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 #101894
    지나가다 216.***.211.11 2335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습니다.

    근데, 이런거 생각하면요, 사실 우리에게 죽음도 가까워 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결혼을 한다던가 하는 일이 정말 멀게만 느껴지고, 그것이 과연 현실이 될까 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결혼할 나이가 되고 결혼 했잖아요. (물론 안하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다 결혼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아직도 사실 죽음을 생각하면, 마냥 다른 사람일 같이 생각되다가도, 주변에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저세상으로 갈때,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 돌아가시고, 이제는 동창들의 부모님들이 돌아가실때, 조금 있으면, 이제 내 차례가 돌아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는 아직 해야 할일이 산더미 같은 젊은(?) 30/40대들이 대부분이긴 하겠지만, 정말 그 일이 싹 사라지는 것이 순간일 것입니다.

    최근에 유명한 사람들의 사망 소식을 들으면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해 보네요.

    • 24.***.83.65

      윗글보고 사망원인이 궁금했는데, 밝혀지지 않았군요. 뭐 약물중독(마약종류가 아니더라도 페인킬러나 정신질환과 연관된 약들)이나 그런종류가 이닐까 하는 추측이…참 평범한게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가는게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라 포셋도 오랜 암과의 투쟁을 접고 오늘 사망했다고 하던데… 건강한 사람이라고 내일 당장 죽지않는 보장도 없죠. 여기 또 싱글방에 싱숭생숭 해지시는 분 많이 생기시겠네.

    • 정말요? 98.***.40.57

      헉… 아이고, 안타깝네요.

    • 흠.. 66.***.91.248

      이젠…그 유명한 Moon Walk도 영영 못보겠군요.

      그곳에서 Moon Walk 하면서 영원히 잠들길…

    • 허허 66.***.230.230

      일단 죽은 사람에게는 명복은 빌어주는게 예의 인지라 명복부터 빌고.
      한동안 최진실 장자연 정상급 연예인 자살로 시끌벅적 했는데 이제는 팝의 황제라 일컬어지는 마이클잭슨 사인 불명의 사망기사라…

      장자연 사건 부활에 똥줄이 탄넘들은 무슨 사건으로 세상의 민심을 돌리려는지 그것이 걱정이로다.

    • 오마이 24.***.147.135

      마이클잭슨하고 악수 해보신 분? 전 못 해보고 그가 떠난게 너무 아쉽슴…팝의 킹, 마이클 잭슨. 아듀 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