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시간에 있는 자동차 1차 미국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한지는 5년정도 됬고 실리콘밸리근처에 있는 루시드 모터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포지션은 구매라 Sr. Global supply manager입니다. Sr. Mgr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individual contributor로 일반회사로 치면 사원 말년에서 대리 초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연봉은 많이 올라가지만 샌프란 물가로 계산하면 수평이동하는거 같습니다.
원래 제가 가고 싶었던 회사는 테슬라나 GM Ford처럼 네이벨류도 있고 안정화된 회사들이였지만 떨어졌습니다. 루시드 모터스에 대한 워라밸이나 지속성같은 정보 알려주실수 있나요?? 몇년전에 저희 회사에서 아리조나 니콜라로 이직한 한국분이 가자마자 위에서 일은 미친듯이 시키고 주식도 바닥을 쳐서 고생고생하시고 결국은 회사 힘들어져서 다른 직장으로 다시 힘들게 이직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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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답변 감사합니다. 다들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루시드의 미래가 긍정적인거보단 부정적인게 많으니 선뜩 이사/이직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리비안이라도 합격하면 좋을텐데, 처음 리비안 hiring manager와 1차 인터뷰 하고 제가 전자 파트 구매쪽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 다음 round로 진행이 안됬습니다. 결혼은 했으나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와이프는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미국 어딜가던가 취직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꺼 같습니다. 제가 제일 취직하고 싶은 회사는 순서대로 나열하면GM>Tesla>Ford>Toyota>Rivian 입니다. 괜히 샌프란으로 갔다가 자동차 oem과 더 멀어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루시드 갔다가 근처에 몰려있는 빅테크 기업에 구매직원으로 들어가기엔 제가 전공과 일한 경력이 자동차 부품 구매쪽이라 힘들꺼 같고 고민입니다.

리비안이면 모를까

니콜라나 루시드는 침몰하는 배임
CEO가 볍,신임
루시드에 다니는 똑똑한 애들은 이미 탈루시드 중

사우디 자본이 없었으면 진작 망해도 남을 회사긴 한데 든든한 돈줄이 포기할것같지는 않네요.

사우디도 요즘 돈줄 마름 ㅋㅋ
심지어 루시드 생상공장을 사우드에 지으라고 강요하고있고
망함

일단 OEM으로 가면 OEM안에서 수평이동은 쉽습니다.

루시드는아니죠 ㅎ
애리조나 협력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자로서 루시드는 아닙니다.
사우디 자본 빠지면 완전 끝나는데.
그리고 워낙 팔리지도 않고 내부적으로 매우 많은 문제가 있고,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벌써 일찌감치 돌고있죠.
루시드 협력업체라면 다 압니다… 언제 맛이 갈지..

니콜라는 그냥 사기꾼 회사라 ㅋ 루시드는 그정도는 아니죠… 솔직히 요새 테슬라 빼면 순수 전기차 회사 치고 멀쩡한데가 없죠. 그 다음간다고 하는 리비안도 공장 못짓고 다음제품 계획만 가지고 입만 털고 있을 정도니….

이슬람 사우디자본의 회사면 무조건 걸르는게 상책

루시드 리비안 니콜라 모두 같아요. 영업이익 내기 전 까지 누가 살아남나의 게임 중입니다. 리비안도 어제 판매댓수가 예상보다 적다는 뉴스에 주가가 많이 내렸습니다. 루시드 판매도 아직 한참 멀어서 계속 증자하고 정리해고 하면서 버텨야 할 거 예요. 잠시 옮겼다 다른 곳으로 갈 생각 아니면 추천 하지 않습니다. RSU 는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라 없다고 생각하고 베이스 샐러리만 생각하고 네고 하세요.

리비언도 캐쉬번 하는거 보면 얼마 못갈듯.

솔직히 루시드는 추천드리기 힘들어요.
이직후 1-2년내로 레이오프 당하시더라도 큰 리스크가 없는 상황이시면 도전해보시는것도 ㅠ

자동차 업계에 있는 사람아니니 루시드 회사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지만, 미시건에서 회시 잘다니는 분이 왜? 왜? 센프란을 가려고 하세요. 센프란 제가 있어봐서 아는데 님이 지금 생각하는것 보다 실수령액 낮고 생활비 훨씬 많이 들겁니다. 아마 안살아보신 분들은 감이 잘 안올수 있는데….남들은 다들 탈출하려고 하는데….특히 가족이 있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애있으면 거기 공교육 폭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에 동부로 거시는 분들중에 주이유가 켈리 교육이 너무 엉망이니까. 스쿨버스도 없어서 하루에 애들 라이드하는 시간만해도 죽겠습니다.

조금 다른관점으로 두곳다 살아본 입장으로
Tier-1에서 OEM으로 점프하는 기회로 생각하시면 좋죠. RSU는 지금 저점 기준으로 받으실꺼니 괜춘해 보이구요. 스타트업OEM 에서 일하는건 한국회사에서 일하는것 보다 빡실수 있습니다. 공고육 별로긴 한데, 미국 서부 상위권 대학들을 In State로 지원할 수 있는건 조금더 베네핏이라고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다만 집이 미시간이면 2천~3천 SQ에서 사실텐데, 거기가시면 천SQ에 2Beds간신히 해서4천불정도 될겁니다.
사시는곳에 인도 중국애들이 사는 1500불~2000불짜리 아파트 보다 하급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학군좋은데 가시려면 더 들꺼구요.
다만 날씨가 좋다보니, 냉/난방에 생각보다 돈을 덜 씁니다.
만약 한식위주로 식사를 하신다면 이점이 있습니다. 미시간보다 한인/아시안 마트가 많다보니 가격이 더 저렴하고 종류도 많습니다. (많이)
그리고 놀러갈곳이 정말 많습니다. 어짜피 일만 하시긴 할껀데, 정말 놀러갈곳이 돈/시간만 있으면 무한으로 즐기실수 있어요.
저 미시간 살때, 한식/놀러 토론토, 시카고 많이 갔었는데… 집앞 Hmart식당이 더맛있고, 1시간내에 갈곳이 수두룩 합니다. 4~5시간 운전하면 라스베가스고…

꼭 단점만 있는것 아닙니다.

니콜라를 루씨드랑 리비안에 비교 하면 안되죠. 제가 사는곳은 리비안 엄청 나게 많이 보입니다 루씨드는 가끔 눈에 띄고. 니콜라는 거의 사기꾼이라고 봐야 됩니다.

결혼 여부도 중요하고 자녀 여부로도 마니 갈릴것같네요, 최종 목표가 OEM 인지도 중요할거같고…

루시드 이야기가 나오니 딱 두가지가 생각납니다.
CEO 연봉이랑, 연간 판매량으로 한번 검색해보세요. 답이 나올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