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는 방법

  • #1528959
    눈오는 날 98.***.1.209 16066

    남자는 일이 너무 바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도 많고, 28시간 연속으로 근무해야 할 때도 많고..

    같이 있으면사이가 좋다가도 사소한 일에 굉장히 민감하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그럴 때마다 다 괜찮을거라고 어린애처럼 어르고 캄 다운 시키면 또 좀 괜찮아져요.

    남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는 절대 못합니다. 남자의 일과 관련된 시간, 스트레스, 들쭉 날쭉한 일 스케쥴 때문에. 굉장히 운 좋으면 주당 80시간 근무하고, 또 일 끝나고 집에서 챙겨야 할 서류 작업, 공부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일주일에 두번 보면 운좋은 거고, 한번 만나는 것도 남자가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자기 한계를 알고 저한테 현실적으로 기대치에 대한 대화를 하면 좋은데, 항상 오버에스티메잇하는 경향이 있어서 데이트 하다가도 너무 피곤하고 하면 갑자기 짜증을 확 내버릴 때가 있어요. 자기도 노력하는데 너무 stretched thin이라고..

    4개월 정도 만났는데..저는 상대보다 제가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 많이 크다는 걸 잘 압니다.
    그 사람은 단점이 참 많아요… 안보이는게 아니지만, 다 덮어두고 싶습니다. 항상 식사도 잘 못챙기고 해서 만날 때마다 먹을 것 많이 챙겨주고, 다툼이 있으면 항상 제가 양보하거나 기분을 풀어 줍니다. 그 사람에겐 지금 일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아니까..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 더 길게 가면 갈수록 내 상처만 커질거라는 본능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혼자 집에 있을 땐 생각이 너무 복잡해 지네요.

    다른 사람 만날거라고 온라인 데이팅 싸이트도 열심히 들여다 보고 합니다. 잠시 둘이 헤어졌을 땐, 그 바로 다음날 부터 거의 매일 연속으로 데이팅을 했어요.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오히려 나 좋다는 다른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마음이 더 우울해지고 그 사람 생각이 더 나더라구요..그래서 미안하다고 다 거절하면서 그 때 알았습니다. 아… 나중에 마음에 상처가 생겨도, 나는 이 사람하고 만나야만 하겠구나하고.

    그러다 이 사람이 자기가 잘 하겠다고..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고..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기 시작한게 삼주째인데..
    또 혼자하는 사랑같아 마음이 심란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속풀이 한줄 남겨봅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롤 만들어 주려고 보온 도시락을 주문해 놓고 한편으론 온라인 데이팅 싸이트에서 날라온 맷치 프로파일 읽고 있는데.. 만나면서도 이별 준비하는 그런 식이라고 해야하나. 왜 예쁘고 즐겁게 데이팅을 즐기지 못하고, 아주 오래 간만에 용기내 누군가를 만났는데 이렇게 속상한 마음으로 좋아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다정할 땐 굉장히 다정합니다. 그래서 그랬어요. 지금 커리어를 갖기 전이 너를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이 사람이 커리어를 바뀌지 않는 한은 롱텀이든 잘 되서 결혼을 하든 저는 항상 희생하고 외로운 사람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이 관계는 정리해야겠다 생각은 드는데 힘들어요.

    머리로는 안되는 걸 알면서 마음은 애틋하니..이게 다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는 내 욕심 때문인가 싶고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을 하려는데 거기 딱 맞는 상대가 나타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만난지 몇 달 되지도 않은 낯선 남자가 내 가족처럼 살뜰하게 생각되니..어쩌면 상대가 아닌 제가 문제가 더 많은거 같아요.

    어제는 견과류랑 이것 저것 유기농 스낵하고 초콜릿을 하루에 한봉지씩 꺼내 먹으라고 지플락에 포장해 놓은거 주려고 차 어디 주차했냐고 몇번 물어보니..왜 자꾸 차는 어디 주차했냐고 물어 보냐고 버럭 승질 내다가 이거 차에 놔뒀다 아침 못먹거나 배고플 때 먹어 그랬더니 고맙다고 이게 뭐야 이럼서 그냥 쓱 받아 갑니다.

