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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참으로 이 더러운 기분을 감출 수가 없네요.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참사와 그 비용을 어찌 감당할려는지….
비록 비행기 조종이 제 본업은 아니지만 가끔을 비행을 하는 사람으로서 현정권의 결정소식을 듣고 집권 1년만에 이렇게 내 조국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감히 분노를 표현하고 자 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을 말하자면 지난 15년 동안 롯데의 줄기찬 요구를 거절한 이유는 전 정권들이 롯데가 경상도 기업이라서 혹은 일본에 그 뿌리를 두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보안의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의 가장 중요한 이유주의 하나는 비행장의 활주로는 일제의 패망 후 맥아더의 한 참모가 지도 보고 그냥 줄 그듯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FAA(미연방항공국)에 의하면 모든 항공사고의 절반이상은 이,착륙시 발생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엔진의 의한 사고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조종사자격증을 위해 훈련할 때 가장 많이 했던 부분이 이, 착륙이었고 교관이 가장 강조를 했던 부분이 “바람을 배워야 한다”였읍니다. 한 예로 이,착륙시 반드시 맞바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측면바람은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Crosswind(측면바람)있을 때에는 대단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수도 없이 들었답니다.
그 지역에는 통계적으로 1년에 걸쳐 바람의 방향이 가장 꾸준하게 부는 것을 측정하여 거기에 맞게 활주로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공항주변에 너무 큰 건물이 있으면 보안의 문제 뿐만 아니라 바람의 방향을 수시로 바꿀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Ground effect라고 지형의 조건에 의해 가끔은 이상기류가 발생하여 종종 사고를 발생시킵니다.
교회의 광기와 패권적 지역주의에 의해 탄생된 이 잘못된 정권에 의해 도대체 얼마나 조국이 만신창이가 될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