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히스패닉)이 주류인종이 된다면 미국이 어떻게 변할까요?

  • #100028
    123 211.***.122.60 3000

    10여년 후면 미국이 백인이 주류가 아니라 멕시칸이 절반이 넘어선다고 하는데요…멕시칸이 주류 인종인 미국은 그래도 매력을 가지나요?

    멕시칸이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검고 키가 땅달막하지만 여자건 남자건 풍채가 좋아 몸으로 하는 일에 잘 맞을 것 같고 자영업하는 한국인들과 사이가 안 좋다는 정도밖에 모르는데 멕시칸이 주류가 되고 정치적 힘도 커지고 구매력도 커지고 그러면 정책도 친멕시칸 쪽으로 바뀌고…..

    스페인어가 영어만큼이나 중요하게 되면서 영어 못지않게 스페인어도 같이 배워야할 것 같고………

    미국이 어떻게 바뀔까요?

    • SD.Seoul 137.***.208.33

      현재의 California 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5 통계)
      http://
      en.wikipedia.org/wiki/California#Racial_and_ancestral_makeup

      non-hispanic 백인 = 43.3 %
      hispanic = 35.5 %
      black = 6.1 %
      Asian = 12.4 %

      *이러한데도(?), 2005 년에 캘리는 미국에서 제일 잘 사는 state 이며,
      세계에서 8번째의 GDP 를 자랑하지요.

      * 1970년에는 non-hispanic 백인이 80 % 였다고 하네요.

    • H 67.***.0.35

      10년후에 Latino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는 건 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현재 13% 정도) Latino 인구가 African-American을 넘어선 최대 소수민족이 되면서 정치적인 힘이 늘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Latino 비율이 높은 CA, TX, NM, AZ 등에서는 영향력이 크죠. Spanish는 현재도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CA에서 Spanish는 영어와 함께 공식언어입니다. 지난 10여년동안 미국 경제가 Latino 인구의 저임금+중국의 싼물건에 기반하여 성장했지만, Latino 인구가 늘어나게되면 성장 모델이 다른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 ISP 206.***.89.240

      뉴욕에 사는데요, 줸장 동네 수퍼마켓가서 점원한테 물건 어딨는지 물어봐도
      얘가 영어를 못 알아 들어서 물건을 살수가 업습니다. 그에 반해 히스패닉계 사람들은 스패니쉬로 하면서 샤핑 잘들 하더군요.

      그얘기를 회사 애들한테 했더니, 플로리다쪽은 더 심하다 하더군요.
      영어로 겨우 의사소통할 정도로 해놨더니, 이제는 스페니쉬를 배워야 하는군요.

      으…내 신세야!

    • 알버트 192.***.94.105

      SD.Seoul 님 혹시 캘리가 잘나가는게 43.3 % + 12.4 % 중 뛰어난 사람들이 다른 주보다 많기 때문인건 아닌지요? 그냥 궁금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SD.Seoul 137.***.208.33

      하이고~~ 알버트/님….
      제가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 ;)
      다만, 영어 버벅거리는 주지사를 가지고 있는 캘리를 보면,
      백인만이 미국의 주인인 시대는 지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흑인과 여성중에서 다음 미국대통령이 나올 확률이 가장
      크기도 하지요.
      *영웅은 난세에만 나타나는 법이니, 이러한 시류를 잘 읽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 NetBeans 216.***.104.21

      바람난 LA시장도 맥시칸… 비야라이고사!

    • 올림피아 76.***.167.74

      땅속에는 석유가 잠들고 있고, 그 위에선 포도낭구가 자라서 와인을 만들어 내고, 아름다운 자연은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미국 서해안의 수출입창구로 자리잡고 있으니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닐련지요?

      여담입니다만, 백인이 주류가 아니면 수많은 불평등 소송이 있을 거라고 하신 교수님이 기억납니다. FY 2006년 EEOC는 약 75,000건의 케이스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물론, 심사후 달라집니다만, 아직도 미국은 피부색과 무관하게 평등한 나라에는 요원한 것 같습니다.

    • 타고난혀 38.***.222.120

      미국을 대표 하는 맥주가 ‘코로나’로 바뀌지 않을까 심히 걱정 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마셔보니, 좀 -쌥-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