    연인사이인데 이 사람 만나고 전 더 외로워 진거 같아요.
    그런데 놓아 버릴 수가 없는 그런 림보 상태.
    우린 왜 만났을까.. 그 생각을 하루에 수백번을 해봅니다.

    좋아하는 마음 놓아 버릴 수 있는 그런 방법 없나요. 답답합니다.
    5분전까지만 해도 그 사람한테 기대하지 말고 해주고 싶은거만 해주자 이런 생각 해놓고.. 또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
    많이 받는 사랑이 아니면서도 놓지 못하는건 제가 그 사람의 일을 100%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확신이 안서서 그래요. 비슷한 일하는 분들 배우자분들께 들어봐도 원래 그렇다고 네가 이해하지 못하면 헤어지라고 하고, 이 사람한테 불만을 얘기하면 나름 노력합니다.

    그런데 저도 과거 연애 경험이 있고, 지금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다보니까 자꾸 비교하게 되고 하네요. 특히 제가 친구가 많고 가족이 여기 있으면 덜 생각할텐데 그동안 외로웠던 부분 남자친구에게 기대하게 되는거 같구요.

    저도 나름의 커리어가 있고, 연봉도 부족한 편은 아닙니다. 혹여 저보다 더 버는 배우자를 만나더라도 일 관둘 생각없구요. 사랑은 (적어도 저에게는) 육체, 정신, 조건, 성격 단 한가지 면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성이나 물질적 인 면으로만 부각시켜 모욕주려는 분들은 이해가 솔직히 잘 안되네요. 댓글중에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몇몇 있는데 감사히 참고 하겠습니다.

    • 행인 174.***.191.154

      모든 것엔 때가 있기 마련인데, 인연이라고 하죠. 원글님 남자 친구분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 듯 싶습니다. 같이 좋아서 뜨겁게 사귀고 결혼해도 부지기수로 이혼하는 시대인데 허전한 사랑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결혼해도 외로움을 느끼시면 어쩌려구요.

      헤어지란는 말이 아니라 자연스레이 마음을 놔 주면 어떤 방식으로든 님의 마음이 정리될 듯 싶네요.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 남자가 일에 스트레스가 많으면 챙겨주기보다는 그가 마음이 편해지게 내버려 두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배우자를 볼때 고려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배려심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은 사람이라도 배려심이 부족한 경우엔 언젠가는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죠. 여기서 배려심은 이벤트를 하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내가 원하는대로 변해주는 게 아니라, 타인의 말에도 귀기울여 주고 상황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마음을 내는 능력입니다.

      님의 글만으로 짧을 판단을 하면 남자 친구분은 그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 절교 218.***.223.20

      다소 계산적으로 볼 때, 상대는 원글님과의사랑에 덜 가치를 두는 것 같은데,
      그건 아마 원글님이 초년에 맘 고생을 많이 하신 나머지 결혼도 그렇게 헌신하려는 저자세에서 나오는건 아닐까요. 손해보는거죠.

      ‘사랑 받는 이보다 사랑하는 이가 더 행복하다’라는 관점에서는
      원글님이 그나마 더 행복하다고 자위할 수 있겠지만,

      가장 이상적인 관계로는 주고 받는 사랑이 지향해야 할 관계 아닐까 합니다.
      그냥 빨리 헤어지는 쪽에 한표 던집니다.

    • 제 생각 66.***.78.51

      1. 남자가 “괭장히” 이기적인 분입니다. 그걸 알고도 님이 원하는 다른것이 (예. 연 백만불 수입?) 그 단점을 덮을 수 있다면 계속 사귀시데 님도 뭔가 다른 일을 하셔야만 할듯.

      2. 남자가 여자를 콘트롤 못하는 아직 소년 입니다. 어쩌면 평생 소년. 게임/숙제하고 있는데 밥 먹으라는 엄마에게 화내는 소년 처럼. 엄마의 마음으로 살 각오이면 go 아니면 쫑.

