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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직업상 출장을 많이 다녀서 출장용으로 차가 한대 더 필요할것 같아서 요즘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캠리 07년 모델 타고 있는데 제가 출장갈때 가지고 가면 와이프가 차 없이 일주일을 보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출장용으로 타면 1년에 2만마일정도 탈 것 같고, 좋은 차는 필요없지만 장거리 운행이니 만큼(왕복 500마일) 안전상 너무 연식이 오래된 차도 좀 꺼려지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온지 2년정도 밖에 안되어서 Credit history가 짧습니다. 가계 수입은 저의 월급이 전부 입니다.
아래 대안 중에서 고민 중인데 여러분 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1. 리스: 어제 기아딜러샾에 가서 알아보니 리스료가 싼 신차들이 꽤 있더라구요. 큰차는 필요없어서 Forte로(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현대의 엘란트라 급의 기아의 신차입니다.) 알아 봤는데 다운페이 2,300불에 월페이먼이 $150~$200정도(신용도에 따라 차등)에 기본모델 LX 2.0 A/T(MSRP $15,390) 이 가능하더라구요. 마일리지는 연간 2만마일로 제 운전패턴을 고려했을때 충분할것 같습니다. 다운페이나 월페이먼 측면에서는 저희들 예산에 가장 적합한 대안이기도 하고 3년간 리스료(약 7,000불)와 다운페이를 합하면 1만불 정도이니 신차로 사서 3년후에 되팔시에 resale value를 생각해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2. 할부: 위의 리스와 같은 모델로 할 경우 다운페이를 최소한으로 하고 리스기간을 3년으로 할 경우 월페이먼은 1.5~2배 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차량이 제 소유가 되므로 3년 후에는 월페이먼 부담없이 계속 타거나 차량을 되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요즘 한국차 네임벨류가 많이 좋아졌다지만 3년후에 되팔때 새차가격 기준으로 약 40%를 받을 수 있다고 가정했을때(일본차들이 보통 45~50% 라는 통계를 참고했음) 3년 후에 6,000~7,000불정도 회수가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단점은 가계소득에 비해 월페이먼이 조금 부담이 되고 아무래도 리스보다 신경써야 될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3. 중고차: 지금 당장 목돈이 없어 마찬가지로 할부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3년정도 된 소타타를 생각중인데 은행을 끼고 할부를 해야 하므로 이자율이 8~10% 정도로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차량의 감가상각이 50% 이상 끝난 상태이므로 1만불 이하로 괜찮은 차량을 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운페이나 월페이먼에서 위의 1번 리스와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사실 세가지 대안 이 외에 다른 좋은 대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