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x들을 대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 #98745
    컴백홈 76.***.240.6 2775

    저번주에는 무례한 중국넘한테 한방 먹었는데, 오늘은 흑인넘이 무례한 짓거리를 했네요. 자기가 살 물건은 하나여서인지 과감하게 내 앞으로 끼어들어 계산하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캐쉬어도 같은 흑인이라서 그랬는지 웃으면서 그 넘꺼 계산해주고… 매니져를 부를까, 세치기하지 마라 하고 한마디 할까 하다가, 또 시기를 놓치고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대신했네요.

    한마디 하는게 어려운거 아니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다투는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전에 한번 다퉈서 뜻을 이루긴 했지만… 내 나라가 아니라는 자격지심 때문일까요? 그냥 더러운꼴을 당해도 왠만하면 속으로 삭히네요. 정신건강에 안좋은거 뻔히 알면서 말이죠. 제가 사는 동네가 거칠어서 매주 한번씩은 x같은 꼴을 당하는거 같네요. 젠장, 속풀이였습니다.

    • 한국인 24.***.1.225

      그런넘들한테는 참지말고 한마디하세요. 기본도안된인간들이 많아요

    • 절대공감 67.***.60.119

      이런말씀 드리는 것이 어떨지 조심스럽습니다만, 어여 이사 가십시요.. 그런넘들 몇마디 해봤자.. 소용도 없습니다… 전.. 치고 박고 싸운 적도 있지만.. 집사람이 겁도 없냐고.. 말리더이다.. 하긴.. 지네 부모말도 않드는 넘들이니..

      미국처럼 사는동네에 따라 생활환경이 달라지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저두 학생일때 지내던 아파트는 언젠가부터 히스패닉, 흑인들이 입주하더니 졸업할때 되니 난리가 나더군요.. 새벽 2시에 전화 빌리자고 문을 두들기는 옆집사람이 있지 않나.. 아파트 단지내에서 약파는 넘들이 있질 않나.. 오죽하면, 집사람이 저랑 같이 아니면, 집밖을 나서질 않았으니까요..

      졸업하구..취직해서.. 사무실 근처 아파트 구하면서 몇백불 더 주더라도.. 조용하고 살만한 곳에 살자고 마음먹었고.. 지금 사는 아파트.. 넘 조용하구.. 이웃들도 매우 좋구..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화푸시고.. 어여.. 이사 가십시요.. 정신건강에 위해서 몇백불 드는거.. 예상외로 싼 거같습니다..(가능하시다면요)

    • 공감 71.***.194.41

      절대공감님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렇습니다.일반 개인 주택이 없고 여러 종류의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지역은 고급 단지가 아닌 경우 아무래도 뜨내기? 나 이상한 사람들이 숨어 살기 좋아서 그런지 치안이 별로인거 같아요. 오히려 주택가에 아파트 두세동 끼어 있는 경우는 이웃들 수준이 좀 낮더라도 분위기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8-9년전에 살았던 아파트는 옆집이 카팻 청소하는 히스패닉 사람이었는데 특별히 인사하며 살지는 않았어도 음악 좀 크게 트는거 외에는 별 문제 없었고요 그 아래집도 히스패닉이었는데 여름이면 덥다고 모든 문 다 열어놓고 자는 뭐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가끔 제가 실수로 문밖에다 열쇠꼽아놓고 자거나 해도 아침이나 퇴근후 그대로 있는 그런 분위기.. 이런곳은 음악 좀 크게 틀면 주변 개인집쪽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저절로 조용해 지더군요.

      다른 아파트는 약간 고급형 단지였는데 옆집에는 무지 깔끔한 할머니, 윗집에는 혼자사는 아저씨가 가끔 여자 친구 데리고 오고 BMW740몰고 다니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간단히 인사 할까말까 하고 부딛힐일도 없고 조용하기만 한 그런 커뮤니티죠. 아울러 주변 상가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더군요.

      주관적일수도 있지만 참고삼아 더 적어보면요 아파트나 집 고를때

      집 주위에 24시간 리커 스토어가 있는 경우는 꼭 피한다
      아파트나 주변 골목이나 입구에 고등학생 이상되는 청소년 서넛이 자주 끼리끼리 몰려있는 단지나 주변은 피한다.
      주변에 공원이 있으면 공원 주위가 개인집들로 되어있으면 괜찮으나 아파트로 둘러 싸여 있으면 피한다.
      수퍼마켓이 가까이 있어도 피한다 단 고급 수퍼인 경우는 오리혀 좋다 (가령 TRADER JOE나 WHOLE FOODS)
      저녁에 개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많으면 좋다
      주말에 아이들이랑 나다니는 가족이 많으면 좋다.
      백인이 많다고 꼭 좋은 건 아님 오히려 WHITE TRASH나 고집만 세거나 불평만하는 주민도 많다.
      (주관적임) 이웃으로는 음악이나 시끄러운거 잘 참으면 히스패닉이, 좀 양보할수 있고 눈빛이나 억양 참을만하면 인도 사람이 좋을듯.

      대도시에서는 괜히 사소하게 다투다 총알 날라오기도 합니다. 부자 동네에서도 우체국이나 수퍼에서 새치기 가끔 보입니다. 대개 지적하기도 하지만 미국사람들도 그냥 뒤에서 서로 한번 씹어주고 끝나기도 해요 .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사가세요. 아님 참는게 10*10 좋습니다.

    • 동그리 75.***.152.244

      위에 한국인분 글을 보고 생각난 얘기… 이건 실화입니다.
      몇년 전에 버클리 하이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남학생 하나가 지나가다 우연히 다른 남학생의 발을 살짝 밟았는데 발 밟힌 남학생이 자기를 무시했다고 젓가락으로 수차례 발 밟은 학생을 찔러서 그 학생 죽었답니다. 그냥 맘을 너그럽게 가지세요.

      제가 사는 지역은 주로 백인과 동양인이 사는 동네입니다.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family-oriented community” “savvy community”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면 조용하고 사람들 예의있어 보이지만 가만 보면 약아빠지고 무례한 사람들 많습니다. 특히 중년 넘은 뚱뚱한 백인 여자들.

    • clone 71.***.63.17

      세계최고의 표현을 할 수 있는 우수한 한국말로

      ‘야~이 xxx xxx xxx 야~’

      영어는 무슨 영어~ 속시원하고 후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