    • Ejddfl 76.***.173.73

      남자의 입장에서 몇자 적어보면..
      어쩌면 남자분은 원글님을 심각한 관계로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끔 말 동무.. 내지는 만약에 잠자리를 같이 하는 정도 이면 섹스 파트너 정도..

      그런데 원글님은 이미 마음속에 감정이 좀 빨리 움직여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이야기를 해야 되겠네요. 이런 식의 관계는 지속할수 없다.
      남자쪽에서관계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태도를 바꾸던지.. 아니면 헤어지는걸로..

      잠자리는 조심해야 될것 같습니다 . 자칫.. 정주고 마음주고 몸도 주고…
      감정없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별 문제 없지만..
      안 그러면 나중에 큰 마음의 상처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 75.***.37.114

      그남자에 끌리는 이유가 무엇이든간에….여자가 부족한지 남자가 관심이 없는지도 난 몰르고…

      웬 남들이 말이 많은가. 지가 좋으면 알아서 해야지. 무슨 부모가 뜯어말길 나이도 아니고.

      보통 저 상태면, 그냥 헤어지게 마련인게 내 상식인데..탐색단계도 다 지난거 같고…..미련 있으면 화끈하게 이야기해보든가…그래도 길게 붙잡고 가는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것처럼 보여….물론 완전 주관적인거지만.

      • kekdk 104.***.240.146

        장미빛 젖꼭지 타령하는 그대 정신적인 문제가 더 심각해
        슨상님이 웃더라

        • 75.***.37.114

          젖꼭지 물고 늘어지는 남자가 젤 치사해. 젖뗄 나이 지났쟎아? 내 아이피에 무슨 젖냄새라도 베었나? 이 아이피는 언제 바뀌나…쩝.

    • 손들리스트 24.***.158.221

      헤어지고 싶어도 떡치고 싶어서 못해어지는거 다 압니다

    • 심각 104.***.253.29

      헤어지는게 정답인데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1. 남자가 펀드 매니저나 레지던트라서 현재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거나, 앞으로 벌 가능성이 있어서 그것에 욕심이 나서

      2. 그 사람과의 잠자리가 좋아서

      이 둘밖에 이유가 없네요. 1번이면 님은 이성에 충실한 사람이고, 2번이면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네요. 사랑해서 못헤어 진다고요? ㅋㅋㅋ… ㅈㄹ을 하세요. 양심에 손 얹고 생각해 보세요. 저런 개차반을 아직도 옆에두고 못헤어지는 진짜 이유가 뭔지… ㅉㅉㅉ

    • tt 66.***.112.53

      많이 받는 사랑이 아니면서도 놓지 못하는건 제가 그 사람의 일을 100%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확신이 안서서 그래요. —>자기합리화입니다. 남녀가 교제하는데 있어서 왜 상대의 직업을 100% 이해해야 합니까? 그 남자분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컨트롤 못할때는 그 분 혼자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해야 합니다. 원글님께 스트레스 풀지 말고요. 당신의 생각은 그 남자를 떠나지 못하는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그 남자분은 여자분의 직업을 100% 이해하려고 노력합니까? 아니죠.

      비슷한 일하는 분들 배우자분들께 들어봐도 원래 그렇다고 네가 이해하지 못하면 헤어지라고 하고, 이 사람한테 불만을 얘기하면 나름 노력합니다.—>대체로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면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결혼하기전 서로를 존중하던 사람들도 결혼후 서로 respect 하지 않아서 이혼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결혼하기 전부터 이렇다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당신을 더욱 구석으로 몰아붙일 사람입니다. 당신이 아니라도 다른 어떤 여자라도 마찬가지일 사람입니다.

