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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14:18:36 #3882508US LIFE 73.***.21.1 2349
안녕하세요, 제가 미국 생활에 대한 현실 감각이 부족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 곳에 여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대학을 졸업했고 올 초까지 5년간 회사생활하다 휴직하고 미국에 온 31살의 남성입니다.
와이프가 미국에서 일하고 있고, 올해 태어난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와이프 직장의 근무 환경이 유연한 덕분에 함께 육아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일정 기간 후 한국 직장에 복귀할 계획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새로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어가 1 언어가 아닌 외국인으로서 현실의 벽이 높겠지만,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저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는 금융 공기업에서 일했고 영업과 기획을 둘 다 경험해봤습니다. 스스로 일 머리는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에서 일 잘 한다는 평가도 많이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영어는 할 수 있어서 소통에 문제는 없으나 유창한 편은 못됩니다. 최근에 EAD(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를 취득했고 이곳 저곳 어플라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체류 신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계획은 3가지입니다.
1. 당장 파트타임으로 어디든(마트 등) 취업해서 영어와 사회 생활 경험을 쌓으며 풀타임 잡을 찾는다.
2. 풀타임 잡을 찾을 때까지 레쥬메와 인터뷰 준비, 자격증 취득에 매진한다.
3.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 혹은 한국인을 찾는 업체에 취업을 목표로 한다.
-> 1번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갖고 있는 질문들은 이렇습니다.
ⓐ 제 상황에서 미국에 취업할 생각을 하는게 현실적인 계획일까요?
ⓑ 제가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나 직종은 무엇일까요?
ⓒ 지금이라도 미국에서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공부를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 혹시 여러분 주변에 저와 비슷한 상황의 사례가 있을까요?미국에서 살아보지 않아 현실을 잘 모르고 인생 경험도 많지 않기에 여러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따끔한 지적이나 말씀도 좋으니 조카나 아는 동생한테 조언해주신다는 생각으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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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거의 동일한 케이스로 왔네요.
여기서 문제는 “미국 체류 신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이부분인데 그린카드가 없으면 체류신분엔 문제가 없어도 구직신분엔 문제(허들)이 있는겁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그린카드가 있어야 구직이 쉽습니다. 없는 상태에선 10배는 더 힘듧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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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린 카드가 없다면 풀타임 잡을 갖기 어렵다는 말씀이시군요. 저는 와이프의 테뉴어에 따라 그린카드가 결정될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는 그린카드가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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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 통과하고도 인사팀에서 비자문제로 승인거부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결국 최종 스폰서 가능한 회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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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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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Faculty 면 오퍼 받은 날부터 18개월 윈도우 넘어가기 전에 영주권 신청해야해요. 너무 늦으면 광고부터 다시해야 하는데 테뉴어받고나서는 말도 안되죠. 아니면 EB1이나 NIW밖에 없는데 STEM 아니시면 그것도 힘듭니다. 테뉴어면 6년뒤인데 그린카드 어쩌시려구요? EAD는 어떻게 받으신 건가요? 어서HR이랑 이야기 해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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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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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쪽이면, 한국에서 하던 커리어을 미국에서 이어나가려면 관련 대학원 석사과정은 있어야 관련 풀타임 잡을 찾아서 이전경력도 어느정도 인정받게끔 물꼬가 틔일 것 같네요. 본인 재정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저라면 당장 뭐 파트타임과 병행하든 안하든 1-2년 짜리 대학원등록해서 인턴도하고, 졸업과 동시에 풀타임에 정착하는게 베스트 시나리오인듯 합니다. 다만 갓 태어난 아기가 있으니, 가능하다면 온라인 수업위주로 병행해야될 것 같아요. 그냥 무작정 아내따라 건너온 미국 경력,학력 백지상태에서는 한인마트, 식당이 최선인건 맞고 지속가능한 커리어일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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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방향도 생각해봤다가 30대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일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질게 염려되어 선택지에서 배제했었습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방향을 생각하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학위를 병행하면서 커리어를 살리면서 취업을 하는게 베스트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시간이 들고 비용이 들더라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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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니 뭐니 생각하지말고
컴관련 공부해라 개발자던뭐던
이사이트 개발자애들 변호사도
우습게 알고 이제 간땡이가 커져서
의사헌테 엉기더라
기고만장 거들먹거리고다닌다
컴관련 공부해라-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일하다가 느낀 바이긴 하지만, 이제는 개발자 직군에 대한 이해도가 반드시 있어야겠더군요. 공부를 한다면 데이터 애널리스트 방향으로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방향 제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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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지니스 추천합니다.
