리고 정체성 문제로 고민 많이합니다.

    • 농촌총각 155.***.35.68

      갑자기 배우자를 동남아가서 구해오는 농촌총각의 심정이 느껴지는군요. 미국에 사는 외로운 총각과 한국의 농촌총각과 결과는 비슷한 시츄에이션.. ㅠㅠ

    • 71.***.220.119

      참 이상하죠,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여자회원들이 꽤 있는것 같든데
      왜 남자회원들은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이상한 싸이트까지 들어갈까요?
      모든 남자회원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닌 오해말아 주세요.
      진심으로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은 여자회원들이 많다는걸 알아주세요.
      스물 넘어 유학와서 공부하고 영주권 딴다고 회사 다니다보면
      씽글로 늙고있는 내 자신을 보고는 종교생활도 가져보고
      workingus나 싸이싱글 클럽에도 등록하고 그러든데
      막상 정모나 인터넷 쳇팅 들어가보면 늘 오시는 분들만 오시더군요.
      제 친구 하나는 단단히 작정을 하고 정모도 나가고 소개팅도 나가더니
      정말 맘에 드는 이성친구를 만나서 결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질투가 날 정도로 샘이 나다가도 ‘사람 만나는 것도 노력이구나’
      그동안 제가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나는 데는 소홀했는지 허벅지 엄청 찔렀습니다.
      좋은 짝을 만나는 것도 노력입디다.
      이상한 싸이트가서 돈날리지 마시고 식신강림 저지하십시오.
      타지에서 쎄들쎄들 나이드는 것도 서글픈데 몽달귀신 되지 맙시다.

    • 온라인 99.***.131.106

      사이트는 본인이 설정만 잘 해놓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단 꽤 이름난 사이트들(적어도 tv광고 나올정도…match, eharmony, yahoo 등등)은 결혼 사기 수준의 사이트들은 아닙니다. 대부분 로컬 파트너에서 대상들을 찾기 때문이고 대부분 메일은 두어번 하고 바로 전화나 직접 만납니다…
      문제는 원나잇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매칭시켜주는 대상이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 AGEHA 12.***.235.74

      3. 싸이월드모임 – ?

      우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