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가진 아빠들에세 쓴 엄마입니다

  • #99797
    엄마라는 사람 75.***.61.123 3889

    제가 혹시나 너무 주관적으로 글을쓴건 아닌가하고 심히우려되어 다시한번 적어보려고요.
    다른집 아빠들은 4살이하 딸아이에게 어느정도 까지 무섭게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남편은 조용하고 반듯한사람입니다.주관도 뚜렷하고..저보다도 훨씬더 반듯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자랐다고할수있어요

    아이가 잘못을했을경우
    다시는못하도록 한번에 기억에남을정도로 호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아이는 3-4살짜리입니다.
    그리고 아이지만 모욕적으로 느끼게끔 합니다.그리고 앞으로 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멍이들게 구타를한다거나..그런건 아닙니다.
    평상시에 다정하게 놀아주거나,책을읽어준다거나하는아빠도 아닙니다.
    어쩌다해주는 칭찬이 약간은 어색하고..
    문제는 아이가 이제는 먼저 아빠라고부르며 달려가고 안기는일이 없습니다.(아이가 어릴때 아빠는 아이의 이런행동을 몃번 외면해왔읍니다..다른일로 기분이 않좋았을때)
    저는 아빠와 아이가 접촉하는챨@?자꾸 갖도록하기위해
    밥을차릴때 아빠수저를 갖다놓게한다던지 과일을갖다드리게한다던지..자꾸유도를합니다.
    아무리 제가 아빠가 널 얼마나사랑하는지 ..혹은 간난장이때 비됴등을보여줘도 아빠가 싫다고하고 자긴 ..를좋아한다고(엉뚱한사람)한다던지..엄마는 걱정하지말라고합니다.
    아이는 좀 예민한성격인거같고 장난끼도 있지만..양치질이라던지..그런거는스스로알아서..하고 규칙을 잘지킵니다..
    엄마아빠의 외식정도는 옆에서 기다릴줄알고..단 횟집같은데서 아빠가 한잔..정도할떄 시간이 너무길어지면..좀 따분해하지만 아빠가 얼굴을 일그러뜨면 또 눈치도 볼줄압니다.

    아직까진 아이는 밝고 쾌활합니다..아빠앞에서만빼고.
    또한 아빠는 아이들앞에서 자기어머니와의 전화(한밤중에) 소리를지르는일이 종종있었구요..부부가 아이들앞에서 큰소리로싸운적은 결혼6년간 딱한번있었읍니다.(정말 아이들눈치보여서 남편이랑 안싸웁니다)

    참고로 남편의 부모님은 사이가 많이않좋으셨고 어머니가 상당히 무서우신분이었다고합니다.

    저는 부모님이 완전 잉꼬라고는할순없지만..자식들앞에서는 큰소리로 싸우시지는않았었고..아빠로부터 심하게 혼나거나 맞아본적은 단한번도 없읍니다.(처녀때 딱한번 친구들과놀다 아주늦게 들어온적이있는데..그때까지안자고 아주걱정하셨던 그리고 한마디하셨던게 유일합니다.)
    물론 엄마로부터 혼난적은 있지만 맞아본적은 없읍니다.친정오빠는 엄마한테 좀 맞고컸지요.

    저는 성격이 밝고 쾌활한편이고 그럭저럭 큰문제없이 자라왔구요..그래도 많은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남고민도 제법들어주는 편이구요.

    남편은 제가 아이에게 더무섭고 호되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가 사춘기가됬을때..정말 비장의무기로..절대해서는안되는걸할때 그때 엄마도 이럴수있다는걸 보여주고싶습니다.

    우리부부는 아이를위해 금전적으로든뭐든 특별히 더쓰거나 희생하는건 없읍니다.가령 엄마아빠는 뭐못하는데 아이는 뭘해준다던지..그러지는않아요.
    특별한거를 먹이는건 아니지만 귀찮아도 우유나 계란정도는 유기농으로먹일정도고..식사나 외식도 아직까지는 남편입맛중심으로합니다.

    남편이 영주권으로인한 스트레스 혹은 어머니로인한스트레스(아프십니다.대인관계가 원활하지못하십니다.우을증도 있으시구요)될수있으면 저는 스트레스를주지않으려고하고 바가지를긁거나하진않아요.

