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중 고 교육은 어떤가여..

  • #148836
    윤.. 58.***.72.118 4257

    모른 게 하도 많아 또 질문 올립니다
    아이가 중2, 초 6인데요
    역시나 우리 교육 현실 속에서 우리 중2아들도
    학교 에서 3시 반쯤 오면 잠시 한숨 돌리고
    간식 먹고 학원 숙제(영어 단어 외우기 수학문제풀기)좀 하다가
    이른 저녁을 혼자 먹고 5시 반쯤 학원을 갓다가 9시반쯤 ㅇ오죠
    와서 씻고 또 대충 먹을 거 요기하고얼쩡이면 11시가 되요
    그러다 보니 애들은 스스로 공부를 할 시간은 거의 없고
    학원 공부하는게 거 의 전부죠
    그렇다고 치열한 현실에서 사교육을 안 할 수도 없고..
    다 아시다 시피 초등학생도 더 치열하게 사는 애들도 많다죠

    미국에서는 어던가요 중2 과정에요
    수업시간이 몇시 부터 몇시까지인가요
    그리고 사교육 하는 경우는 어디서 하고
    방과후 활동 같은 것도 활성화 되어 있나요
    그리고 학교 수업 끝나고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그리고 숙제라든 지 스스로 공부할 과제가 많은 지
    그리고 한국 애들 만큼 애들이 공부를 많이 열심히 하나요
    그리고 시험도 어떤 식인지요
    한국에서 가면 영어때문에 수업 스트레스받겟죠
    그기에 맞는 과외가 필요한건가요
    전체적으로 학교 분위기를 몰라서요
    특히 오클라호마주에 사시는 분
    파란사막님 … 댓글 주심 정말 감사하겟습니다

    • jay 67.***.176.58

      ‘us life’ 라는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어떨까요?

    • Y 24.***.61.218

      Life 게시판이 맞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제 딸이 중2과정(7학년)이라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이곳(MA)은 숙제가 많은 것 같고요.. 사교육은 차로 그곳까지 갔다 왔다 하는 것 때문에, (보통 가까운 거리도 차로 20분 정도 되니..) 거의 시키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하루에 숙제로 두세시간 혼자 하게 되고, 그 이후에 스스로 시험 공부나 프로젝트 준비를 많이 합니다. (저희 애도 5학년때 이곳에 왔는데, 그때 한국에서는 밤 9시까지 학원 다녔죠..혼자 공부할 줄 몰라서 처음 2년간 이곳에서 고생했습니다.) 혼자 많이 하게 되므로, 스스로 공부도 하게 되고, 성취감도 맛보는 것 같습니다.

    • yc 151.***.31.231

      오클라호마는 아니지만 메릴랜드주 몽고메리교육구 싸이트입니다.한국어도 있으니 보시기 편할 겁니다..http://www.mcps.k12.md.us/

    • 12 75.***.225.132

      미국이라 공부를 덜 해도 된다는 생각은 마십시요.큰 나라이니 똑똑한 애들도 더 많습니다.좋은 학군,사립학교에 가면…우리 애들도 숙제가 많습니다.부모가 같이 해야 하는 project도 (처음에만)…영어에 적응하기 까진 힘들지만 그래도 애들이 제일 먼저 적응하고,그 다음엔 여자 마지막 아니 끝까지 적응이 않되는게 남자입니다.공부 보다는 운동이나 음악 과외활동을 많이 시키는데 부모의 열성이 한국보다 더 합니다.부모를 동반한 모임도 많고요.공부도 잘해야 되지만 과외활동도 잘 해야 합니다.부모의 노력에 딸려 있죠.미국에 오면 사교육비가 안 드는게 아니고 안해도 비교될만한 이웃이 없으니까 덜 피곤한거죠.능률안나는,비싸기만한 영어과외를 안시켜서 좋은거고…하지만 해야 됩니다.학교/YMCA/City center/주변 non-profit 교육단체…그래야 미국친구도 사귀고 다른 영어도 배우고..아님 한국애들끼리 모여 다니며 한국처럼 삽니다.한국말 잊지 않게 더 노력해야 합니다.1년지나면 형제들끼리도 영어로 애기합니다.처음엔 영어에 더 신경쓰지만 시간지나면 한국말에 더 신경 쓰입니다.한국보다 시스템이 잘 되있는건 사실이지만 부모가 노력해야 더 큰 세상을 볼수 있습니다.한국인이며 미국을 알아야 더 좋은 기회가 생기겠죠.영어를 왜 배우겠습니까???돈을 더 잘 벌기위해서죠.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피 할수 없는거죠.한국애들 여기 오면 다 공부 잘 합니다.근데 부모들은 우리 애들만 잘 하는줄 알고 자랑하죠.하지만 대학갈때 압니다.우리 애만 잘 하는게 아닌걸…..부모 하기 나름이란걸….돈이 아닌 시간과 관심으로….미국에선…

    • 오클라호마 204.***.68.252

      Y님 의견에 동의 하구요..
      여기 오클라호마 시티에선 학교 수업 이외에 따로 과외 (SAT 준비)하는것 같구요..
      그외엔 자기가 하고자 하는 걸 하는 것 같군여..
      근데, 중2면 처음에 학교에서 영어가 안되면 스트레스 엄청 받는걸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처음에 많이 신경을 써 줘야 할 부분인 듯 싶습니다…

    • 주방장 64.***.181.173

      윗분들 말씀 구구절절 맞습니다.

