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방송국은….

  • #148442
    방송인 67.***.116.105 7662

    앞으로 일주일이면 대학교 졸업을 마치는 방송학도 입니다.
    학교과정에서 티비와 라디오 경험 쌓는 것은 물론
    지역 방송국에서의 자원과 인턴을 통해 나름대로
    준비된 사회 신입생인데요

    한국으로 돌아가서 주 3사 중 하나에 들어가는 게 꿈이지만
    졸업 이후 미국사회를 조금 경험하고 싶어서
    취직 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미국내 한인 방송국들 사정이 좋지만은 않더군요..

    이력서를 보내는 곳마다 연락을 오지만
    대부분 “월급은 많지가 않다..”라는 말씀들 뿐입니다..
    시카고의 한 한인 케이블에서는 연간 2만불을 부르더군요..
    시카고에서 그것가지고 생활이나 가능할 지 걱정입니다…

    미국 방송국에도 이력서를 내 보지만 한인 방송국 만큼 관심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 전 당장은 H-1비자나 영주권에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잠시 일 할 생각뿐인데 그런 얘기는 왠만하면 하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파트타임 일입니다…

    나름대로 경험도 쌓고 일 시간이 많으면 왠만한 풀보다 수입이 나아지는게 파트인 것 같아서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 걱정 하시는 분 혹인 하신 분 없으신가요?

    졸업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는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 .. 70.***.118.27

      2만불 연봉이면 대다수 주에서 극빈층 혜택 받습니다. 그리고 그 연봉으로 비자 절대 안나옵니다.

    • 방송인 67.***.116.105

      비자라…
      일 하는 비자를 말씀하시는지요..?
      전 일 하는 비자는 생각이 없습니다만은…..

      어쨌든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더욱 심각한 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__)

    • max 64.***.163.200

      돈을 떠나 경험을 위해 미국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한인 방송국 가지 마세요.
      제 주위에도 미국 방송국 회사 취업이 안되 결국 한인 방송국에서 일하던 후배가 있는데 경력에도 거의 도움이 안되고…결국 한국 들어갔는데 미국 큰 회사 인턴 하다온 사람 경력보다도 안쳐준다고 합니다.
      아마 이곳 한인 방송국 실정을 자세히 알면 그 이유가 나온다고 하네요.
      조금 힘이 들어도 이왕 미국서 경험 쌓을 생각이시면 큰 회사 시도 해보세요…
      인턴이라도 하면 큰 도움이 될듯 하네요.

    • JIN 70.***.44.154

      여기에 있는 한인 방송국 가실 생각은 마시고여, 미국 방송국 인턴자리 있으시면 그것 부터 해보세요. 제도 졸업 후에 같은 고민을 하다 전 한국 방송국 관련된 일을 했었슴다. 물론 돈도 못 받고여… 지금 생각하니 좋은 선택은 아니였던 것 같슴다. 그리고 한국에서 자리 잡으실 생각이라면, 여기서 왠만한 좋은 곳 아니면 경력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을 일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한국 방송국 장비가 미국과 좀 다르고(어쩌면 한국이 더 나을지도), 그리고 스타일도 많이 다른 것 같슴다. 그러니, 차라리 한국에서 경력을 차근차근 쌓으심이…. 여기서 이런저런 생각 더 키우지 마시고여,,, 그냥 맘에 잡으심이… 물론, 이것은 저의 경험에만 비춰 드린 말씀입니다만…ㅎㅎㅎ

    • max 64.***.163.200

      연봉 제안 2만불이라…그것도 시카고 에서.
      와서 공짜로 일해달라는 얘기나 뭐가 다른지.
      세금 떼고 보험 내고 하면 한달에 12~1300 가져가기도 빡빡 할듯 싶군요.
      또 이런 직장에서 이런 보수로 제대로 된 의료보험이나 다른 혜택도 의심스럽구요…
      차라리 돈을 못 받더라도 미국 큰 회사에서 인턴 하세요.
      정말 한국 회사 너무 하는군요.

    • 방송인 67.***.116.105

      성의있는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근 4년간 한국인이 너무 없는 곳에서 살다보니
      한국사람이 많이 그립더군요..
      그리고 항상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요즘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한인사회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질 않을 것 같군요…

      미국 방송국에도 여기저기 알오보고 있습니다…
      오래 있을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일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마지막 선택은 잘 나가는 광고회사의 인턴입니다..

      인턴처럼 경험 쌓는데 좋은 길은 없죠…

      성의있는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