      사랑은 (적어도 저에게는) 육체, 정신, 조건, 성격 단 한가지 면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성이나 물질적 인 면으로만 부각시켜 모욕주려는 분들은 이해가 솔직히 잘 안되네요. –>육체, 정신, 조건, 성격. 원글님이 말한 여러 가지 조건 중 이미 정신, 성격에 있어 그 남자는 낙제점을 받은 사람인데 남은 건 육체, 조건 밖에 없습니다. 님의 선택에 모욕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타자들이 보기에 님의 사랑은 조건에 얽매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타인의 비판이 혐오스럽게 보일지 몰라도, 지금 자신 스스로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5분전까지만 해도 그 사람한테 기대하지 말고 해주고 싶은거만 해주자 이런 생각 해놓고.. 또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 사람을 놓치기 싫은, 혹은 그 사람이 가진 조건을 놓치기 싫은 당신 내부의 여성성의 본능입니다. 모든 여성은 보다 나은 물질적 조건을 가진 배우자를 쫓게 되어있습니다. 님의 생각중 ‘기대하지 말고 해주고 싶은거만 해주자’이야 말로 님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님의 생각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님과 같은 생각으로 ‘헌신’만 하다가 그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어찌하시렵니까? 감당할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게 됩니다. 사랑은 교류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 75.***.37.114

        어려서는 몰랐는데…
        일단 세상물정 아는 여자는 섹스없어도 돈만 보고도 결혼해 살수 있다는 여자는 많아도, 돈없이 섹스만 보고 결혼해 살수있다는 여자는 99.999 프로 없어요. 섹스없이 돈만으로 살수있다고, 돈좀있는 늙은영감이랑 결혼하는 여자는 뭔가 비밀스런 음흉한 plot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그러니 원글님글을 보면…슬쩍 순진해서 세상물정모른척하려는 의도나…남도 같이 혼란스럽게 하시려는 의도가…

        아참, 제가 오해했네요. 원글님 남자친구가 늙은 영감도 아닌데…내가 오늘 웬 주책이냐.
        쏘리 쏘리.

    • 173.***.141.111

      남자의 마음이란게 처음 데이트 할 때와 어느정도 진행된 뒤의 마음이 약간은 다릅니다.

      마치 잡아논 물고기에 미끼 주지 않는 이치와 비슷하다고 할까?

      여자는 서서히 뜨거워지는 경향이 있어 어느정도 진행되면 머리로는 아니지만 몸이 이미 익숙해 져서 떨쳐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둘사이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계속 진행해 나가든 끊든 본인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대체로 데이트 할때 느낀 감정이나 느낌이 결혼후에는 더 악화되거나 심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결혼하면 달라질 것이다라는 큰 착각은 마시기 바랍니다.

    • 나도여자 172.***.228.225

      tt 님 댓글 말씀에
      전적동감입니다.

      지금 하시는건 사랑도 연애도아님 집착.
      조건만 맘에들어 내면에 필요를 무시한채 붙잡고있음.
      남자분 지금 여자분이 좋아서가 아니라 남는시간 허전한거 채우는정도로 생각하고 만남유지. 아주 못된놈!!

      진정으로 원글님을 아껴주고 원글님 내면의 필요를 채워주는 남자분 만나세요. 꼭 있을겁니다. 미국삶이 외롭고 힘드시더라도 본인을 위해 즐겁게 사세요. 지금 당장 채울수 없는거에 자꾸 마음 빼앗기지 마시고요. 나이들어도 분명 원글님 진짜모습을 알아보고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분 만나세요. 조건 너무 따지지 마시구요. 사람을 보세요. 지금 남친분은 죄송하지만 딱 못된놈이네요! 못된여자 만나서 댄통 당하고 쩔쩔매고 살만한 그런 남자네여. 원글님같은 분에겐 턱없이 모자라고 비교안될만큼 지저분하고 못된놈이네요. 원글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시고 그남자분 떠나세요. 절대 내버 다시 만나자해도 절대 내버 안만나시는 확실히 끝어내는 용기와 결단 죽을만큼 힘드실수도 있는데 그래야 그렇게 끝어내야 원글님 좋은분 만날수있어여. 지금 남친분에게 원글님은 여자도 남자도아닌 그냥 별볼일 없는데 자기 먹을거 뭐 이런저런 챙겨주고 해주니 받는거 좋아서 곁에두는 사람정도로밖에 여기지 않고있어요. 일을 아무리 80시간 100시간 한대도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여자 어떻게든 만나고 기를쓰고 만납니다. 완전 딱 접고 떠나세요. 죄송하시만 진짜 나쁜놈이네요

