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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 이고 미국이민 8년차 입니다. 처가에 대한 서운한 마음/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결혼후부터 지금까지 매달 용돈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심지어 이민 직후에는 한국 전세금 찾은 것으로 보내드렸죠.
이민올 때 장인/장모로 부터 경제적으로 어떤 도움도 받은 적이 없고 (단 $1도) 물론, 기대했던 것도 아니지만…..결혼 후 장인/장모가 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하길래 그동안 1.말레이시아 페낭 휴양지 2.신일본일주 3.북경/만리장성/장가계 4. 우리 부부가 사는 주(3주) 5. 미국서부여행(2주)+ 우리 부부가 사는 주(17일) 총 5번 여행을 보내드리거나 함께 여행을 했었답니다.
wife가 3남매 중 장녀인데 책임감때문인지 해외여행 보내드리면서 동생들과 상의해본적이 없어서 우리부부가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했었습니다.(장인/장모, wife 두동생은 모두 한국에 있습니다)
*체제/처남도 참 무심하고 괘씸한 것이 단 한번도 여행비 못보테서 미안하다든가 다음에는 나도 보테겠다든가 이런말도 없고 고맙다는 말도 없답니다.심지어 wife가 장인/장모와 전화통화시 자동차수리를 해야한다면 wife는 매달 보내드리는 용돈에 더해서 수리비에 보태사용하라고 더 보내드리고 가끔 사촌이 미국오는 길에 wife가 장모에게 뭐 뭐 사서 보내달라고 하면 그냥보내주는게 아니라 모두 얼마들었다 라고 하면 또 거기에 조금 더해서 돈 보내드리는 실정.
그러니까 우리는 지난 11년동안 매달 용돈보내드리있고 총 5회 해외여행 시켜드렸는데 한마디로 이짓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입니다.( 최근에 그동안 용돈 보낸 자료를 모아보니 지난 11년 동안 얼추 5만5천불정도 되는것 같네요 여기에 해외여행비, 미국체류시 각종선물비/여행상품비 등등 하면 따로 3만불정도 들어갔죠)
왜냐하면 영어에 give and take 한국말에도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라는 말이있는데 우리부부에게는 해당없는
말이라서요.장인/장모에게 섭섭하고 이해가 안되면서 점점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우리가 이민 온 지난 8년동안 단 한번도 국제전화로 안부를 물을적이 없다.
이민온 직후부터 우리가 국제전화카드사서 안부전화를 했었죠.
(카톡이 생긴 후 1년전 부터인가 가끔 안부 묻는정도)
장모는 매달 용돈 받으면 카톡으로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영혼없는 글만 보내는군요.2.여행을 다녀와서도 잘 다녀왔다고 고맙다고 한번 전화한적이 없었다.
전화도 안하는 양반들이 무슨 조그만한 기념품도 보낸적이 없었죠.
여행직후 우리가 언제나 먼저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야 했었죠.3.우리가 사는 집에 지난 2회(총50일 가까이)동안 계시면서 장모가 단 1번도
요리를 한적이 없다. (장인은 오늘은 이거 먹고 싶다 내일은 저거 먹고 싶다 요구해서
언제나 내 wife가 음식을 해서 바쳤죠)
*보통 딸네집 방문하면 오늘은 이 엄마가 솜씨 한번 내볼께 하면서 달려들텐데 단한번도 없었답니다.4. 우리부부 또는 아이를 위해 단 한번도 한국에서 Surprise로 선물이나 음식을 보낸적도 없다.
*wife주변 지인들 부부 만나면 다들 이번에 한국 친정에서 뭘 보냈네 이걸 받았네 저걸 받았네 하는데 하길래 매달 용돈을 우리처럼 보내나 보다 했는데 물어보니 대부분이 정기적으로 안보낸다고 하더군요. 물론 특별한 날에 1년에 1~2번씩 정도.5. 이민 3년째되는 해 한국방문시 처가댁에 있을 때 단 한번도 외식시 pay한적이 없다.
우리가 머물렀던 1주내내 외식시 또는 주문배달시 우리가 모든 돈을 내야했다.이런 무개념 비상식 이해불가 이기적이고 뻔뻔한 장인/장모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