컴싸로 공부 다시 시작하는거보다 리스크는 적은듯-
답변 감사합니다. 스몰 비즈니스를 하시는 지인이 주변에 없어서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할 수 있을만한지, 어떤게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건지 한번 찾아볼 필요성을 느낍니다. 새로운 대안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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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님은 위의 1, 2, 3번 동시에 다 시도해도 한 개도 힘든 입장인데 한가하게 뭘 할까요 고르고 있다는 게 현실 직시가 안되는 겁니다
아니 저것 말고도 4, 5, 6, 7번 대안도 세우고 달려들어도 솔직히 영주권도 없고 영어도 안되는데 (소통에 문제 없다는 건 님 혼자 망상일 확률 백프로) 이런 데서 조언(!?)을 구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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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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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영어는 할 수 있어서 소통에 문제는 없으나 유창한 편은 못됩니다 <== 이건 니 착각이다, 너 정도 영어론 취직힘들어
너가 뭐 특별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미국 회사 경력도 없고.. -
금융공기업 5년 (영업 + 기획)이라 하셨는데, 적절한 보상을 받고 경력을 살려 취업은 어려울 겁니다. KDB나 KEXIM같은 곳에서의 경력이면 조금 관련된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주택공사나 신보 같이 규제산업의 테두리에 있는 공기업이면 크게 경력이 도움 안 됩니다. 공부에 적성이 맞고, 3년 정도 생계에 지장없으면 관세, 회계 쪽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세요. 언어가 조금 부족해도 한국기업이던 미국 로컬기업이던 진입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일머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공부는 짧게 하고 부동산 자격증을 따세요. 5년에서 7년 정도 고생하고 자리잡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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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방면으로도 고민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하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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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말하면 본인이 일하신 분야가 미국애들도 드글드글한 데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나고 자란 교포수준에 미국업계경험 있는게 아니면 경쟁력 없고,
문과 계통공부하신거같은데, 컴사쪽은 시도 하신다면 시간 낭비라 생각됩니다 (적성 안맞을 가능성 농후, 이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님)-
답변 감사합니다. 댓글로 달아주신 조언들을 종합해보면 아무래도 공부를 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얻는게 있으니까요. 컴싸족이 저랑 맞을지도 고민은 해보고 있습니다. 문과생이지만 기획 일을 할 때 데이터를 가지고 보고서를 써야되는 경우도 많았고, data analysis 쪽 공부는 어차피 앞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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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아날리시스가 뭔진 제대로 알고 계신지… 코딩과 알고리즘 경험은 있으신지요.
그쪽 제대로 할려면 코딩은 언급할 필요도 없고(기본이니) 수학, 통계까지 좀 알아야 하는데 물리, 통계 박사들 쎄고 쎘습니다…
그냥 데이터 좀 보고 보고서 쓸 정도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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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기업 다니셨으니 공부 머리는 있고 영어는 되니, 회계 석사하고 네트워크 만들고 CPA 자격증 따셔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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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방안이 가장 현실적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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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이트에 누누히 올라오는 고민과 의견 질문 보셔서 알겠지만 미국서 생활 시작 할때 제일 중요한건 뭐하면서 살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뭔신분으로 정착할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 신분 문제가 해결난후 고민해도 늦지 않으니.. 지금은 더 늦기전에 빨리 직장 복귀해서 돈 벌며 그 문제부터 심도깊게 고민하고 그 다음 이 질문에 학생비자던 워킹이던 투자던 현실적 조언이 나올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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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신분 문제에 대한 로드맵과 타임라인부터 확실히 정리해놓고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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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무슨 신분이세요?
