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딜러에 차고치러 가서 오일체인지 할때가 된것같아서 처음으로 딜러에서 오일체인지 했습니다. 흠. 역시 좀더 비싸더군요.. 한 8불 정도 더 주었네요.

차 맡겨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 전화 와서 이것 저것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일단 다 거절하고 차를픽업한후에 list를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차는 2005년 이고 약 52000 마일 달렸습니다.

Replace cabin filter

Throtte body service

fuel injection service

Engine decarb servie

serpentine belt is heavily cracked L1.5

Front brake servie 2mm left rotors OK

Rear brake service 3mm left rotors OK

이것들이 과연 다 필요한건지 궁금하더군요. 일단 브레이크는 곳 손을 봐야 할것 같고, serpentine belt와 나머지는 뭔지 잘 모르겠군요…

Replace cabin filter => 필터만 사다가 직접 가세요. 필터값 한 20불 합니다. 차마다 틀리지만, 대충 나사 몇개만 풀어내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굳이 필요한건 아니니 않 하셔도 됩니다. 다만 하면 차안에 들어오는 공기가 좀더 깨끗해 지겠지요. 안 해줘도 운행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Throtte body service => 오토존에 가셔서 throttle body cleaner 랑, MAF sensor cleaner를 사세요. 둘다 스프레이 형식입니다. MAF 센서 전기 코드 뽑고, 나사 풀어서 뽑아 낸다음에 클리너 몇번 뿌려주고 잠시 말리세요. 떨어뜨리거나 하면 고장나니 조심 조심 다뤄야 합니다. 에어필터 박스에서 throttle body 에 연결되는 검은 플라스틱 파이프 있습니다. 요거 나사 하나 풀고 파이프 살짝 옆으로 밀어낸 다음에 throttle body에 클리너 좀 뿌려주세요. 다시 부품들을 제자리에 끼운다음에 시동걸고 엔진 몇분 돌려주면 됩니다. 이건 귀찮으시면 안 해도 되고.. 나중에 차 공회전이 좀 불안해 지거나 하면 한번 해주면 됩니다.

fuel injection service => 전혀 필요없음. 요즘 주유소에서 파는 개스에 인젝터 클리너 다 들어가 있음. 엔진오일 갈때 마다, 오토존에서 인젝터 클리너 사다가 개스넣을때 같이 가끔 한번씩 넣어주면 충분함.

Engine decarb servie => 전혀 필요없음. 굳이 하고 싶으시면 seafoam 사다가 직접 하시면 됨.

serpentine belt is heavily cracked L1.5 => 이건 직접 보시고 정말 크랙이 있으면 가시는게 좋을듯.. 그런대 좀 일찍 맛이갔네요.. 이거 보통 10만마일 정도에 타이밍벨트 갈때 같이 가는건대요.. 크랙이 심하게 나지 않았으면 패스하심이.

Front brake servie 2mm left rotors OK

Rear brake service 3mm left rotors OK
==> 님 차의 최소 패드 두깨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이정도면 패드는 가셔야 할듯…

serpentine belt 는 driving belt를 말하는거 같은데, 이건 30,000 ~ 35,000 마일마다 한번씩 갈아야할겁니다. 메뉴얼 한번 보세요. 교체 주기가 나올겁니다. 이건 타이밍 벨트랑 다른 종류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안 교체하셨다면 교체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도 rotor 건드리기전에 교체하세요. rotor까지 마모되서 교환해야한다면, 앞뒤 각각 딜러에서 500불정도됩니다. 브레이크패드 교체비용은 앞뒤 각각 150불 내외구요. 근데 브레이크쪽 가격은 딜러나 어디나 다 비슷한듯한데, monro 같은데 가면 쿠폰을 주고 part를 life time warranty있는걸로 주기때문에 나중에 패드 갈때 인건비만 주면 됩니다.

둘다 딜러에서 할필요는 없도 동네 정비소 알아보셔서 하시면 됩니다.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브레이크하고 벨트는 정비를 해야 겠네요.

‘정비란’님. 지나가다 댓글 읽고 질문드립니다.
Throtte body service 에 대해서요. 제 차가 혼다어코드2000년식이고 마일리지는
160,000 입니다. 출퇴근을 오래하기때문에 마일리지가 좀 높습니다.
헌데 여태까지는 freeway 에서 아무문제 없이 잘 나가고 있는데 로컬에서 신호대기하고 있을시 RPM 이 1000 밑으로 떨어지면 차가 좀 떨리는데 설명하신..cleaner 로
MAF 센서랑 Throtte body 닦아주면 좀 나아질까요?

덧붙여님/
고건 알 수가 없습니다.
해봐야 아는거죠 뭐.
일단 해보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다음의 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1. 일단 청소는 했으니 청소안해서 생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2. 문제는 TB청소를 안해서 그런것이 아니다는 점은 확인하는것.

한번 해보시죠. 뭐 큰돈 드는것도 아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