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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배우자감으로 두사람 중에 누굴 고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명은 많이 예쁘고(몸매 예쁘고 얼굴 예쁘고 여성스런 매력있음). 참하고. 집안도 좋고. 직업도 유명 외국계회사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니 괜찮습니다. 문제는 이분이 한국에 있고 외국거주경험은 어학연수 6개월이 고작입니다. 만약 미국에 데려온다면 영어도 배워야하고 신분문제도 해결해야하고 마케팅쪽으로 직장 잡아야합니다. 제가 영주권자라서 미국와서 바로 일하지 못할거고 토종한국인이 미국에서 마케팅으로 잡 찾기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반면 다른 한명은 외모가 평범한데 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통통한 편입니다. 착하고 솔직합니다. 근데 남자를 잘 모릅니다. 남자에게 어떻게 어필할수 있는지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별로 끌리지 않아요. 근데 조건이 좋은게 의료쪽에서 일하고 경력 좀 쌓이면 연간 130k정도 벌겠죠. 자기 일자체를 좋아하고 열정적입니다. 미국에 혼자 고등학교때 와서 부모님 도움 거의 안 받고 석사까지 마쳤습니다.
여러분이라면 배우자감으로 누굴 택하시겠습니까? 제가 120k정도 버는데 후자를 택하면 평생 돈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살거 같습니다. 근데 아무런 애정없이 평생 그냥 무미건조하게 살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전자를 택하기엔 그럭저럭 벌어먹고 사는 인생이 싫구요. 대신 적어도 결혼초기엔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순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