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문제로 잡혔는데 대응이 좀

  • #13870
    헤드라이트 68.***.38.28 4932

    어제 저녁에 번호판도 없는 새차를 타고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오다가 뒤에서 경찰이 신호를 보내서 길옆에 멈췄습니다. 그때서야 라이트를 켜지 않았던것을 알고
    바로 차를 멈추자 말자 켰습니다.
    경찰이 차량문을 두르리길래 유리창을 내리자 나에게 핼로우라고 하고 차량
    헤드라이트 쪽을 급히 가서 보더니 켜져있는것을 확인하고 다시와서

    라이트 않켰던것을 알았느냐라고 물어서 몰랐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음주했나고 해서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차량에 탄 아이들과 주변을 잠시 보더니 주의하라고 만하면서
    그냥 갔습니다.

    딱지를 떼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였는데 제가 딱지를 떼지 않은 이유가 질문에
    답을 정확히한것인가요 아니면 아직 번호판이 없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정차하고
    검사하러 갔을때 라이트가 켜져 있어서 그런가요

    • …. 68.***.37.133

      아마 아이들 때문이었을 겁니다.
      미국인들의 의식에 부모에게 아이라는 존재는
      한국 사회에서 자식에게 부모같은 존재죠.

      한국의 경찰이라도 경미한 교통법뀨 위반을 저지른 젊은 사람이 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걸 보면 그냥 봐주고 넘어갈 경우가 크겠죠.

      미국의 경찰은 부모가 아이들을 태우고 가면 아마 비슷한것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일단 자식을 잘 돌보는 부모는 모범시민이다 라고 셍각할거고, 아이들 보는대서 아이들 부모한테 티켓주는것도 않좋은 모양새고 그러니 그냥 넘어간걸 겁니다.

      전에도 제 친구가 밤에 어린 딸 둘 뒤에 태우고 잠깐 밖에 나갔다가 스탑사인 못보고 그냥 지나갔다 경찰한테 잡혔는대 게다가 마침 지갑도 안가지구 와서 면허증도 없었고 뭐 그런 상황이었는대 경찰이 그냥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때도 아이들 때문에 봐준거로 생각되더군요.

      한국은 가정에서 나이 드신 부모에게 잘못하면 감옥 가지만,
      미국은 아이들한테 잘못하면 감옥 가죠.

      그런대 한국은 거기다가 요즘 미국의 영향으로 아이들한테까지 잘 해야 합니다.
      한국의 가장들 그래서 죽어나져 요즘 사대는… 부모 모시랴 아이들 모시랴.

      저 어릴때만 해도 혼자 산과 들로 나가서 놀았지 부모님이 어디 대리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런대 요즘은 그런식으로 아이 키우면 욕먹죠 한국에서도.

    • ralph 75.***.31.183

      rkawk님 원글님의 말뜻은 헤드라이트 켜는것을 몰랐다는 뜻이지 거짓말을 한것이 아닌것 같은데요.

    • rus 211.***.155.61

      미국에서는 음주운전 검사를 위해 무작위로 차를 세우는 일이 흔치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위반사항이 없더라도 차를 정차시켜 음주 여부를 물어볼 수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중에 하나가 밤에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저녁식사때 술 좀 마시고 나름 조심한다고 천천이 가고 있는데, 깜빡하고 헤드라이트 켜지 않고 가다가 결국 정차 당하여 음주운전 걸린분이 두분이나 있습니다.

    • 기다림 12.***.58.231

      제 주변에도 술먹고 헤드라이트 않켜서 공부 못 마치고 한국간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