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remitly 사용하는데 처음 송금할 때, 100만원 넘는 금액을 송금할 때 한국쪽 중계 대리 하는 회사에서 받는 사람 인증을 요구합니다. 받는 사람의 신분증, 그리고 송금 받을 계좌에 10원 이내의 금액을 입금하고 그 금액을 verification code처럼 입력해야 하는 등의 인증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각 경우 한번만 필요하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 송금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미국 나오기 전에 만들어 놓은 아내 명의의 한국 계좌로 송금한 후 그 계좌에서 가족들 경조사/생일/명절 때 계좌 이체 합니다. 그런데 한번 100만원 이상 보냈다가 본인 인증하라고 해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아내는 미국에 같이 있고 시민권을 취득했고 유효한 한국 신분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송금 앱도 비슷한 과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인증 과정이 귀찮았다는 것 빼고는 remitly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