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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01:04:15 #3827550소심 24.***.37.82 2895
안녕하세요. 다들 안불안하신가요?
여기저기서 레이오프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실적발표시즌에 연말이 가까이 오다 보니 레이오프 걱정을 안할 수가 없네요. ㅠ
잡 시장이 얼어붙어서 이직이 호락호락한 것도 아니고 딱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3만명 정도 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그간 지난 퍼포먼스 리뷰 받은 걸 봤는데 다 expectation meet하고 잘했다고 써있긴 하지만 이 성적표와 별도로 레이오프와 상관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HR 부서나 윗 메니지먼트에 계신 분들께 질문을 드리면 PIP없이도 그냥 사람을 짜를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직장생활하면서 PIP받은 사람을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at will이라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쳐낼 때 지난 퍼포먼스 리뷰 (객관적인 자료)를 참고하는지 아니면 메니져 재량에 누구 누구 일 못하고 맘에 안드니까 (주관적인 메니져 재량) 쳐내는지 정말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단 전체 부서가 날라가는 경우는 어쩔 도리가 없으니 그런 경우는 제외하고요.. 지난 퀄컴에서 한 것처럼 팀에서 무조건 10-20% 짤라야 한다고 했을 경우에 질문이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레이오프는 누가 결정하며 어떤 식으로 내려오는지 나름 꽤 오랜 직장생활을 했지만 알 수가 없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직원 관점에서 볼때… 일 잘하는 사람이 짤리기도 하고 일 못하는 사람이 살아 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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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소리 하고 있네.
오늘 시원하게 한 명 잘랐다. 아주 속이 다 시원하네.
내가 오늘 자른 애는 일도 못하면서 성격도 더티한,
그런데 본인은 일 잘하고 성격 좋은 줄 안다. 설명해봐야 입만 아픔.바보들과 논쟁하지 마라. – 마크 트웨인
절교한 친구와 화해하지 마라. 해고한 하인을 다시 불러들이지 마라.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 쇼펜하우어직장생활 오래 했다면서, 아직도 직원?
일 잘하는지 못하는지 누가 결정하냐?-
시건방진 것아 니가 매니져인 모양인데 말뽐새가 사가지구나
겸손해라 니 위엔 보스가 없냐?
짜르다니? 니 밑에서 고생하면서 니가 시키는일 싫고 아니꼬와도 먹고 살려고 꾸역꾸역 일한 그 해고된 사람이 불쌍하네
건방지고 교만한 것아-
불쌍? 불쌍하면 니가 데리고 일해봐라.
너는 아래 직원 없냐?
내가 10분이면 하는 일, 뭐 하는지 설명해주는데, 지난 삼개월 10시간을 써봐라
해고 이유는 퍼포먼스고, 9월 부터 메일 슬랙 다 찾아서 읽어보면 안다고 하니까
5분 만에, 8월 슬랙 메세지 들고 와서 시킨거 다 했다고 함.
which month did I say? it’s not 5 month ago, 5 weeks ago, 5 days ago. I said 5 mins ago.
내가 9월 이라고 하니, 9월 부터 일 안된거 눈치 채고 8월 거 들고 와서, 다 했다고, 슬랙 메세지 앞에 8월이라고 써 있는데, 내가 앞에 8월이라는 거 못읽을 주 아나 봄. 일도 못하는 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입만 살아서 나불대서, 시킨 일 3개 중에 2개는 그냥 내가 했다. 10분도 안 걸리더라.또 입만 살아서 나불을 시전하길래, 당장 나가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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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너 밑에 직원 짜른것을 나무라는게 아니라 너의 생각하는 꼬라지가 시건방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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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뭔데?
니꼬라지나 잘 봐라. 한심하기는아는 것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데, 딱 내가 자른 부하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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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회사 수준에 맞는 사람이니 애초에 채용한게 아닐까요?
지잡대가 학생들 수준 낮다고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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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한 번도 안 뽑아 본 티를 이렇게 내나.
수준 높이려고, 자르고, 다시 뽑는 거다.
