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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분열과 증오를 조장했다고 하는데 그건 공화당도 만만치 않죠
개인적으로 두 거대 정당의 철학과 노선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경제적 노선을 본다면 공화당의 손을 들겠습니다
CPI가 8퍼센트를 넘는 고 인플레이션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는데 만약 공화당이 고삐를 조이지 않고 민주당이 바라는 대로 재정 정책을 진행했다면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찍고 있겠죠
민주당 지지자들은 말하길 전쟁 때문이라고 하는데 전쟁 시작 전인 2월 CPI가 벌써 8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실제 바이든이 전쟁 때문에 물가 올라갔다고 이야기했다가 언론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지금 바이든 행정부는 친환경 아젠다 때문에 외통수에 빠진 모습입니다
전쟁이 없었어도 물가는 올랐을텐데 전쟁에 중국 봉쇄에 운도 없는 편이죠
파월도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를 올릴 기회가 충분히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희대의 망언을 남기고 심지어 올해 3월에도 제로 금리를 동결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그제야 빅스텝을 시작했는데 며칠 전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금리인상을 고려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후회를 하더군요
트럼프가 관행이었던 연준의장 연임을 깨고 옐런을 퇴출시키고 행정관이자 변호사 출신인 공화당원인 파월을 앉힌 시점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지만
파월은 임명 초기에는 그럭저럭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려가며 금리를 올리는 등 별 문제없이 잘 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무한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를 시행했고 사람들에게 제로 금리라는 펜타닐을 너무 오래 제공한 나머지 주식과 코인 거품은 카드만 갔고
2퍼센트도 안되는 장기 모기지 금리로 사람들은 집을 사기위해 달려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근로 의욕은 감소하고 주식과 코인 한탕을 노리는 사람들은 늘어났으며 폭등한 집값은 내릴 기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초저금리에 집을 산 사람들은 집을 절대 팔 생각이 없이 공급은 멈추고 수요만 유지되는 중이죠
파월은 아마 그린스펀 급으로 추후 평가 절하될 최악의 연준의장 중 한 명으로 남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