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장인/장모가 또 있을까?

  • #1602173
    앵그리사위 66.***.168.164 16280

    결혼 11년차 이고 미국이민 8년차 입니다. 처가에 대한 서운한 마음/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결혼후부터 지금까지 매달 용돈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심지어 이민 직후에는 한국 전세금 찾은 것으로 보내드렸죠.
    이민올 때 장인/장모로 부터 경제적으로 어떤 도움도 받은 적이 없고 (단 $1도) 물론, 기대했던 것도 아니지만…..

    결혼 후 장인/장모가 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하길래 그동안 1.말레이시아 페낭 휴양지 2.신일본일주 3.북경/만리장성/장가계 4. 우리 부부가 사는 주(3주) 5. 미국서부여행(2주)+ 우리 부부가 사는 주(17일) 총 5번 여행을 보내드리거나 함께 여행을 했었답니다.

    wife가 3남매 중 장녀인데 책임감때문인지 해외여행 보내드리면서 동생들과 상의해본적이 없어서 우리부부가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했었습니다.(장인/장모, wife 두동생은 모두 한국에 있습니다)
    *체제/처남도 참 무심하고 괘씸한 것이 단 한번도 여행비 못보테서 미안하다든가 다음에는 나도 보테겠다든가 이런말도 없고 고맙다는 말도 없답니다.

    심지어 wife가 장인/장모와 전화통화시 자동차수리를 해야한다면 wife는 매달 보내드리는 용돈에 더해서 수리비에 보태사용하라고 더 보내드리고 가끔 사촌이 미국오는 길에 wife가 장모에게 뭐 뭐 사서 보내달라고 하면 그냥보내주는게 아니라 모두 얼마들었다 라고 하면 또 거기에 조금 더해서 돈 보내드리는 실정.

    그러니까 우리는 지난 11년동안 매달 용돈보내드리있고 총 5회 해외여행 시켜드렸는데 한마디로 이짓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입니다.( 최근에 그동안 용돈 보낸 자료를 모아보니 지난 11년 동안 얼추 5만5천불정도 되는것 같네요 여기에 해외여행비, 미국체류시 각종선물비/여행상품비 등등 하면 따로 3만불정도 들어갔죠)

    왜냐하면 영어에 give and take 한국말에도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라는 말이있는데 우리부부에게는 해당없는
    말이라서요.

    장인/장모에게 섭섭하고 이해가 안되면서 점점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우리가 이민 온 지난 8년동안 단 한번도 국제전화로 안부를 물을적이 없다.
    이민온 직후부터 우리가 국제전화카드사서 안부전화를 했었죠.
    (카톡이 생긴 후 1년전 부터인가 가끔 안부 묻는정도)
    장모는 매달 용돈 받으면 카톡으로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영혼없는 글만 보내는군요.

    2.여행을 다녀와서도 잘 다녀왔다고 고맙다고 한번 전화한적이 없었다.
    전화도 안하는 양반들이 무슨 조그만한 기념품도 보낸적이 없었죠.
    여행직후 우리가 언제나 먼저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야 했었죠.

    3.우리가 사는 집에 지난 2회(총50일 가까이)동안 계시면서 장모가 단 1번도
    요리를 한적이 없다. (장인은 오늘은 이거 먹고 싶다 내일은 저거 먹고 싶다 요구해서
    언제나 내 wife가 음식을 해서 바쳤죠)
    *보통 딸네집 방문하면 오늘은 이 엄마가 솜씨 한번 내볼께 하면서 달려들텐데 단한번도 없었답니다.

    4. 우리부부 또는 아이를 위해 단 한번도 한국에서 Surprise로 선물이나 음식을 보낸적도 없다.
    *wife주변 지인들 부부 만나면 다들 이번에 한국 친정에서 뭘 보냈네 이걸 받았네 저걸 받았네 하는데 하길래 매달 용돈을 우리처럼 보내나 보다 했는데 물어보니 대부분이 정기적으로 안보낸다고 하더군요. 물론 특별한 날에 1년에 1~2번씩 정도.

    5. 이민 3년째되는 해 한국방문시 처가댁에 있을 때 단 한번도 외식시 pay한적이 없다.
    우리가 머물렀던 1주내내 외식시 또는 주문배달시 우리가 모든 돈을 내야했다.