여권에 무슨 비자가 있나요?-
현재 신분은 J2입니다. J2면 만료일도 있고, J1의 상황에 종속되니 아무래도 그린카드가 아니면 취업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건 과한 상황인 것 같네요. 일을 하겠다면 EAD 만료일에 맞춰 part time으로 일해보는게 가장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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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융공기업에 계셨으면 한국에서 좋은학교 나오셔서 좋은 직장 잘 다나셨네요. 그런데 냉정하게 미국에 경력 살려서 취직하기에는 그리 좋은 커리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데 영업과 기획 업무로는 한국회사 아니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좋은 직장 잡으려면 회계 석사하시고 cpa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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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여러 분들께서 비슷한 맥락의 답변을 주시네요. 그만큼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뜻이겠죠. 말씀해주신 루트가 저한테 가장 맞는 답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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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미국에서 어떤분야에 어떤 포지션으로 취업을 하시려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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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떤 포지션이든 제가 할 수 있는거라면 해보겠다는 마인드였는데, 댓글 분들께서 일러주신 방향이나 향후 제 앞길에 미칠 영향력을 생각하면 제가 전공한 분야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전문 자격증을 노리는게 가장 현실적이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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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해서, 너무 힘들거 같네요. 한국 경력은 여기서 못살리신다 봅니다.
지금은 꿈과 희망이 있으시지만, 영어 어릴때 배우지 않는이상 현지인 만큼 절대 못하고, 그러면 엔지니어 말고 님 경력 살릴수 있는일 못합니다.
단지 하나 미국의 장점은 나이 크게 안보고, 솔직히 말하면 동양인 나이대가 얼마인지 얼굴봐서 잘 모릅니다. 집안 여유가 있으면, 학교를 다니시는건 추천입니다. 근데 엔지니어링 쪽 하나도 모르고 석사도전이 가능할지 의문 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위의 댓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 전공과 연관된 석사와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가장 생산적일 것 같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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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년 가까이 댕기다 NIW로 미영주권받고 애들 미래를 보고 미국왔는데 쉽지않았습니다. ME PhD이고 화려한 국내실적과 PE까지 뼈속까지 엔지니어라 자부했는데 수많은 인터뷰낙방을 통해 깨닳았죠. 뭔가 크게 방향을 잘못잡았구나. 결국 지금은 SWE로 정착해서 잘 살고있는데 만약 님의 상황을 제가 걸어온 미국커리어에 투영해보면 솔직히 정착할 가망은 없을듯 합니다. 냉철하게 판단해 보시고 과연 뭐가 답일지 다시한번 찾아보세요. 참고로 모두에 언급하였듯이 그린카드가지고 구직시작했었고 2년반걸려서 첫직장잡았었는데 그것도 엄청난 로우볼에 컨트렉포지션으로요. 지금생각해보면 뭔지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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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직접 경험하신 사례를 말씀해주시니 확 와닿네요.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공기업 근무하시다가 미국으로 건너오실 때 굳은 각오로 시작하셨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결단력이 있으셨네요. 저도 제 상황을 냉철하게 다시 판단해보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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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영주권 없으면 사실상 취업은 어려워요. 그치만 EAD 는 있으시니 한국계기업이나 공기업 지사에 계약 기간이 있는 contractor로 일단 취업 하는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문 이력서랑 커버레터 열심히 써서 링크드인에서 KOREAN 스킬 필요한 포지션에 이곳저곳 어플라이 해보시고 각을 보세요. 