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Maryland) 지역 한국 식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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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ist 207.***.111.4 19987

    메릴랜드에서 지난 여름과 이번 여름 두 해에 걸쳐서 잠시 살고 있다. 열악한 아파트 환경 – Graduate Hill apt 정말 최악의 아파트이다 – 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종 근처 한국 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애난데일 쪽 식당 품평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 시간 있으면 – 일단 메릴랜드 College Park 근처 한인 식당에 대한 평가를 해보도록 한다.

    – 볼티모어 에비뉴 –

    1. 이조
    메릴랜드 대학 바로 앞에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작년에 처음 방문했던 식당. 지금은 폐업했다.

    2. 가람
    처음 갈 때는 훌륭하다고 생각했으나, 맛이 점점 별로인 한식당. 고기 구워 먹는 것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반 음식들은 양은 많으나 맛에 정성이 없다고 해야 하나.

    종업원은 사람 좋으신 주인 아주머니 빼고는 다들 좀 별로라는 느낌이었다. 한번은 계산을 잘못해서 팁을 10 퍼센트 이하로 썼더니, 계산서 돌려 받자 마자 그 자리에서 면박을 주더구만.

    한번은 남자 종업원이 음식 맛있는지만 물어 본다. 뭘 더 서비스할까가 아니라. 거기다 대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참 어렵고.

    3. 다래원
    볼티모어 에비뉴 쪽에 있는 식당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 중식당인데, 맛도 그만하면 괜찮고, 종업원들도 그리 불친절하지 않다. 장소도 넉넉한 편.

    4. 명동 칼국수
    한국에서 명동 칼국수는 아마도 상표 등록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 이름을 통해 소비자들은 식당 품질에 대한 어느 정도 안심을 하게 된다. 무단 사용한 상표로 인해 식당 품질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곳.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편이며, 칼국수 맛 자체가 별로이다. 두 번 가고 다시 안 가게 되는 곳. 강력 비추.

    – 휘튼 –

    1. 우미가든
    주차할 때 따로 돈을 내야하는 곳. 1시간에 50 센트. 내가 갔을 때는 서비스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으나, 음식값이 비싸다는 느낌이 있다. 평일 점심 부페가 괜찮았고, 내부 시설이 깔끔한 편. 맛 자체는 쏘..쏘.

    2. 서울순대
    애 난데일에 있는 서울순대와 이름이 같아서 같은 품질의 순대국을 기대했으나, 정말 실망. 맛은 위 업소들 중 최저 수준. 어렵게 ㅊㅏㅊ아 갔는데, 불만족하며 나온 식당. 순대국에 미리 넣어서 나오는 다대기 정말 실망이다. 손님이 다대기 양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아예 박탈하다니.

    3. 옛골
    설렁탕은 좀 나은 편이나, 다른 음식은 그저 그럼. 친철한 주인 아저씨, 무심한 주인 아줌마. 깍두기와 김치를 한군데 담아 내서 불만이었던 곳.

    – 엘리컷 시티 –

    1. 장어시 광어동
    서비스 긋. 음식맛 괜찮은 편. 문제는 너무 멀다는 거.

    자주, 맘 편히 갈 수 있는 식당이 없다는 것이 불편한 메릴랜드.

    • PD수첩 71.***.120.246

      명동칼국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죠. 명동이란 단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므로…이미 법원까지 갔다가 결론난 사실..

    • 매릴랜드2 69.***.246.227

      락빌과 게이더스버그에 아리랑이라고 순두부 전문점이 있습니다. Colleage Park 에서면 20분 정도 걸릴텐데요. 순두부 말고도 대구탕이나 생선구이도 맛있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가 보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제 회사 동료 (남미 출신 백인)가 가 보고 싶다해서 한 번 데리고 갔었는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는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 방문자 69.***.255.204

      조만간 DC 에 직장을 잡아서 이사를 하게 될것 같습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모두 살기에 좋은 곳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끔찍한 교통체증을 빼놓고) 한국적인 것(식당, 그로서리…등)을 누리기에는 버지니아 쪽이 대체적으로 더 나을까요? 자주 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같은 조건 이라면 이왕이면 가까운 것이 좋겠지요. 지금 고려 하고 있는 지역은 메릴랜드 college park, takoma park 와 버지니아 arlington, fairfax, alexandria 등을 고려 하고 있습니다. 공항에 가는데에는 버지니아 쪽인 편할 것 같기는 하군요.. 리건 공항과 Dullas 공항이 모두 버지니아 쪽에 있으니까요… 의견 부탁 드립니다.

    • Chris 69.***.179.52

      저는 그냥 그 지역을 자주 방문하고 아는 지인들이 많이 사시는데요. 버지니아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는 생활비나 집값이 미국에서 가장 비싼곳중의 한곳입니다. 메릴랜드쪽으로 올라갈수록 생활비가 많이 저렴해지는데…좀 돈이 있으신분은 페어팩스쪽을 선호하시더군요. 이 동네 한국식당들은 제가 보기에는 전반적으로 그저 그런 수준…음식의 짱은 LA와 뉴욕입니다. 공항은 볼티모어에 있는 BWI, D.C에서 제일 작은 DCA, 버지니아쪽으로 꽤 내려와야 하는 IAD가 있는데요. 3개 공항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얼마나 공항을 자주 이용하실지는 몰라도 공항때문에 버지니아에 사실 이유는 없을듯… 그쪽 지역이 한블럭 사이에 두고 치안이 불안안 지역에 꽤 있으므로 집 얻으실때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행운을 빌어요.

    • Localist 207.***.111.4

      To 방문자: Don’t go to College Park, Takoma park. Generally, those areas are dangerous.

    • 지나가다 24.***.104.54

      페어팩스나 알링턴으로 가세요… 다른곳은 비추..

    • 방문자 198.***.139.5

      지역 추천 감사합니다. 알링턴 쪽을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DC 로 출퇴근을 해야 하니 멀리 나가기는 그렇고…알링턴과 Crystal City 근처에서 찾아 보고 있습니다.

    • 동네사람 98.***.124.191

      http://www.menusarang.com
      에 가시면 워싱턴지역 맛집 평가 보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