    저는 저나 남편이 무조껀 오냐오냐하는것도 원하지않고 남편이 아이에게 어떤 체벌을하는게 싫은게 아니구요..
    감정적으로…한다는거..그리고 아이가 모욕을느끼게끔..그리고 때리는거 이상으로 윽박지름으로인해 충분히 공포의 분위기가 된다는거에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를침대로던지다던지..전화기로 머리르 툭 때린다던지….하지만 강도는 올라가고 있읍니다)
    남편이 원래 친구들과도 싸움질같은거 절대 안했던 조용한성격인거로볼때남편으로써 할수있는 가장최고의것을 남편은 아이에게 하는겁니다.윽바지르는것도..정도라는게 있잖아요.
    처음엔 저에대한 불만이 혹시있어서 아이에게 하는건 아닌가 생각도해봤었어요..

    제가 걱정하는것은 더 늦기전에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이되어서 서로 사랑하고..또 그사랑을 표현하는거 입니다.

    다른집아빠들은 어느정도까지딸아이에게 혼내시고 때리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어느정도까지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셨는지까지도요..아이가 한살에서 4살까지의 아이라는 전제하에…

    • GC 208.***.217.158

      큰딸은 5살 이전에는 무섭게 호되게 가르쳤습니다. 부모 말 안들으면 눈물 찔끔나게 혼내고,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심리적으로 각인시켜 놨죠.
      5살 이후에는 자아가 발달해서 그렇게 혼내면 반항심만 강해집니다. 말로 해서 안듣고 아빠 화나면 어떻게 되는줄 알지? 하고 경고하면 알아서 꼬리 내립니다. 5살 이후에는 말로 다 해결됩니다. 혼낼 일도 별로 없고요… 지금 8살입니다.

      둘째는 아들인데 오냐오냐 하고 키웠습니다. 특히 와이프가 감싸고 돌았죠. 결과는… 개판 오분전입니다. 말로해서 절대 안듣습니다. 지금 5살입니다. 이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깝깝합니다. 요즘은 와이프가 매를 들더군요…

      커서 기억 못하는 5살 UNDER 나이에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이후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막내딸은 지금 1살 반인데, 어떻게 키울까 고민입니다. 첫째처럼 키우고 싶은데 막내는 뭔짓을 해도 이뻐 죽겠네요… 쩝…

    • 지나가다 12.***.148.19

      제가 4.x살, 7.x살 딸이 있는데요…저도 나름 엄하게 하는데요.
      하지만..

      >아이를침대로던지다던지..전화기로 머리르 툭 때린다던지….하지만 강도는 올라가고 있읍니다. 아이가 모욕을느끼게끔..그리고 때리는거 이상으로 윽박지름으로인해 충분히 공포의 분위기가 된다는거에요.

      이건 절대 아닌데요. 보통은 목소리를 깔면서 이야기하면 99%는 듣습니다.
      제가 아주 혼낼때 손으로 엉덩이 두번정도 아니면 옆에 회초리 놓고 바닥을 치면서 분위기 조성. 이정도면 제 아이들은 분위기 파악 합니다.
      눈물이 나올랑 말랑정도로… 제게 잘못한건 아니고 엄마에게 버릇없이 굴었을때와 둘이서 심하게 싸웠을때 서너번 정도 이분위기까지 했습니다.
      절대 머리를 치거나 무언가를 던지거나, 공포심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 어느정도까지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셨는지까지도요.
      아이들이 놀아달라는 건데 놀아줘야지요. 놀때 피부접촉을 중요시합니다.

      > 먼저 아빠라고부르며 달려가고 안기는일이 없습니다.
      이거 없이 무슨 재미로 퇴근하시나?…

    • tracer 198.***.38.59

      제 아이가 세살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때리거나 폭력적으로 다룬 적은 없습니다.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야단친 적도 없구요.

      부모가 한번 no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번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가능하면 no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것,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놔두려고 합니다.

      앞으로 어찌될 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주변에서 얌전하고 말 잘듣는다는 소리 듣고 있습니다.

    • 날달걀 216.***.10.226

      저는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벌시스템을 나름데로 구축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번까지는 평범하게 얘기하고 세번째에도 듣지 않는 경우 더 잘먹힐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쪽으로 당근 혹은 채찍을 씁니다.

      당근은 다양합니다. 제 아들이 좋아하는 것 중에 아무거나 하나 고르면 되죠. 블럭버스터를 간다(오프라인 또는 온라인)거나 맥도날드 해피밀이나 침대에서 놀아주기나 등등..