    이런 무개념 비상식 이해불가 이기적이고 뻔뻔한 장인/장모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요?

    • X 75.***.37.114

      모르고 결혼하셨죠? 이런데 글 올리는 찌질한짓, 별 도움 안돼요. 여자도 아니고,

      방법은 딱 두가지…
      1. 이혼,….물론 모든 피해와 손해는 다 님이 덤탱이 쓰니 그거 각오하고.
      2. 그냥 순응하며 산다….이 경우, 자신의 성격을 잘 판단해야…참고살다 성격에따라 정신병에 육체병 걸려 결국 비참하게 죽을수도.

    • 173.***.150.102

      그냥 편하게 내가 능력이 되니 처가집 도와줄 수 있어 좋구나 하고 생각하며 사는건 어떨지요?

      만약 반대로 처가집에서 일년에 3-4천불 11년 동안 도움 받으면서 산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치욕 스럽지 않을까요?

      만약 원글이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어 죽겠는데 용돈을 보낸다면 이건 wife 하고 잘 상의해서 줄이거나 보내지 않는게 좋겠지만 일년에 3-4천불이 크게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모르는 사람한테도 기부하고 사는데 장인, 장모한테 좋은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연세 있으신 한국의 부모님들 또는 장인, 장모들이 먼저 미국으로 전화 잘 안하는것 같습니다.

      본인 또한 미국 산지 20년 넘어도 한국에서 무슨 애들한테 선물 보내온 사람 아무도 없고 오히려 선물 한국으로 보내고 아무런 전화나 연락도 없어 혹시 배달 사고라도 났나 싶어 전화로 확인하곤 합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약간 손해보는듯한 느낌은 듭니다.

      누가 미국으로 여행오면 일부러 휴가라도 내서 잠자리부터 여행, 외식 기타등등 목돈 들어가고 내집에서 며칠에서 심지어는 몇달까지 묵고 가고하지만 정작 내 가족이 한국에 갈 경우 미국에서 한 것처럼 일부러 장기간 휴가내고 시간들이고 차까지 동원해서 여행 보내주고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원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마 약간은 손해보는듯한 느낌으로 미국에 살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WD41 99.***.90.25

      “이민 3년째되는 해 한국방문시 처가댁에 있을 때”
      이미 처가로부터 혜택을 받으셨구만 뭐그리 억울해 하십니까?
      그리고 아내분이 장인 장모로부터의 가장 큰 선물인데 뭘 더 바라십니까.

      그리고 다달이 용돈 보내시는것은 부인과 상의해서 끊어보세요.
      그러면 그동안의 고마움도 알게 될테고 이제 두 동생들도 스스로 부양의무에 대해 눈을 뜨지 않을까요.

    • 팥빙ㅅ 183.***.57.193

      그래도
      울지는 마세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잖아요.

    • 122.***.229.80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좀 너무하신것 같네요,,
      아내분이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인지하고 객관적으로 보고 계신지,
      이런 부모님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바뀔수있을것같아요. (전 여자)
      처가쪽의 이런 반응에 지쳐 생활비지원을 줄이거나 그만 두신다고 가정한다면
      원글님 부모님께도 어느정도로 해드리고 있는지, 또 혹시 양가경제상황이 달라서 한쪽에만 드려야한다던지 한다면 이런것도 고려 사항이 될것같구요,,,

      장인장모님께만 이렇게 열심히 하신다고 가정하고 제가 님 입장이 되어 상상해본다면
      결혼후에 오랜기간 남편이 본가에 계속 이렇게 해드려야만 하고 그럼에도 이런 반응이시라면 굉장히 지치고 화가날것 같아요.
      고정적인 부모님 생활비..여행비 .. 용돈..선물 ;;;; 결혼후 본인가족이 살기에 여유롭지 않은 편인데도 그렇다면 더욱이 말할것도 없고 ..

