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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09:24:45 #84116동서양 차이 137.***.22.134 7072
저도 보면서 상당부분 공감을 느낌니다. 미국 생활 하다보니 한국 사회와의 차이점을 조금씩 느끼면서 더 공감이 되네요!
http://lifeisgood.tistory.com/1326
항상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 미국 살면 한국이 좋아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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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8.***.106.5 2009-10-1313:28:14
전 기본적으로 미국생활이 더 맘에 드는데요. (더 높은 연봉, 편안한 생활, 넘쳐나는 5시 이후의 시간들) 넘 심심해요.
얼마전에 3년만에 거의 한달의 휴가를 내서 한국엘 가서 놀고 왔습니다.
매일 밤 새벽까지 술을 먹고, 여행하고..사람만나면서 내내 노니까 다시 미국 생활이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죠. 한 일년에 한달 한국서 실컷 놀고 나머지 11개월은 무료하게 있어도 좋겠구나하구요.
무료하다가 한국가서 놀면 그게 별거 아니지만 얼마나 재미있나요.
1년내내 밤문화 즐기는 한국선 이게 그만큼 크게 재미로 다가오지도 않을거구요. -
꿀꿀 64.***.152.131 2009-10-1316:10:16
재밌네요,,
전 원래,, 좀 우둔하고 미련하여,, 그런 생각을 별로 안하고 삽니다만,, 그냥 제가 현재 처한 현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한국에서 그림처럼,, 그렇게 살았어요,, 사실 제 나이 그리 많지 않지만,,
마치 50-60대 어르신분들마냥,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았습니다,,
대입후,, 약 2년간을 소주병나발 불며, 싸우다 온몸이 찍어지고, 상처입고, 하지 말란짓 다 해가며 심지어 친한 친구들도 폐인이라 꺼리던 시절이 있었고, 이렇게 살다 곧 죽겠다 싶어, 군대도 지원하야,, 소위 땅개로 26개월 만기 하야, 죽으라 공부도 해보고, 또 의무감으로 여전히 많은 술자리를 가지며 돈독했던 인간관계,,
그러고 보니,, 안보고 살면 다 잊혀지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죽고 못살던 수많은 선후배, 동기들,, 지금 전화한번 하면 그동안 연락 끊었네 어쩌네 저를 죄인취급합니다,,ㅋㅋ
제가 원래 두매 산골 촌 출신이라, 도시에서의 성장과, 삶,, 언제나 전원적인 좀 여유있는 삶을 동경해왔던지라,,
첨 시카고 북부 촌동네 살때가,,가장 행복했습니다,
물론 산호세도,, 사람은 많아도,,나름 여유 있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전 한국으로 가고 싶어도,,
모든 회사가 다 대도시에 몰려 있는 그런 상황이 싫습니다,,
한국에서 회사 다닐때도,, 강원도나,, 충청 이남 지역에 큰회사들이 많이 옮겨가서 제가 다닐만한 회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살았거든요,,
만약 제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서울이 아닌 좀 한가한 그런 근교 에 있는 회사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ddd 80.***.253.24 2009-10-1316:31:44
ㅋㅋㅋ 재밌네요ㅎㅎ
근데 잘 생각해보면 딱히 맞는 얘기는 아니것도 같구요.
시간 칼같이 지키는 것, 줄서기 질서는 동/서양 문제라기 보단 나라별 성향 문제인 것 같고..
‘나(자아)’의 크기 차이는 진짜 공감되네요ㅎㅎ
전반적으로 서양이 ‘부분(개인)’에 집착한다면, 동양권(한자문화권)은 ‘전체(사회)’를 더 중요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전 149.***.125.196 2009-10-1414:24:22
파티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어느쪽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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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이해 24.***.170.232 2009-10-1513:05:20
참 재미있는 표현이군요. 나름 수긍이 갑니다.
다만, 바른이해를 위해서 한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이 동양을 대표하거나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서양이라 함은 유럽을 일컫는 말인데 한국사회와 미국사회를 동서양이라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좀 무리다 싶습니다. 동양은 ddd님 표현대로 한자문화권이라면 중국,한국,일본을 지칭하는 것이고 서양은 아마도 백인문화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 이런 식으로 동서양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상기 내용은 동서양의 차이가 아니라, 괄호없이 원제 그대로 한국사람이 느끼는 한국사회와 미국사회의 차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흑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된 오늘날의 미국을 정의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통계자료에는 2010년 이후에는 라틴계인구가 흑인인구를 넘어선다고 하는데 현재도 라틴계인구가 흑인인구(15%)보다 많다고 느껴집니다. 동양계도 빠른 속도로 백인사회에 흡수되는 느낌입니다. 이집 저집을 보면 백인가족 중에 며누리건 사위건 동양계가 한두명씩 있습니다. 요즘 연예계 가십 1위인 ‘Jon and Kate plus 8’의 Jon Gosselin도 한국계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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