      벌은 주로 타임아웃입니다. 매를 들때도 있지만 요즘엔 실제 때릴 필요는 없습니다. 매가 아프다는거 이미 아니까 매를 들기만 해도 효과가 있죠. 근데 그마져도 요즘엔 잘 안하려고 합니다. 애가 이상해 지면 어쩌나 걱정되서요.

      그리고 애가 사고칠 경우 남에게 피해가는거 아닌 경우 대개 눈감아 줍니다. 물론 다음에 하면 안된다고 약속은 합니다만 효과는 별로죠..

      마지막으로 둘째가 밤에 오줌을 자주 쌌습니다만 그걸로 애를 혼낸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대신에 새벽 두 세시쯤 제가 깨거나 늦게 자거나 해서 오줌을 한 번 더 누게 합니다.

      요즘은 애 엄마가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데, 이걸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그냥 두자니 좀 불안하고 합니다.

      막내는 딸인데 딸은 무슨 잘못을 해도 다 이쁜 것 같습니다. 아마 엄청 버릇 안좋은 소녀가 될 듯 합니다.

    • 워킹맘 152.***.59.149

      질문에 대한 답변만 드리자면, 남편은 전혀 때리지 않으며, 소리 안 지릅니다. 저는 가끔 소리지르는데요(안하려고 합니다). 그대신 상벌은 분명합니다. 아이들과 남편과의 관계는 좋고,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지는 듯한 것이 보이면 남편과 둘이 합의해서 룰을 세웁니다(요즘 —가 –하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할까를 의논후 고쳐나갑니다.)

      문제는 아시네요. 아이에게 아빠는 무섭기만 한 존재, 자기편이 아닌 존재로 각인되어 상처로 남느냐 아니냐지요.
      제가 아는한에서 특히 어린 아이 훈육의 기본의 “반복”과 “일관성”, “사랑”입니다. 아이가 룰을 모를때 혼내는 것은 자기 감정해소 일뿐이지 아이의 훈육은 아닙니다. 룰을 가리치고, 어길때의 벌과 잘 지킬때의 상을 “언제나 일정하게”하지 않으면 아이는 세상과 님가정을 규칙을 배우지 못합니다. 아빠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면 자기가 잘못한게 아니고 나는 억울하고, 아빠는 무조건 무서운 존재가 되며, 무슨일이 있으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옮은 것인지를 모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냥 놔두다가 “어느순간 한번 무섭게 하는것”는 아이에게 기억은 남을 지 모르지만 “왜 혼나야 하는지,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느지”를 가리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큰아이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전제가 있지요(던지는 것은 안된다, 등등 아빠가 화를 낼때 왜 나는지 말해줘도 알지만 어린아이들은 당연히 모릅니다.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결과는 즉 아빠눈치와 기분에 따라서만 행동하지 진자 잘잘못은 배우지 못하는 결과를 나을지도 모릅니다.
      남편분과 대화와 함께 육아공부를 하실 것을 권합니다.
      “일관성”과 “사랑”이 전제된하에서 얼마나 엄하게 하느냐는 각 가정의 선택입니다. 만약 남편분이 이 두가지가 결여되여있다면, 제 관점에서 아이에게 상처만 남길지도 모릅니다.

    • 딸만둘 192.***.75.29

      아들,딸 상관없고요. 사람은 무조건 배운대로 합니다. 보고,듣고,배운대로.. 맞고 자란사람, 때리며 키웁니다. 여기에 이러쿵 저러쿵 이유는 없고, 다 자기 합리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본인도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해도 어느 순간 그게 나오게 됩니다.
      보통 아이들은, 즉 보통 사람들, 일반적으로, 뭔가를 잘못하면, 본인 스스로가 그것을 알지요. 뭘 잘못했다는걸 직감적으로 압니다. 때론 실수도 할수 있고, 의도적으로 그럴때도 있지만, 그게 잘못이라는점은 안다는 겁니다. 여기서 지나치게 혼을 내게 되면, 오히려 그런 상황을 더 키울 뿐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잘못해서, 선생님 한테나 부모님께 혼날 까봐 조마조마 한데, 만약 필요 이상으로 혼이 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어오게 됩니다. 이제는 나쁜 짓인줄 알아도 하게되죠. 또 어릴때 실수를 절대 인정을 안해주면, 애가 어떻게 되겟습니까. 커서도 절대로 실수안하는 완벽한 사람이 될까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우리 부부 같은 경우는, 아이가 이런거 저런거 해달라고 졸라댈때, 당초 방침이 안해주는거였으면, 절대 안해줍니다. 이럴때는 두부부가 한목소리를 내야 하구요. 만약 칭얼칭얼 거리거나 울어서 해주게 되면, 애들은 계속 그렇게 할려고 하구요. 이런것 외에는 별로 혼내거나 할일 없는거 같습니다. 그외에는 그저 화풀이 밖에 안되지 않을까요..