      현재 아내분과의 가정에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해드리기는 하되 어느정도 선을 긋고 필수적인것만 하고,
      돌아올 것에 대해서는 아예 기대를 안하는 것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사실 가장좋은것은 양가 모두 알아서 각자 잘 살고 서로 선물이니 생활비니 기대 안하고
      만약 그럼에도 무언갈 해준다면 진심으로 ,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시 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는 집들이 참 많다보니………………

      가족간에 이런건 돈보다도 가족간의 사랑문제 아닌가요;; 그래서 도리를 하면서도 짝사랑 같이 느껴져 빈정이 상하게 되는듯하네요.
      그동안 하느라고 노력많이 하신것같은데 덜 노력하셔도 될듯합니다..

    • 지나가다 149.***.7.28

      한국에 혼인신고가 되어있다면, 민법 840조 3호, 장인/장모로부터 폭행, 폭언, 모욕을 당해서 혼인관계가 지속이 어려운 경우가 해당되지 않고는 협의이혼이 아닌이상 이혼이 성립안되요.

      위 사항은 그냥 부부상담소를 통해 부부가 해결해야할 사항인듯합니다.

    • 딸이야 아내야 66.***.78.33

      아내가 싫은 소리 안하면 그냥 사세요. 남에 집 일에 껴들지 마시고.

    • 변소와 처가는 멀리 66.***.84.179

      장인장모가 기본적으로 사람이 덜됐군여.
      그냥 부인에게 말하고 다 끊으세요. 뭐쫌 느끼게…

    • 지나가다2 68.***.94.101

      님은 현재의 와이프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화 푸세요 아니면 확 다 끊으세요.
      기본적으로 그분 들은 당연 시 여기리라 생각 됩니다. 형편껏 열 안받을 수 있는 선 에서만 하세요 정신 건강상 …

    • 인생조언 172.***.149.223

      원글님의 글이 편견이 없는 사실이라면 장인 장모님들꼐서 경우가 없으신 분들입니다.

      1. 나는 귀한 딸을 키우느라 집안뿌리가 흔들릴 정도로 고생을 했고, 사위는 그런 애지중지 키운 딸을 데려갔으니 이정도의 대접은 사실 극히 일부 보상일 뿐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2. 주변을 보니 (대개는 많이 부풀려진 자랑이 대부분이지만) 내 사위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이정도 쯤은 장인 장모로서 누리는 것 조금도 사치아니다. 오히려 더 잘하는 사위들도 있지 아니한가?

      3. 참 내 사위하나는 잘 두었지…이렇게 여행도 시켜주고 딸도 잘 대해주고…맨날 자랑하느라 친구들 모임에서 커피 및 밥사는 것은 일도 아니지…어찌나 부럽다고 대신 커피, 밥사라는지들..우리가 구세대라 사위한테 살갑게 고맙다는 말은 못하지만 항상 기도하고 잘되길 바라고 있다네…

      4. 사위 자네가 잘 하는 것 나중에 큰 돈은 아니지만 우리 죽고나면 집팔고 남은 돈 유산으로 다 돌려주니…이정도 대접받는 것은 사실 저금이라 생각하게나. 이세상 공짜 없으니 지금 장인장모인 우리에게 잘 하는 것이 남는 것이야….

      원글님의 장인장모님의 경우는 위의 예에서 어디에 속할까요? (여러가지 복합적일 수도 있겠지요.)

      원글님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천냥빚도 진짜로 따스한 말한마디로 갚을 수 있는데, 너무나 당연해하고 의례 그러려니 하는 모습에 그동안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가 아주 커져 “분노”가 된 경우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께서는 나이가 들어도 항상 아랫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이라도 아니면 아주 작은 정성이라도 보여 보답하는 그런 따스한 마음의 부모가 되겠다고.

      사실 위의 문제는 딸 즉 원글님의 아내가 돌려서 돌려서 잘 리드해 나아가야 할 문제입니다.

      1. 우리부모님이 워낙 옛날 스타일이라 잘 표현을 못해. 그래도 지난번 여행 참 좋았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다 그만 커피, 밥값으로 참 많이도 쓰셔서 한달간 용돈 부족으로 고생 좀 하셨다네.

      2. 와 우리 여보 정말 고마워…당신 정말 힘들게 번 돈으로 이렇게 우리 “철없는” 아빠 엄마 한테 잘 해주니 내가 다 너무 부끄럽다. 우리 부모님들이 원래 나이는 드셨어도..내가 봐도 “철이 없으셔…” 내가 대신 당신 한 테 더 잘할꼐…
      오늘은 불고기 전골 파티인데 일찍들어와. 당신이 좋아하는 반찬 많이 준비해둘꼐…우리 부모님께 잘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여보.

