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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아팠습니다.
아니 맘이 허해졌나봐요.
그 헛헛한 마음이 몸까지 전해진건지
말을 할 수없을 정도로 목까지 가버리고…
쉬이 나아지지 않네요.어떤 글을 읽었습니다.
“그 사람은 마음 머물곳을 찾지 못했나봐…”누구 말처럼
마음 머물곳을 찾아 늘 새로운 것을 찾는지..
늘 새로운 것을 찾기때문에 머물곳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그 글을 읽으면서
그래 나도 맘 머물곳이 필요해.
혼자있지만.. 외로워 보이지 않게, 외롭지 않게..
그렇게 뿌리내리고 살고 싶은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결국엔.. 사람도, 장소도 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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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인연으로 덜컥.. 내 맘을 다 보여줬던 사람이
멀어질때 이렇게 약하게 무너져버리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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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원하던 곳에 와서도 또 떠나고 싶은 맘이 드는거 보면..정말 단단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를 알아 너무 잘 알아. 인정하고 안정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