만약 2개월 정도 어플라이했는데 각이 안나오면 현상태 취업은 접으시고 스몰비즈니스/육아/석사 추천합니다. 금융공기업이면 한국 학벌은 어느정도 되실테니 미국 석사 얹으면 어느정도 다시 취업 도전해볼 수 있을겁니다. 전공도 경력도 문과쪽이시면 SW 쪽으로 트시긴 어렵지 않나 생각하기 때문에 석사랑 영주권 따고 미국 공무원이나 회계쪽 시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모든게 와이프분이 영주권 확보를 하실 수 있다는 전제이고요. 그게 안되면 다 의미 없으니 귀국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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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서 J1, J2는 그렇게 능력있는(?) 신분은 아니예요. 영주권이 수월히 나오지도 않고요.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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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 입장에서보면 위에 분들 다들 점잖게 말씀해주셨지만, 문과경력가지고 영주권 없으면 현지업체 취업은 불가하다라는 거네요. 결국 스몰 비즈니스를 하거나 혹은 한국회사다니는 방법 2가지가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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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름 미국 정착의 방법들이라고 달린 조언들은 아주 아주 운이 좋았을 때 얘기고 사실 매우 극단적이고 예외적인 경우임. 즉 가능성 높은 길이 없어 보임. 젤 마지막 댓글 – 스몰 비지니스나 한인 회사- 이게 슬프지만 유일하게 현실적인 조언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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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돈을 벌지 않아도 되신다면, 근처 커뮤니티 컬리지에 입학해서 관심가는 과목 수강해 보세요. 저는 고등학교땐 이과였다가 문과로 대학, 대학원나오고 40대 후반에 미국온 케이스인데, 영어로 읽고 쓰기는 돼도 나이가 들어 그런지 듣기도 잘안되고 말하기는 더욱 안되더라구요. adult school 레벨테스트 에서는 이미 영어를 잘하는 사람으로 오해? 받는데 말은 못하니 그쪽도 당황, 저보고 뭘 원하냐고 묻더라구요;; 커뮤니티 컬리지로 가라고 해서 거기서 또 읽고 쓰기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일반과목 수강을 했어요. 첨엔 골프, 피아노 등 취미과목도 듣고 병원가면 단어를 통 모르겠어서 대학 정규과목으로 생물학, 영어, 심리학, 경제학, 화학, 칼큘러스 등을 수강했는데 all A가 나와도 말이 빨리 안늘더라구요. 근데 다시 이과과목 공부를 하다보니 재밌어서 지금 약학 박사과정 지원준비중입니다. 어차피 나이제한도 없고 ㅎ 약학박사과정 3년 짜리 프로그램이 곳곳에 많더라구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data나 컴퓨터 관련 수업을 들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직업을 바꾸려는 흰머리 무성한 미국인들도 많아요. 다들 돋보기 끼고 ㅎ 저도 하나 걸고 다닙니다 ㅎ 제 원래 전공으로 박사를 간다해도 언어문제로 오래 걸릴거고 문과라 원하는 수입 보장도 안되니, 약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겁니다. 미국대학은 커뮤니티 칼리지가 엄청 잘가르쳐요. 알고보니 일반 대학 교수들은 연구를 해야해서 강의에 소홀할 수 있고 또 조교들이 채점하고 질문도 조교가 받는데, 커뮤니티칼리지는 교수가 가르치고 채점과 피드백 모두 직접 주니까 좋아요. 수학과학과목은 기본으로 중간고사가 4번이에요. 숙제도 거의 매일 있고.. 그래서 오히려 공부에 도움 많이 돼요. 약학박사 프로그램 준비에는 화학이 가장 중요한데 의외로 거의 수학이더라구요. 금융쪽에서 일하셨으면 수학 잘 하실듯요. 약사 공부와 영주권 관련 부분은 제가 잘 모르지만 약사나 약국보조는 일자리가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캘리포니아에 살고있고 한국인 커뮤니티에 속해있지 않아서 인지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반말에 막말에 무례한 글들 보고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글 남깁니다. -
1. 영주권 없이 미국회사 취업은 어렵습니다. 가끔 영주권 준다는 한국회사의 오퍼는 무시하세요. 시간과 돈과 영혼 낭비입니다.
2. 한국 학위와 한국서 배운 영어 능력으로 미국회사에서 기획 및 영업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운좋게 취업하더라도 곧 레이오프 대상이 됩니다.
3. 전혀 다른 전공으로 미국학위를 따시던지( IT, 간호학, 어카운팅, 물리치료 등) 공부할 여건이 안되시면 커뮤니티 칼리지나 직업학교에 서 플러밍, 자동차수리, 치기공 등 기술을 배우시는 것도 좋은 방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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