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무조건 서울로 가라 This topic has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year ago by 칼있으마. Now Editing “무조건 서울로 가라”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그 언젠가 칼님을 볼까 마음이 서두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버린 그대~~~ 조미미의 서울 서울 서울 중에서 음......너도 저 곡, 좋아했었었니? 뭐? 아름다운 서울 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이 노랠 좋아했었었다고? . . . . . 많은 사람들이 칼님이신 나에 대해 뭣하시는 분이신지, 많은 사람들이 칼님이신 내 직업에 대해 궁금해 하고 또 알고싶어 하고, 많은 사람들이 칼님이신 내 이러저러한 개인 신상정볼 제봘 좀 알았으면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 정보 하나를 내게 공개를 하잠 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병원에서 의살 좀 하다 부산에 가가지구서는 개원을 했는데, 그 땐 왕성한 혈기를 주체할 수 없어가지구서는 하는김에 화끈하게 하자. 그래가지구서는 비싼 장비만 빚내가지구서는 들여 병원을 개원하고 보니 식당과 호칭만 다를 뿐, 손님, 인 환자,라고 해 봐야 하루에 파리 몇 님. 결국 간호사들의 임금도 체불하다 뗘먹고 은행융자금 상환도 못 하구서는 이곳으로 야반도줄 할 뻔, 뻔 했었는데, 다행히도 차암 다행이도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는 서울대 원서의 원 자도 꺼내지 말라며 내 성적표로 내 대가리를 내려치셔서 안 의사가 된 게 얼마나 다행이고 담임선생님이 얼마나 내 스승이시자 은인이신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항상 스승의 은혜란 노랠 공기보다 더 많이 입에 물고 산다. 음...... 혹 네가 오해할라. 음......내가 의사가 안 돼 다행인 게 아니라 의사가 돼가지구서는 부산에 병원을 안 오픈 한 게 다행이란 소리야. 게 뭐가 다행이냠, 환자들, 환자들 말야. 환자는 다 서울에 있더라고. 환자는 다 서울에 있는데 부산에다가 병원을 오픈하면 손님은 파리님 몇 님 뿐일텐데, 그 병원이 안 부도가 나겠냐고오. 해서 하는 이 칼님의 오늘의 잠언은 너에게 진실로진실로 이르노니 혹, 그럴 리 없고 천부당만부당한 소린 줄 알지만은 그래도, 그래도, 설마 자식이 의사가 되거든 부산 으로 가지 말고 환자가 많은 서울, 서울로 가 의살 하란 소랴. 그래야 쩐, 돈이 되니까. 옥퀘이? 하여간 한국것들은, 아니 그만큼 알려줬으면 됐지 어디다 개원할 건지 장소까지 알려달라고? 그래, 통큰 칼님답게 쏘는김에 쏜다. 서울이라구 냥 강동구니 강서구니 강북구니 뭔 구니로 감 쪼올딱 해. 그러니 그린 가지 말고 가되 꼭 용산구 로 가. 용산구에만 가면 냥 환자가 냥 철철 넘쳐가지구서는 그리 가서 오픈만 하면 말 그대로 대봑. 이 칼님만 믿고 용산구로 가는 걸로. 옥퀘이?~~~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