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매니저의 중요한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This topic has [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8 months ago by 초보. Now Editing “매니저의 중요한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배경설명을 드리자면.... 최근 사내 보고구조가 조금 바뀌어서 원래는 저희 부서에 (1). 테크니컬한 부분의 리더. 데이터생성 및 관리, 다른 부서들과의 조율과 소통을 맡음 (2). 1번의 정보를 받아 더 상위부서와 소통을 하고 우리/다른 부서의 높은 LT들 (VP) 에게 보고/소통하는 일 이런 두 롤이 있었는데 ... 최근 2번의 롤이 저희 부서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2번의 롤은 상위 다른부서의 누군가가 맡게 되고 굳이 말하면 1번과 2번 사이에 1.5번의 롤이 저희 부서 안에서 생겼습니다. 즉 1번의 정보를 받아 "우리" 부서의 높은 LT들에게 보고/소통하는 롤이 생기게 된거죠. 즉 이제는 1번롤과 1.5번롤이 저희 부서에 있을 뿐입니다. 1번롤이었던 저는 오늘 1.5번 롤을 할 자신이 있냐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 레벨에서 간혹 하는 동료들도 있는 걸로 알지만 많이 드뭅니다. 솔직히 저는 높은 LT들과 소통한 적이 거의 없고, 지식도 경험도 많이 부족할겁니다. 소통능력도요. 아마 하게 된다면 큰 stretch가 될 거 같고... 성공적으로 한다면 좋지만 아니게 되면 안하느니만 못하고 커리어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니저는 이거저거 다 빼고, 니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열망이 있는지 그것만 말해달라는데... 제가 하고싶다고 말한 다 한들 무조건 저에게 그 롤을 주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롤쪽에 머물면서 테크니컬한 쪽을 더 깊이 다듬고 싶고 1.5번롤은 나중에 기회가 또 생기면 맡고 싶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이걸 부정적으로 못할거 같다고 말할 시, 곧 승진을 해야하는데 1.5번 롤을 스스로 포기한 꼴이 되버리니 승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지, 또 이런 기회가 과연 또 다시 올까도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두려움이 많이 생기는데 그래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시도하고 노력해야 할지, 아니면 냉정하게 내 현재 그릇을 파악하고 승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더라도 못할거 같다고 해야할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사실 매니저는 이미 어떤 결정을 맘 속으로 내렸는지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