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해야 되나?

  • #84577
    남편 71.***.216.179 3568
    40대중반입니다.
    와이프가 마르지 않았지만 적당이 살이 있어 붙는 옷을 입으면 볼률이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살찌는 체질은 아닌데 운동을 워낙 싫어해서 밥하는 시간외에는 누워서 컴퓨터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보기에는 30대나 거의 똑 같은데 엉덩이에만 살이 많이 쪗습니다. 그리고 살이 힘이 없습니다.
    옷사는 것도 싫어해서 10년 넘게 입는 옷도 있는데 앞에서 볼때는 괜찮은데 뒤에서 보면 …. 적기가 좀 민망하네요. 
    이런것을 말을 해줘야 하나요? 
    그전에 말해줄려고 했는데 갑자기 코끝이 시려서 못해줬는데. 요즘 갑자기 사람 만나는 일들이 많아져서 말을 해줘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 Cute 166.***.191.36

      저같으면 아는 친구가 있는데 친구 부인이 마음은 이쁘고 착한데 시집와서 애낳고 고생하며 사느라 살도찌고 너무 꾸미지 얺아서 친구놈이 애로틱한 분위기에 절망하며 내게 심각하게 어떻게 하면 되냐고 털어 놓더라. 부인이 그 친구의 친한 친구라면 뭐라고 조언해 주겠소. 한번 떠보는 척 하면서 남자는 다 여자가 결혼해도 부인이 외모에 신경써주길 바라는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간접적으로 말해 보세요.
      직접적으로 말하지 마시고 텔레비에서 결혼 하고도 부지런히 자신을 아끼는 여성들 나오면 “저 아줌마는 결혼해도 부지런 한가봐 잘꾸미고 사니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야. 당신도 꾸미면 저 여자보다는 백배 이쁠텐데 좀 꾸며보지. 우리도 신혼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당신은 앞모습이 젊을 때나 지금이나 참 이쁘다. 그런데 지금은 뒷태만 조금 더 신경쓰면 완벽해 질것 같아. 친구들에게 내 마누라 제일 예쁘게 보이고 싶은데 나때문에 시집와서 나이든 걸 보니 마음이 찡하네. 내가 이쁜 옷 사줄께. 등등… 불쾌하지 않게 칭찬과 함께 자꾸 상기를 시켜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절대 171.***.194.11

      그건 절대 안바뀝니다. 그리고 한국여자분들은 나이들면 근육에 탄력이 없습니다. 자기 관리하기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사시든지 아니면 다른곳에서 푸십시요. 그런데 본인 남편께서도 자기 관리하시는지요. 저는 남자이지만 여자분들에만 요구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사회는 너무 성적인 것을 금기시 하고 있지만 정말 삶에 도움이 되는 것 적당한 성관계이고 그걸 위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스 사람들이 왜 장수하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Cute 166.***.209.164

      솔직히 요즘 화장이 변장이 될만큼 외모를 꾸미는 사람들을 따라 가려면 그것도 보통힘든 일은 아닙니다. 여자들 쌩얼보면 다들 현격한 차이를 아시겠지만, 여자는 꾸미는데 따라서도 정말 많이 차이 납니다. 꼭 포기할만큼 절망적이지도 않아요. 속옷 곳곳에 뽕을 넣은 감쪽같은 제품도 많은데, 처진 엉덩이라면 외출할 때 입는 거들을 사주시면 될것도 같아요. ^^; 옷발, 화장발, 볼륨 만드는 속옷발, 조명발에 남자들이 많이 속지요. 원래 바탕이 이쁘구나 하구요. 하지만 절대 아니에요.

    • 요자 173.***.88.233

      사정도 모르면서 떠본다던가 잔소리 하지 마세요. 저녁 먹고 “같이” 산책하세요. 여자들은 같이 하는 거 좋아 합니다. 아니면 애들 보시고 샤핑몰이라도 갔다 오라고 하세요.

    • done that 72.***.161.165

      사모님이 저와 비슷한 데 살이 안찌신다니 부러워서–.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있으시면 두분이 데이트삼아 나가셔서
      슬쩍 옷보러가자 하시고 골라주시고 그중에서 좋은 옷 몇개를 사주세요.

      앞에서 보기에 괜찮다면 뒤에서도 괜찮은 데 너무 의식하시는 건 아니신지.

    • 원글 174.***.67.112

      감사합니다.

      밖에 나가는 자체를 싫어해서…. 거들이괜찮은것 같은데

      거들을 레깅스안에 입어도 되나요?
      거들은 어떤것을 사야되나요?

    • Cute 166.***.191.30

      거들은 부위별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힙업 팬티형, 몸매까지 다 잡아주는 수영복 스타일도 있어요. 허벅지가 뚱뚱한 사람은 딱달라 붙는 반바지 스타일도 있는데 모두 스타킹처럼 얇지만 몸을 조여주는 거라서 레깅스 안에 입으시면 됩니다. 살색을 사서 몸 안에 입으시면 아주 감쪽 같아요. ^^ 구글에 hip up girdle 치시면 다양한 쇼핑 정보 들이 나오는데, nordstrom.com 에 들어가셔서 shapewear를 검색하시거나 Macy’ 나 Jcpenny 들어가서 girdle 을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와요. 부인 체형을 제가 잘 몰라서 어떤걸 추천할지 모르겠는데 TC wonderful edge high 제품들도 좋고 한국 G마트에 거들치면 좋은 것도 많아요. 한국제품이 더 확 잡아주긴 하는데. 제품 밑에 review 점수나 반응 보시고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