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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평서문으로 씁니다.
이태리에서 만든 이쁜 가방에, 샤넬 로고를 박아버리면, 30만원짜리 가죽 가방이,
갑자기 수백에서 수천만원으로 변신하는 느낌입니다.
내가 생각할 때는, 이거 일단 장사치가 너무 심각합니다.
무슨 가방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이나 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보자, 어디에 금이나 다이아몬드를 박아줬나요?
아니면 어디 히말라야 땅끝에서 공수한, 전세계에 단 한마리 밖에 안남은 희귀한 동물 가죽으로 만들었나요?
이것도 아니도 저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수요와 공급.
근데 들리는 바에 의하면 명품 브랜드는 남는 가방들은 죄다 한꺼번에 모아서 소각함으로서
그들 브랜드의 자산과 가치를 지킨다고 합니다. 곧 자본으로 자본을 벌어들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이태리에 직접 날라가서 최고급 악어 가방을 사거나 사주지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주 샤넬 창립자 자손들이랑, 샤넬을 인수한 회사는, 돈 잔치에 너무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너무 부러습니다. 그 가방을 너무 좋다고 매번 사주는 호구들이 전세계에 깔려 있으니 ㅋㅋㅋㅋㅋ 너무 행복하겠다 진짜.
장사는 진짜 샤넬처럼 하는거다.
그 대한민국에서 주민등록번호 받는 건 누가봐도 딱 한국인이 만든거. 코리아 마인드에서 비롯된 거라 너무 잘못된거고. 아무튼.
어디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가방 쪽으로 수십년 공부하신 분 집에 가봐라. 사기꾼들 말고.
한번 만나달라고 해봐서라도 수소문해서 어디 찾아가봐.
재미있어. 샤넬은 커녕 흔한 명품 브랜드 하나 없다.
왜일까? 원가를 알면 그거 절대 못사거든. 막말로 당장 최고급 악어 가죽 하나를 통째로 사올 수 있는 돈인데.
그러니 그 돈 주고 살리가 없을 뿐더러, 살 수가 없지.
근데 고깟 그거 타인에게 인정받고 자랑질 좀 쳐하고 싶어서 가방에 수백에 수천을 쓴다고? ㅋㅋㅋㅋㅋㅋ
골이 빈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볼때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그런거 들고다니는 사람들 중에 부자 단 한명 찾아보기 드물더라.
천쪼가리 가방을 하나 들고 다녀도, 기사 대동하고 차에서 내리면, 그걸로 다가 이미 인정이다.
사람이 달라보여 기품있고 그냥 최고다. 진짜 인정 받을 수 있다. 단 기사한테 월 2백 이상 준다는 개념 아래에서.
근데 그건 능력이 안되니까 가방으로 때우려고 하는거야. 타인이 나를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
인정받거나 자랑하고 싶으면 이런걸로 해라. 사기꾼들이 주로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짓거리일 때도 있는데. 아무튼.
어디 그 뿐이랴? 셀럽들은 협찬을 받아서 공짜로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서민들은 그거 보고 환장을 하고 나도 사야겠다 하는 것.
상속녀로 유명한 셀럽 페리스 힐튼 보니까 에코 싸구려 천쪼가리 가방 품에 들기만해도 기품이 철철 흐르던데.
꼭 없던 것들, 못 살던 것들, 돈 때문에 고생해 온 것들이 그러한 물질들을 통해서 보상을 받고자 한다.
이건 정신클리닉에 가서 마인드셋 트릿먼트를 받으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걸 장담한다
마음이 허한거거든. 진짜 내가 수조의 자산가라면 또 어떨지 모르지.
근데 그거 알지? 있는 사람들은 흔한거 안사. 샤넬? 너무 흔해.
진짜 있는 사람들은 가방 하나에 최소 2억원 이상은 해야 사지.
내가 헛소리하는건가 아닌가 직접 한번 알아보고 판단해봐 유웰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