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불교는 어떤지? [0]
13805| 2007-01-30 추천 : 0| 조회 : 0
미국도 서양이므로 유럽인들에 의한 기독교(시초는 청교도)가 근본적인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인데요…..유학생이나 이민간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 같은데(특히 이민자) 원래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고 한국에서 교회는 생각도 않다가 삶의 외로움,생활정보,사람간의 소통 때문에 교회가 다니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율로 봐도 불교는 1%(100명중 한명) 정도가 절에 다니거나 불교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신에 의해 생겨난 인간이 신의 선한 의지에 따라 살게되는 것을 가르치는 기독교는 인간을 보는 관점이 불교와는 다른 시각에서 보는 것일 뿐 좋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돕고 베풀어야 한다는 점 등 공통적인 면도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불교를 가지고 있는 일개인이 국가의 성립 근본이자 뿌리가 기독교인 미국에서 살고 정착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비즈니스나 인간 사이의 소통때문에 어쩔수 없이 교회에 다닌다는 건….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불교를 떠나서 어떤 한 종교를 가지는 본래의 자세가 아닌 것 같아서요)

불교를 가지고 있는 일개인이 국가의 성립 근본이자 뿌리가 기독교인 미국에서 살고 정착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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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피부색깔 노란 한국인이 WASP이 주류인 미국에서 정착을 하며 산다는 자체도 잘못 됐다는 소리 같군요. –;

Americans are Christians, Roman Catholics,Islam,Buddhists,Hindu,quakers,Amish,Mormons,atheists,Agnotics and so on.
If there is one word that can best define America, it would be “diversity”.
For your reference,teaching specific religion to students is prohibited in U.S. public schools.

오히려 미국인들이 종교에 더 관대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만나면, 교회다니냐? 않다니면 왜 않다니냐
자기네 교회로 나와라 다는교회는 별로다 등등…
그러는데 미국인들은 별로 그런것없는거 같더군요
절다는니는 백인도 여럿 봤고 절다니는 유태인도 봤습니다.
그런데 제동료중에 교회 꼬박꼬박다니는 미국인은 딱 한사람
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문화권이긴 하지만 한국사람들처럼
열심히 교회 다니는것 같지는 않고 미국목사들도 주중엔 생계를
위해서 다른일하다 주말엔 목사로 활동하고 그렇더군요.

( 저는 아무데도 않다니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미국에서도 불교 신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동부지방의 유명한 주립공원 초입에 들어선 우아하고 아름다운 절을 본적도 있고 동네에 사는 미국인과 얘기를 해보니 자기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한국의 불교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는 말을 곧잘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오신 스님들이 적극적으로 미국 포교 활동을 하고 있고 한국인 신자들도 왠만한 큰 대 도시를 기준으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이기때문에 다양한 종교활동이 가능합니다.

아랍권하고의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미국내에 무스림 사원과 유태 사원이 공존하고 라마 불교 또는 인도의 힌두교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 미국입니다.

기독교 국가이긴 해도 종교의 자유 많이 인정되는곳입니다.
예전에 대학교양수업을 듣는데…어떤 강사가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종교가 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카톨릭이라고 했더니 약간 실망한 듯한 눈치…ㅋㅋㅋ

어쨌든 불교신앙을 갖는것과 미국이 기독교 국가인것과 연결시킬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