      과외가 없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상류층에 끼지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서도 학교에서 음악시간이면 기악을 가르쳐주고 악기 빌리는 데 한달에 이십불도 안하고, 한학기 야구던 미식축구던 장비일체에 옷까지 주고도 한 60불 정도, 영어는 당연히 공짜.

      승마들 하던 요트를 하던, 자신이 성의만 있으면 적어도 돈 걱정은 안하고 시킬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애들이 학교를 좋아하는 것은 고국과 비하는 것이 우습지요. 초중학교는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르게 생각하면 쓸데없는 것 안가르치고 기초만 아주 뽕을 빼게 반복합니다. 도대체 사칙연산을 언제면 마무리할 지 아주 궁금합니다.

      저는 SAT도 따로 공부 안키시고 그냥 커뮤니티를 가면 보낼려고 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니 공부 싫은 놈 아무리 시켜봐야 소득 없더군요.

      한국 아줌마들 중에서는 차를 대기시켜 놓고 한시간 이상씩 다니면서 바이얼린 시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아이가 천재적인 재능이 있으면 모를까 결국 부모 욕심 아닐까요?

      공부 잘하면 뭣합니까? 남의 처녀 젖가슴을 잡고도 질질 짜면서 사표 안쓰고 게기는 사람도 있는데.

    • 오키 216.***.104.51

      지금은 캘링 있지만, 오클라호마에 있었었습니다.
      그곳에 Edmond라는 도시가 OKC북쪽에 있는데, 그곳의 학군이 국립으로 좋습니다.
      위의 한분 말씀데로,
      중고등학교, 음악이라든가 과외활동 시켜주는데, 정말 좋습니다.
      따로 돈내고 학원다닐필요도 없습니다. 캘리포니아처럼…말이죠.

      백인이 많지만, 대부분 수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오클라호마는 아이들 공부하기에..딱!입니다.
      딴거 할게없어요.

      오직 공부뿐입니다. 몇년전인가 고등학교에서 API만점짜리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이팅!!! 오키되는군요.

    • 3 75.***.225.132

      물론 공부를 잘 해야 되지만 왜 그런지 공부는 인도,중국애들이 잘 하던군요.왜 그냥 공부만 하니까요.하지만 한국사람은 전인교육을 추구합니다.예체능을 시키면서 한글학교 보내고 교회도 보내면서 상하관계,봉사활동도 시킵니다.백인애들 교회 다니는 애들 별로 없어요.(한 30%정도 한국인은 60%정도)…부모 욕심이라도 시키면서 객관적으로 재능을 발견하면 선택과 집중(한국인의 장점이죠)하여 이루어야 합니다.운동과 예술은 재능도 필요하지만 어린 애들 무의식속에 기억을 심어 줍니다.그러기에 미국이 좋습니다.싸고 노력하면 잘 하지 못하더라도 칭찬하고 부모가 따라 다니며 같이 도와주면 그게 가족사랑 아닙니까.시간도 많은데..안되는 영어라도 학교에서 봉사활동하면 애들이 부모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애들은 부모가 같이 있느것 만으로 힘을 느낍니다.미국은 열심히 하면 그 만큼의 기회가 보장됩니다.아님 이 외로운 나라에서 무엇땜에 살겠습니까???

    • 윤.. 58.***.72.119

      많은 도움 됫습니다. 오로지 공부하나만 보고 사교육에 지쳐가는
      지금 의 현실에서는 얘기만 들어도 마음 설레네요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 4 75.***.225.132

      수학공부는 미국이 약간 뒤지는건 사실입니다.하지만 같은걸 왠지 반복해서 가르치죠.만약 한국으로 다시 돌아 간다면 수학,국어,한국역사 공부는 집에서 별도로 시켜야 합니다.저는 올때 애들 학습교제 많이 많이 사와서 방학때 집중적으로 시켰습니다.영어만 잘 한다고 되는게 또 아니더라고요.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또 해결하고…그러다 애들은 적응하고 커갑니다.한국식으로 공부시키세요 미국에서도 그런 성공합니다.백인애들은 중간 만해도 자기네 나라이니 다 먹고 삽니다.하지만 우린 인종의 열세에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죠.백인애들 고등학교 가면 공부보다 파티에 더 신경씁니다.(다는 아니지만)그런데 휩쓸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성공합니다.한국인의 열정은 세계 1위입니다.위에서 말씀하신 선택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