    • Kevin 70.***.71.106

      긴 글을 남겨주신 원글님을 보고, 저도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딸만 둘을(3살, 1살) 둔 아빠입니다.

      저는 아빠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부부중 한쪽이 무섭게 하면, 다른 한쪽은 감싸 않는쪽을 택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만약 큰애를 체벌 해야 할때 저는 발바닥을 두대정도 세게 때립니다.(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체벌은 말이 안 통하고 5살전까지만이라고 생각 – 아빠가 무서운부분도 있다는걸 인식시켜준다고 할까요.)
      처음에 원칙을 세워서 하니까 아이가 습관처럼 익숙해지면서 체벌을 해야할 일도 없어집니다.

      보통은 아이에게 항상 ‘아빠가 많이 많이 사랑해~’라고 이야기 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사랑도 많이 줍니다.

      남편분에게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군요.

      딸이 얼마나 사랑스럽게 애교가 많은지 모릅니다.
      목을 뒤에서 끌어앉고 볼을 부비는데,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 Kevin 70.***.71.106

      질문하신 문제의 답은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셔야 할것같아 글을 하나 더 남깁니다.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적이 있는지요?

      예전(2006년) MBC에서 ‘내 아이를 가르치는 사랑의 기술’이라는 스페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그걸 보면서 어떻게 자녀교육을 해야하는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원글 75.***.61.123

      답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kevin님의 딸은 정말 사랑스럽군요..저희딸도 아빠에게 그래야할텐데..아빠가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주기전에는 먼저 달려가는법이 없으니..ㅜㅜ
      남편과 좀더 적극적으로 체벌하는방법에대해 얘기해 봐야할꺼 같습니다.
      어제 딸아이가 제게 묻더군요..아빠를사랑하냐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사람이라고 얘기해줘떠니..자기도 아빠를사랑한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자기 아빠 닮아서인지 숱기가 없어서…먼저 훅털고 일어선다던지 먼저 장난을 걸지않는게..아무래도 좀 무서운가봅니다.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통해..아버지와 딸이 사랑울 표출할수있도록 노력해봐야할꺼같습니다.

    • 아줌마 128.***.149.164

      애정표현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뇌물을 줘서 (아빠와 딸에게 모두) 하게 하고 자꾸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잘 하게 됩니다.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수학공식 가르치듯 가르치면 많이 나아집니다.

      저희는 요즘 “four hugs a day”라는 노래를 즐겨듣는데 식구들끼리 날마다 한번씩 안아줍니다. 할머니도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 Kevin 70.***.71.106

      위에 글에
      딸이 얼마나 사랑스럽게 애교가 많은지 모릅니다. <== 라고 말씀드렸는데, 특별히 제 딸이라는것보다는, 일반적으로 아들보다는 딸들이 더 애교가 많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어떻게 거래(?)를 하는지 항상 가르칩니다.
      울거나 찡얼거리면서 이야기하면 일부러 들은체 안하거나, 바르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원하는것을 들어줍니다.

      아이가 싹싹한 여우처럼 애교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뭔가를 공손히 할때 엄마, 아빠가 이뻐하고 칭찬하고 더 많은 사랑을 준다는걸 습관처럼 가르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칭얼거릴려다가 얼릉 바꿔서 애교섞인 목소리로 뭔가를 해달라고 부탁하죠, 너무 사랑스러워 들어줄수밖에 없도록요. <== 습관도 성격도 학습에 따른 반복 훈련이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구체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 kevin 70.***.71.106

      제가 글쓰는 사이에 아줌마님의 댓글이 먼저 올라갔네요.
      저도 아줌마님의 의견에 100% 찬성입니다.
      (저하고 생각하는게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학습으로 가르치시구요, 체벌에 대한 비중을 두시는쪽보다는, 뭔가를 더 잘하도록 유도하시고, 잘하면 칭찬하고 더 많이 사랑을 주는쪽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항상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는것도 좋구요.(저같은 경우: 넌 정말 특별한 아이야, 엄마 아빠가 많이 많이 사랑해~~ XX도 엄마 아빠 사랑해?)