어떤 회사 수준이 자른 직원에 의해서 평가 받냐?
현재 직원에 의해서 평가 받는 거지. -
회사 이름 뭐예요?
댓글다는 님 말투를 보니 멀쩡한 회사는 아닐거란 느낌이 드네요. 🙂 -
니가 다니는 데보다 좋은 곳이겠지,
실력 없는 직원은 내가 자르니까. ㅎㅎ실력 없는 직원이 말은 많다. 하여간 이건 거의 CSI 수준임.
잘리면, 헛소리 하지 말고, 니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상
이렇게 반복해서 강조하는데도 실력 때문 아니라고 하는 인간들 나오겠지. -
한줄 질문에 대답은 안하고 주절주절 말이 많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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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 못한 사람이 해고 대상이에요.
없어도 되는 사람도.
고용비용을 줄이려고 해고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항상 몇년 버틸수 있는 자금이 필수랍니다. -
replace 쉬운 사람이 1순위죠
싼 인도애들로 쉽게 갈아치울 수 있는 직무나
갓 학교 졸업한 초년생일 수도 있고,
낮은 직급 애들이랑 아웃풋이 똑같은, 돈만 많이 받는 윗 직급 일수도 있고이거저거 다 떠나서 돈 안되는 프로젝트하는 팀은 통째로 날라갈수도 있고
윗사람에게 밉보이거나 파워 게임에 밀리는 매니저들을 레이오프 하는김에 날려버리기도 합니다 -
레이오프는 장부상 회사 재정을 금방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필요한 인력을 없애면 리빌드하는 비용이 적지 않으므로 쉽게 내리는 결정은 아닙니다. 리뷰를 통해 조직 전체를 날리기도 하고, 조직별로 10% 감원하라고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조직 내 매니저들간의 조정을 거쳐 10%에 해당하는 명단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명목상으로는 성과와 관련없는 비용 절감 차원의 감원이지만, 이런식으로 10%씩 자르라고 내려오면 아무래도 업무 능력, 중요도, 기여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은퇴가 가까운 사람이나 어차피 떠나려고 했던 사람들이 이 때 매니저와 얘기가 잘 되어 나가기도 합니다만, 항상 그런게 가능하진 않습니다. 그동안 평가가 안좋았던 사람은 fire되지 않고 layoff가 되니, 이에 맞춰 내보내는 “배려”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는 역시 실력과 상관없이 layoff 대상이 됩니다.
평소에 괜히 layoff를 두려워하며 지낼 이유는 없습니다. 나의 경우, 다니던 회사가 한 때는 매년 했고 분위기 흉흉해지곤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팀원들은 그냥 잘 다니고 재밌게 회사 생활했습니다. 회사가 싫으면 옮기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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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프를 두번 당해봤습니다.
원글님처럼 레이오프를 당하기 전후로 항상 두려웠습니다.
레이오프를 시킨 메니져를 엄청 원망했고 그 회사들 빨리 망하기를 기도했습니다.벌써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당시 받던 연봉의 3.5배를 받고 제가 봐도 정말 잘나가는 엔지니어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는 메니져도 회사도 아닌 바로 제 자신이었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회사도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능력있고 일잘하는 핵심 컨트리뷰터는 절대 레이오프 하지 않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언제든 리플레이스먼트가 가능했던 인력이었습니다.결과적으로 그때 두번 레이오프 당하고 제가 얼마나 무능 무식하고 그저 한인사회 사람들앞에서 좋은 회사 다닌다고 가오잡고 다니는것에만 만족했던것입니다. 그러니 레이오프 당하는게 당연하고 마땅한거였죠.
그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부때 대학원때 보던 교재를 다시 꺼내 읽고 공부하고 3년 정도 피나는 노력후에 과감하게 타주까지 이력서를 보내고 결국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 후부터는 4년마다 무조건 회사를 옮겼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는듯 보여도 4년이 되면 무조건 회사를 옮겼고 연봉은 계속 오르고 경험과 능력은 계속 상승했습니다.결론:
1. 무식하고 무능하고 게을러서 레이오프 시기만 되면 걱정하고 잠못잔다.
