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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이젠 아주 미쳐 가는구먼, 쯧쯧!”
아마도 입 가진 국민이면 노무현에게 욕 몇 마디씩은 던졌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천하고 가장 미운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적합할지 그 용어가 생각이 안나서 사람들은 그가 했던 말을 이리저리 떠올린다.
“박대통령 때 경제성장 한 것은 이제 아나보지?”
“박대통령이 잘해서 경제성장 한 게 아니라 공무원들이 잘해서 성장했대”
“노무현, 지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그 때는 경제성장 안될 수가 없었대”
“옛날엔 형편없는 박정희가 불량정치 했는데도 공무원들이 잘해서 경제성장의 틀이 마련됐는데, 지금은 훌륭한 대통령을 가지고도 공무원들이 잘못해서 경제가 안된대, 고급 공무원 250명을 앞에 놓고 당신들 모두가 불량공무원이다, 이렇게 말했대”. .
“영국의 블레어 총리와 미국의 클린턴은 말을 잘해서 인기가 좋은데, 지는 말을 잘 하는데도 인기가 없는 게 모두 다 언론 탓이래”
“지는 훌륭한 돼지를 그렸는데도 언론이 꼬리만 이상하게 그려놨대”
“미디어는 불량상품이래!”
“그 친구 이젠 아주 미쳐 가는구먼 쯧쯧!”
고급 공무원 250명을 어린이로 만든 대통령
노무현은 1.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고위공무원 250명과 자리한 오찬에서 이런 말들을 쏟아냈다. 예정시간은 25분이었으나 실제 45분 동안 말을 했다
“어제 신년 인사회에서 돼지 한 마리를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돼지는 어디 가버리고 보도에 나온 것을 보니 꼬리만 딸랑 그려 놨다. 그것도 밉상스럽게 그려 놨다”
“사실과 다른 엄청난 많은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기사로 마구 쏟아지고 누구의 말을 빌렸는지 출처도 불명한 의견이 마구 나와서 흉기처럼 사람을 상해하고 다니고, 그리고 아무 대안도 없고 결과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배상도 안하는 것이 언론상품 즉 불량상품이다“
“감시받지 않는 유일한 권력이 한국의 언론권력이다”
‘흉기처럼 사람을 상해하고 다니고,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배상도 안 하고 그렇게 하는 상품이 하나 있지요?“
“불량 상품을 가차 없이 고발해야 합니다. 고발하고 그리고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착이라는 것이 제일,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일 나쁜 것이 유착이라는 것입니다. 유착하지 마십시오.”
그의 최후, 열우당이 끝까지 챙겨라
이대로 가다가 꽃피는 4월이 오면 아마도 그의 머리에는 빨간 꽃 한 송이가 매달려 있을 지 모를 일이다. 4월이면 사상 최대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있다. 김정일은 이를 북한 공격의 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 이전에 북한은 이에 대한 사전 펀치로 제2의 핵실험을 할 것이고, 유엔은 전쟁분위기로 분주해질 것이다. 국민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을 때, 우리 대통령은 히죽이 웃을지도 모를 일이다.
국민은 각자가 알아서 살 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열우당은 그를 대책없는 행여자로 내버리지 말고 끝까지 챙겨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