      어느책에선가 보니 사랑한다는 동사랍니다.
      동사는 움직임이 있는것을 동사라고 하는것이구요,
      사랑도 그냥 있는다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것이 아니라, (혹시)없어도 자꾸 주어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것이라더군요.

      그러니 사랑을 주고 받는것도 자꾸 가르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글에 더 관심이 많이 가게되네요.^^

    • 타고난혀 67.***.171.165

      딸 3명을 갖은 분께 물어 보니..전화기로 머리 톡톡 치는건 절대 잘못된거라고 역정을 내시더군요..

      방법론도 역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게 잇는것 같습니다..

    • 그냥 72.***.0.166

      자식을 키우거나 부부사이에 어떻게 하는것이 옳다란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두 7학년(아들),6학년(딸)이 있는데 엄하게 기른 자식이 아직까지는 부모말을 잘듣고 나름 그애가 자라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하지만 이것이 그 애의 인생에 무조건 도움이 되리라곤 생각 안합니다.부모로서 자기 자식을 옳고 바르게 키우려는것은 당연하겠지요..하지만 어떤 방식이 옳다 이렇게 결론 내리지는 못하겠습니다.다 나름대로 주관적인 생각이 있을테니까요..저두 좀 엄하게 키우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제생각엔 원글님의 문제는 이렇게 다른 분들한테 남편의 행동이 옳으냐 아니냐를 물어보시는것 보단 님의 남편하고 그런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심이 옳다고 봅니다.저희집 같은 경우는 두 부부가 아이들을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같아서별문제가 없습니다. 먼저 두 분께서 대화로 해결하심이 옳은줄 압니다..지나가다가 주제넘게 끼어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그러고보니 두서도 없는거 같네요..

    • 안습 75.***.155.133

      어린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을라구요?
      만약 실수나 잘못을 했다고 하면, 그것 역시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겁니다
      어른들 탓을, 왜 애들에게 뒤집어 씌웁니까?
      애들이 실수나 잘못을 하면, 설명해주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당부를 해야지요
      어떤 일이 있어도 애들에게 죄를 물어서는 안됩니다

      어른들은 알고도 잘못을 저지르지만
      아이들은 모르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그것은 어른들에게서 배운것입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애가 피해를 입은 겁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설령 알고 했더라도, 거짓말이 어떻게 나쁜지 모르기때문에 합니다
      아니면
      알고 하는 부모를 닮고싶어서 해 보는지도 모르죠
      다 말 못할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도 봉건적 사고로 엄하게 키우시는 부모들, 안습입니다

    • 정채연 116.***.193.98

      저는정채연입니다..저가큰아빠때매정말못말리꼤어요계속큰아빠가제한테잔소리를하셔서저가집을조마하고있는데여,,큰아빠좀말릴수없엄습니까?쫌 말려주세여 제발큰아빠떄매너무속상합니다..너무쫌말려주세여 말리는방법이없을까요? 저는너무속상해서엄마랑서로같이살고싶어요 예순님하는님제발소원응그리고,,~`저부자가돼고싶어요 ,,제발요 큰아빠가잔소리할때마다저가불행이내한테온다고생각해여큰아빠가여 대구로빨리가쓰면좋꼤어요,~ ~ !!!제발큰아빠가머라하면좋곘어요..나한테만잔소리한거든여.. 저가인석이랑놀려해도막인석이랑하지마너랑해그러거듣여그레서저가너무속상해여.. 말려주세여 제발주인님그리고여뻑하면저를떄리고여그래여저가아끼던물건도버리고여그래여말릴수없을까여큰아빠가여절왕따싴ㄴ것처럼너무속상해여 제발 하는님 예순님 저손원응들어주세여큰아빠잔소리때매 걱정이.. 그리거여내가오늘저녁을안먹을라했는데그레도먹으라는거잇죠 제발말려주세여 변태처럼저배도꼽집어요 믿어주시고이루러주신다면..!!!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