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나이는 30이고 저에게는 5년동안 사귀었고 결혼이야기 까지 나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현재 롱디 3개월차인데 마음이 많이 복잡한 일이 있어 고민을 상담하고 싶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자면 제가 여기있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절대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이 생기더라구요…ㅎㅎ…..

현재 여자친구와도 안좋은 일이 있어 달래주느라 지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5년간 저를 위해 헌신해온 여자친구와 바람이라는 이유로 헤어지기에는 제 자신이 그만큼 대담하지도 못합니다…

문제는 다른 끌리는 여자와 지속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그저 친구로만 남아있어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끌리는 마음이 사라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자 친구에게 더 헌신하고 제 할 일에 집중하다 보면 이런 마음이 언젠가는 사라질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그 여자랑 서로 호감 있음? 님 여자 친구 있는거 알어?

그냥 혼자 좋아하는 거면 생각 똑바로 해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면서 3개월밖에 안 됐는데 이런 고민을…

아마 저 혼자만 좋아하는 것일 거에요…

항상 앞에서는 여자친구 있다고 자랑을 하거든요 만일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면 정말 버티기 힘들까봐…

저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힘드네요….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이대로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한테 아무 생각도 안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말만 5년차이고 롱디지 여성분을 위한 본인의 commitment 가 없어 보이네요. 결혼을 약속한다면 서로 집을 구매할 돈을 모은다던가, 롱디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투자해야 할 것들이 있지 않나요?

진짜 화가 나서 ㅎㅎ 댓글을 쓸 수 밖에 없네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님이랑 똑같이 5년 연애 중입니다.
미국-한국 롱디 1년이고요.
근데 단 한 번도 다른 이성에게 눈 돌린 적 없네요. 아무리 매력적인 이성을 만났어도요.
진짜 웃긴거 뭔지 아세요? 전 님보다 훨씬 어리고 결혼할 나이도 안 되었는데 벌써 애인과 결혼하려고 지금 둘이 뼈 빠지게 정보 알아보고, 해외 취업 알아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어요.
이런 것들 때문에 너무 바빠서 이성에게 눈 돌릴 틈이 없어요. 미래가 너무 간절하기 때문이죠.
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생각으로만 결혼할 사이다~~라고 하신다면, 그건 정말 안일한 것이고
결혼할 인연이 아니라는 뜻인 것 같네요.
뼈 빠지게 노력하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 이성에게 눈 돌릴 여유가 있으면 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제가 좀 화나서 말을 막 했는데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기분 나쁘시다면 그렇다고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 지울게요.

다 부질없다 너 좋다는 여자를 공주처럼 모시고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