      3. 여보…사실 나는 사위로서 나름 열심히 하는데 요즘 부담이 좀 된다. 나름 열심히 해도 장인장모님들꼐서 별로 좋아하시는 것 같지도 않고…알잖아 오히려 이런 저런 걸로 우리 부모님께는 더 잘 해드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쪼잔하다 생각지 말록 똑같거나 비슷한 레벨에서 우리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노력해 보자.

      4. 주택연금이라는 제도가 있으니 장인장모님께서 주택연금으로 좀 돈을 받으시면 궂이 나중에 재산 물려준다는 생각 안하시고 풍요롭게 지금 잘 지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들 키우느라 지출도 많은데 매달 보내드리는 것 보다는 주택연금이 있으시니 명절때마다 용돈을 드리는 것을 어떨까?

      원글님의 “분노”는 위의 4가지 예처럼 구체적이고 현실가능한 대화와 아내에게도 내가 장인장모님에게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거나 거들먹거리지 않으면서) 조금씩 인식시켜 위의 대화가 나오는 그런 가정을 만드는 리더쉽과 많은 노력도 필요합니다.

      결혼이 정말 힘들어요. 같은 뱃속에서 나온 형제지간에도 너무 생각이 달라 힘든경우도 있는데 하물며…

      결론적으로는 이제와서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혹은 큰차에서 작은차로 갈아타는 것은 상대적으로 힘든 법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조금씩 화를 풀면서 좋게 생각하면서 인생을 잘 헤쳐나가세요.
      이럴때 현명한 아내는 빨리 눈치를 채고 위의 대화와 노력으로 남편의 섭섭함을 가라앉히는데 이또한 원글님의 능력이고 평상시 바른 인식을 가장으로서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의 예들은 수천가지의 한 예에 불과하지만 가장으로서 살아가면서 무조건 좋은 남편, 무조건 잘래주는 아빠, 무조건 예예하는 사위가 되지 않고 어느정도 “NO”라는 표현을 돌려 해가는 삶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그리 잘하고 있으시 수많은 가정의 가장보다도 아주 훌륭한 사위이자 참 훌륭한 가장임을 잊지마세요. 훌륭한 남자임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마음의 분노를 조금은 내려 놓으시길…

    • 지나가다 76.***.192.25

      장인 장모야 아무리 잘해드려도 자기딸이 늘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글을 보니 좀 심하시긴 하시네요…장인 장모님이 생활이 좀 어려우신가보죠…

      와이프가 시댁에는 어떻게 대하나요?

      용돈은 끊는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명절이나 얼굴봤을때 한번 드리는게 더 낳죠..매번 드리면…별로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와이프와의 관계에서 힘들겠지만..용돈문제는 확 끊는게 상책입니다.
      처음에는 섭섭해 해도 나중에는 조금 드려도 정말 고마워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에게 뭘해 드릴떄는 바라지 마세요…
      99잘하다가도 1번 못하면 욕바가지입니다.

    • 아리조나 170.***.101.6

      윗분들이 이미 여러가지 방안책을 드렷네요. 저가 제안할수 있는건 그 용돈드리는 돈들 고대로 글쓴이분의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용돈 보내세요. 장모 장인만 자식 잇진 않습니다. 글쓴이분도 부모가 잇으니 용돈드리세요. 아내가 뭐라 하는지 지켜보셔도 좋고요. 장인장모는 일을 안하고 나의 부모는 일을하니까 용돈 안드려도 되지 않냐고 생각은 하지마세요. 똑같이 배분해서 용돈 드리세요 그 4명에게.

    • 79.***.193.32

      고령화시대인데 앞으로 참 힘들어지겠네요. 부모, 조부모 12명 용돈 드리는 날도 오겠군요.

    • 지나가다 171.***.64.10

      정말 싸가지 없는 분들을 만나셨네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근데 이제 그만두면 너무 손해가 많겠지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그냥 미국애들처럼 보이프랜드 걸프랜드처럼 사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혼하면 미국에서는 정말 손해봅니다.

