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mba

  • #147973
    궁금한이 218.***.13.77 4419

    안녕하세여.
    미국에 유학을 해서 미국에 정착하고 싶은 새신랑입니다.
    이주전에 결혼은 했구요.
    영어는 능통하게 합니다.
    일년 육개월의 영국 어학연수로 인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갓 결혼한 신부와 내년 정도 미국에 유학을 가려고 하는데요.
    MBA를 전공하는게 미국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까여
    학비와 유학기간이 긴 LAW스쿨에 들어가는게 정착에 도움이 될까요?
    한국에서도 MBA 출신의 과잉공급으로 모두 힘들어하든데””.
    어느쪽이 올바른 선택일까여?
    많은 답변부탁드립니다.

    • 간호 옹호자 65.***.119.175

      간호가 낫지 않을까요

    • 삼순이 63.***.115.40

      나도 간호 쪽에 한표!

    • ??? 65.***.209.2

      취직을 먼저 생각하고 로스쿨/MBA를 계획 하신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일단 로스쿨이 더 취직하기에 나을수도 있지만 님의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한 아무 소용없고 MBA역시 경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역시 소용없습니다. 어학연수 1년6개월로 어느정도까지 하시는지 모르지만 10년을 사는 사람들도 네이티브 수준은 택도 없는게 영어입니다.
      윗분 말씀들처럼 차라리 간호사가 낫겠죠. 자신의 경력이 무엇이고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알아야 로스쿨이던 MBA든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목적없이 뛰어들면 어느학위/자격증을 가져도 외국인으로서 취직은 어렵습니다.

    • 음… 71.***.73.242

      ??? 님이 아주 예리한 지적 하셨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거의 다 하셨는데, 조금 덧붙이자면, MBA 졸업후 여기서 취직을 하신다는 것은 무모한 모험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오시기전에 네트웍이 있으시다면 물밑작업 확실히 하고 오시지 않는 이상 절대 하지 마십시요. MBA 취업시장은 native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일종의 대형 주류 Job market입니다. 저도 님처럼 여기 오기전에 어학연수도 했고 이곳에서 교육도 받고 5년째 살고 있지만 영어가 그리 만만한게 아니예요. 더군다나 외국인 MBA들은 미국회사에 취업이 된다해도 말을 잘해야 살아남는데, 그저 생활영어나 그럭저럭 해서는 버티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로스쿨도 막연한 타겟을 잡고 있다면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남보다 특이하고 뛰어난 지식으로 특화된 niche market에서 성공해 보자라고 생각하세요.

      한국에서 미국오고 싶어하시는 분들 너무 막연하게 어떻게 해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만, 지금상황에서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미국경제가 분명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으나 “Jobless recovery”라고 지네들이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일자리는 중국이나 인도에서 늘리고 여기서는 여전히 취업시장이 암담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trend가 경기가 더 나아진다고 해서 어떻게 변화될지는 닥쳐봐야 알겠죠. 많은 미국인들이 지난 시기의 아픈 교훈과 국제사회에서의 경쟁을 잘들 명심하고 있는것 같네요. 어쨌든 현명한 선택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