      • la 50.***.99.50

        >진정으로 원글님을 아껴주고 원글님 내면의 필요를 채워주는 남자분 만나세요. 꼭 있을겁니다.
        100%이상형에 맞는 짝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인지? 영화에서나 나오는, 가뭄에 콩나는듯한 얘기고, 그렇게 기다리다 나이차서 30, 35, 40넘어가요. 중요한거 5가지 중에 3-4가지 맞으면 나머지 양보하고 들어가시길.
        >꼭있을거라..
        하느님도 아니고 어찌 아나요?

        • 나도여자 75.***.190.109

          내용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군요. 100% 이상형에 맞는 짝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라, 기본적인 사람 됨됨이 성품을 보고 원글님 본인을 아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라는 마음에 남긴 글입니다.

          무엇보다 사람됨이 중요하니, 돈, 명예 지금은 별볼일 없어 보여도 사람진실하고 여자 사랑하고 아껴줄수 있는 남자라면 한평생 함께할 가장 좋은 남편이자 남자이자 친구가 될테니까요.

          중요한 조건 5~6 가지 없어도 이거 하나만 재대로된 남자라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얼마든지 부족한것 서로 노력하며 만들어 가고 채워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안된다 하더라고 한평생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한 선택이 되어질테니까요.

    • WD41 99.***.90.25

      자기연민을 피하시고 스스로를 self esteem 하세요. 연애할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이 스스로를 과소평가해서 상황을 더욱 슬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안변합니다. 그런 4가지 없는 남자들은 결혼해서도 매한가지 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이 소중하다고 생각하시고, 빨리 다른사람 찾으시기 바랍니다.

    • 75.***.37.114

      이친구 오해하시는군.

      당근 여자가 섹스를 좋아하죠.
      근데 여자는 돈때문에 결혼은 해도, 섹스때문에 결혼하는건 아니라는 말뜻.
      왜냐?
      섹스는 돈많은 영감이랑 결혼한다음, 영감몰래 젊은스텔리온 찾아 스폰하면 되거덩. 요즘이 그런세상여.
      결혼은 섹스를 얻는수단이 아니라 돈을 얻는 좋은 수단이니까.

    • sk 104.***.240.160

      안타깝네여,
      아이피는 아직 안바뀌셨네여. 바뀌어도 님은 단번에 알아 차릴수 있을것 같아여.

      돈 없는 늙은 영감하고 결혼하는 어린 여자들은 그럼 뭡니까?
      다른 배경은 다 무시하고 섹스 궁합이 좋아서 결혼하는 여자도 분명 있겠죠.

      사고방식이 굉장히 편협적이고 틀에 박힌, 인습적이시네여.
      님이 세상 사람을 다 만나본것도 아닌데 고정관념좀 깨세요. 나이도 먹었는데 젖꼭지 타령 그만 하시고요. 젖땔 나이는 됬잖아요. 굳럭.

    • 75.***.37.114

      누가 세상 여자가 다 그렇데?
      요즘 세상에 그런 여자가 점점 더 늘어난 다는 야그지.

      그러니까 조심하라구. 알건 알고 살아야 조심도 하제. 안그랴?
      그리고 돈없는 늙은 영감이랑 어떤 젊은 여자가 결혼했는데? 그런 여자 한번도 못봐봐서…있으면 좀 알려줘. 종교적인 여자나 공수해온 여자 말고. 그런거는 방송을 통해서라도 널리 알려야되야.

      글고 내 젖꼭지는 젖 안나와. 자꾸 헛물켜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