    • 지나가다2 71.***.94.14

      정말 싸가지 없네요.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할 만큼 하는데 말 한마디 없으면
      서운하죠. 그거 못 고칩니다. 모든걸 중단하고 편하게 사세요.

    • k 66.***.112.53

      전형적인 후진국민형 장인 장모입니다.
      용돈 끊으세요. 아내와 다툼이 있겠지만 그냥 참고 지나갈 수준이 아닙니다.
      아내분이 반대한다면 그건 당신의 아내에게도
      장인 장모와 똑같은 문제가 있는겁니다.
      당신이 행복해야 당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합니다.
      당신이 불행하면 당신 주변 사람들도 불행해지기 시작합니다.

    • 67.***.81.174

      장인장모의 잘못이 아니라,
      와이프 잘못입니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이 있죠.

      친정 부모가 진상이면, 와이프가 중간에 끊어서 남편 힘들지 않게 해야죠.
      저라면 와이프에게 화날 것 같습니다.
      나를 챙겨줘야 될 사람은 내 와이프인데, 이런 거 하나 중간에서 통제 못하는지?
      (참고로, 저 여자예요)

    • 장인장모 문제가 아니라 72.***.119.69

      촛점이 잘못되었네요.

      장인, 장모 문제가 아니라
      와이프가 문제네요.

    • 그러게요 162.***.3.104

      와이프 분 탓입니다
      부모님들 말씀이 항상
      걱정을 하게 만드는 자식한테 아무것도 안 받아도 좋으니 제발 걱정만 안하게 해주면 좋겠다하시더라구요
      반면에 시시때때 선물 여행 보내주는 자식한테는 계속 기대하게 되고
      인주면 서운하시다고 하시던데요

    • 공감래요 24.***.197.164

      저는 유학생과 만나 결혼을 하고 결혼후 처가댁 행사만 다니느라 만불은 쓴거 같네요. 정말 원글님과 공감이 많이 되고 왠지 지금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저도 그렇게 될꺼 같네요. 이번엔 저희가 집을 사서처가에서 근 6개월 정도 와서 지내시면서, 이거 저거 해준다 하시더니 집안 살림 하시는건 보잘것 없거니와 저희 집에서 권위주의를 보이시는 장인어른 보면서 정말 한국에서 사는 어른들은 다 그런가 싶더라고요. 저희도 장인 장모님이 퇴직을 하셨다며 없는 살림에 용돈 드리며 저희 부모님은 일하신다고 와이프가 잘(거의) 못드렸거든요. 그런데 이제보니 한국에 계신 분들은 씀씀이가 크시더라구요. 물론 자기위주로요. 와이프와 전 결혼 후 저희 부모님이 다 도와 주시고 살림도 다 장만 해주셔서 장모님 장인어른도 비슷하게 하시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give and take 문화는 없다는걸 뼈져리게 느끼는 6개월이 됬네요. 주말 마다 또는 휴가도 눈치보며 내면서 매번 돌아 다녔는데 별로 고마워 하시는거 같지도 않고 다음에 또 오신다는데 미치겠습니다. 와이프에게 절때로 안되고 나도 이젠 한국 안간다 못을 밖은 상태 입니다. 한국에 처남 결혼식으로 갈때나 저희 결혼식 하러 갈때 저희 가 다 내고 한국에서 밥한번 제대로 안해주시더라구요. 그때 알아 봤어야되는데 정말 남는건 후회더라구요. 제일 힘든건 와이프 한데 잘 못하는걸 볼때에 정말 참기 힘듭니다. 결혼이란게 참 이상하게 와이프한테 잘하면 저한테 잘 하는거라 생각하고 살은 지라, 이번에 오실때 와이프 한테 잘 해주겠지 싶었거든요. 유학 생활 동안 그동안 떨어젼 살았던 와이프를 생각하고 또 기대도 많이 했구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런것은 전혀 없고 여행 가실때만 가장 행복해 하시던걸 보고 정말 한국 어른들은 이기적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이제야 깨닭아서 다행이지만 6개월간의 실망은 참 오래 갈듯 합니다. 이제 저희만 생각하고 잘해주시는 저희 부모님께 잘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Give and take 도 없는 처가랑은 이제 저도 그정도만 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 생각을 잘 하게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