2. 레이오프는 메니져탓도 회사탓도 아니고 오로지 본인의 무능함때문이다.
3. 하지만 레이오프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용 할 수 있다.
4. 평생직장이니 안정된 대기업이니 이런건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앵벌이 일뿐이다. 개처럼 죽도록 시키는 일 하고 불평하지 마라. 싫으면 나가라.
5. 4년 마다 회사를 옮기는 철칙을 반드시 지켜라. 같은 회사 오 래 다닌건 자랑이 아니고 스스로 얼마나 무능한지 증명할 뿐이다.
6. 오늘 부터 다시 정신 차리고 이력서 업데잇하고 책꺼내서 공부하고 하루에 100군데씩 이력서 보내라. 그럼 반드시 연락온다.-
대부분 니 말이 맞는데 몇개는 달라 분야만다 다르다는거지
4년마다 바꿀필요 없는 경우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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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하지 마시고
항상 이직할 준비를 하세요
layoff나 자발적 퇴사나 at will 입니다.
서로 아쉬워 할거 없습니다.
느낌이 오면 이직 준비하셔야죠
고민 해봤자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회사원은 그냥 부품입니다.
쓸만하면 계속 쓰는 거고
필요 없으면 버리는 겁니다.
버림 당할거 같으면 옯겨야죠
다른곳에서는 귀한 대접 받을수 있으니까요-
유학아 니 걱정이나 혀라 니 코가 석자야 이놈아
니가 남걱정할때가 아니잖아-
도데체 왜들 이런 정신상태 인거지?
뭐가 불만인데?
가족과 대화는 되니?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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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들의 댓글이 이상할 것이 없음. 여기 와서 그나마 삶의 위안을 받는 사람들이라서 그럼. 그냥 정상적인 글에만 신경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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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잘리고 취직 못할때가 올거다 나대지마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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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페스가 확실하다. 이인간!!! 지 목이 잘려봐야 사는게 쉽지 않구나 느낄 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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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목아지 건사나 잘하시길 소시오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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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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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면 집에 가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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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경력중 레이오프 한번 당해봤고 이번 11월에 제발 레이오프 대상에 끼길 기대하고 있는 사람인데 처음 레이오프때는 굉장히 자책하고 괴로웠는데 지금은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c-레벨부터 정치적 싸움이 있었는데 1여년간 영역싸움이 있었고 제 윗선이 밀려났어요. 제 잘못이라면 흐름을 뻔히 보면서도 레이오프 당할때까지 아무것도 안한거라는거죠. 근데 2달 월급 받으면서 놀다가 같은 회사 다른 부서로 재취업 했고, 저희 회사는 대기업인데 주변에 이게 흔합니다. 2번 3번 레이오프 당하고 다른 부서로 컴백… 숫자 맞춰야 하면 대량으로 짜르고 또 뽑고.. 결국 아래부터 치고 윗선도 차례 차례 물갈이 되고. 이번에도 CEO바뀌고 전 CEO가 뽑은 저희 c-레벨 책임자가 팔, 다리 짤린지가 오래 되어서 이번에부서 반 이상 날아갈 가능성이 90%라고 봅니다. 몇달 휴가 받고 2024년에 새로운 직장 찾아나가길 고대하고 있어요. 도저희 toxic한 직장 문화 때문에, 대부분이 나랑 비슷하게 느끼고 사기 최저,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세버런스 받기 위해 오늘 하루도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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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내십쇼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겁니다. 에이맨 -
봐라, 이게 일 못하는 애들 특징이다.
대놓도, 너 퍼포먼스가 문제라고 해도,
“결국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이 내려지는 군요~” 이러고 있다.당췌 말이 안통하고,
이런 종자들은 상사 말 이해할 의도도 없음,
자기는 일 잘하는데, 잘렸다고 생각함. -
불안한가 보구나. 너도 조만간 잘리겠다.
애초에 일 잘하는 직원은 레이오프 신경도 안씀. 잘려도 바로 이직 가능함.
일못하는 애들은 말은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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