렝글러 너무 사고 싶네요

  • #3894850
    렝글러 172.***.27.170 823

    올여름에 렝글러(4도어)가 천정과 창문을 개방하고 달리는것을 보고 완전 마음을 빼앗겼네요.
    현재 APR이 너무 높아서 중고차를 사고 트레이드인 차액만큼 현금으로 구매하려고 하고,
    랭글러는 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했을때 루비콘보다 사하라가 낫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렝글러를 경험하셨던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 남겨놓으니 어떤 내용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f 97.***.174.91

      브랑코를 타보시죠 랭글러는 완전 똥차로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해보면 랭글러는 옆사람 하나도 안들림 시끄러워서

    • 렝글러 172.***.27.170

      브랑코도 좋은데 저는 렝글러의 각진 옛날 외형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렝글러의 그 감성이 현재 제가 렝글러를 사고 싶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칸타삘레리 98.***.138.108

      싱글이면 강추? 옛날 군용 레토나 느낌ㅋㅋ

    • 렝글러 172.***.27.107

      밀씀하신데로 렝글러의 군용차같은 그 느낌이 좋습니다. 제가 싱글은 아니지만 아이도 20대 후반이라 패밀리카보다는 개인차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 아무소리 104.***.55.232

      어그제 주차된거 보니 엄청 멋지긴 하더군요.
      안전 연비 승차감 따위는 신경안쓰면 갬성으로

    • .. 70.***.193.126

      일박이일 렌트해서 교외나 국립공원 주립공원 오프로드 한번 달려보세요. 친구들이랑 놀러갈때 타고가서 오프로드 한번 타봤는데 느낌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다만 뒷좌석은 사람 태우기 미안할 승차감이구요, 트렁크 공간이 좀 넉넉한 모델로 사셔야 겠습니다. 캠핑장비가 들어가기 빡빡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세컨카 살 정도로 형편이 넉넉해지면 꼭 사고싶네요

    • 1234 151.***.28.205

      레드 사하라 너무 멋지죠.

    • 렝글러 172.***.108.146

      렝글러는 오프로드에서 빛을 발하는것 같아요.
      레드 사하라 너무 멋지고 화이트 렝글러도 아주 이쁘더군요^^

    • 경험자 98.***.196.147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했을때 랭글러를 생각하셨다고 했는데요.

      우선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차는 좋지 않습니다.
      감성이 좋습니다. 그런감성을 가진 차가 없습니다.
      시끄럽고 딱딱하고 불편한거 다 감성적인걸로 커버 됩니다.
      문제는 짐이 많이 안실립니다. 전 이것때문에 픽업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대형 SUV로 왔는데 이게 결국 최고인것 같습니다.

      랭글러를 오래 타시는분들은 오프로드나 캠핑같은 목적이 확실한분들이 아니라면
      여성오너들뿐입니다.

      일반적인분들은 보통 구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들 빠른시간안에 바꾸십니다.

    • 83 73.***.69.90

      모두의 로망이며, 대부분은 로망에 머무르죠.

    • 카리타스 100.***.121.180

      랭글러 사하라를 거의 10년정도 전에 3년정도 탔었는데 3년동안 천장과 문짝떼고 운전했던게 한두번 정도 였습니다.

      하드탑 루프이면 우선 단독주택의 개인 차고가 있거나 차량 루프와 떼어낸 문짝들을 보관해 놓을 장소가 있지 않으면 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랭글러가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나 타시려면 연비, 소음과 진동, 불편한 승차감, 그리고 요새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떨어지는 편의장비 등을 감수하고 타야 합니다. 그렇니 오프로드를 많이 한다거나 진짜 랭글러를 좋아하는거 아니면 단지 디자인만 좋아서 구입했던 많은 오너들이 후회를 많이 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차값도 많이 오르고 이제는 옵션도 세분화가 되어 어느정도 옵션만 넣어도 차값 4-5만불은 그냥 넘어갑니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는건 요새도 그렇는지 모르겠지만 길에서 운전하다 만나는 90% 이상의 랭글러 운전자들이 남년노소를 떠나서 웨이브를 해줍니다. 저와 제 와이프 둘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적응되면 반사적으로 웨이브 먼저 하게 되구요..저는 가끔가다 오프로드 트레일 몇번씩 갔었는데 대부분 혼자라 쉬운길만 찾아가고 하는데 중간중간 만나는 다른 랭글러 오너들과 서스름없이 얘기할수 있고 도와주고 그런 문화는 참 좋았었습니다.(물론 트레일에서 만난 다른 차량 오너들도 다 괜찮았었습니다.)

    • 123456 97.***.144.64

      단점 한가지 : 잔고장이 많아서 수리센터에서 정말 자주 보임,, 딜러분께서도 너무 잔고장이 많아서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감성느낌을 원한다면 고고씽이죠.

    • 렝글러 172.***.104.160

      주차장이 있지만 문짝을 때고 운전할 기회가 많진 않겠네요…
      잔고장은 극혐인데 감성에 꽃혀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