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샵에서 사기당할 수도 있나요?

  • #16647
    car 74.***.248.89 4274
    미국와서 중고차로 4년 버티다가

    사정이 생겨 타의로 차를 바꿔야 하는데

    어떤 딜러샵에서 저희가 생각도 못한 최저가로 차를 주겠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 동네는 딜러샵 돌아봐도 비싸고 흥정도 잘 안 해주려고 해서

    몇 시간 소요하더라도 대도시 부근 딜러샵 딜도 한번 찾아보자 한 거였는데

    이렇게까지 저렴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 부근 어디에 차가 엄청 싼 딜러샵이 있다는 소문을 얼핏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아직 딜 시작한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생각지도 못한 quotation을 받아서

    어안이 벙벙합니다.

     

    정말 덥석 물어도 되는 딜인지 아니면 혹시 사기 아닌가 의심을 해봐야 하는지

    아님 여기서 더 깎아야 잘 사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MSRP는 인터넷 가격보다 2,500 불 이상 낮거든요.

    거기다 다른 딜러샵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이런 저런 프로모션도 있다하고.

    참고로 truecar로 서치해서 그 부근 최저가 딜러로 연락을 해서 답변 받았는데 truecar 최저가 보다 더 저가로 준다고 합니다.

    딜러가 지나치게 양심적인 걸까요, 아니면 이러다 사기당할 수도 있는 건가요?

     

     
    • 일단 129.***.5.91

      대부분의 딜러들 일단 그런식으로 낚습니다..
      직접 가서 sheet 받아보시면 달라질겁니다.
      제일 원칙은 딜러들은 절대 손해 보는 딜은 안합니다.
      자기네들이 손해볼것 같으면 그냥 안팝니다.
      다만 주변 딜러들과 비교해서 조금 덜 먹고 많이 파는 딜러들은 있습니다만..
      차종이 먼지 모르겠지만 MSRP 에서 2500불 낮은게 어처구니 없이 싼 가격은 아닙니다. 저도 대충 2000불 정도 아래에서 OTD 받고 샀습니다.
      저 같으면 일단 그 딜러 찾아가서 OTD 받고 다른 딜러들 하고 경쟁 시키겠습니다.
      어디서 얼마에 OTD 받았다고 하면 최소한 그 가격에 맞춰주거나 몇십불 이라도 적게 오퍼하기 마련입니다. 아님 그냥 원래 받았던 곳으로 가서 사면 되구요.
      그리고 살때 새차 마일리지랑 vin 잘 보셔야 합니다. 계약서랑 반드시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셔야 하구요. vin 으로 장난치는 딜러들 있습니다.

    • ISP 12.***.168.229

      제가 예전에 당한 사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그당시 2001년에 원래 acura tl을 사러 갔었습니다.

      저한테 월페이 얼마를 생각 하냐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대략 400불 정도 생각 한다.

      라고 했지요. 다운페이는 5000-10000불 사이 한다고 그랬구요. 그랬더니 그돈가지고는

      티엘 안된답니다. 티엘하고 어코드하고 같은 차니까, 싸게 줄테니 어코드 타랍니다.

      차가격 MSRP로 대략 20000불 정도 되는데 invoice 가격에 주겠다고 했습니다.

      인보이스 보여주면서 대략 18000불 정도 나와있는걸 보여 주더군요.

      그래서 그냥 믿고 오케이 했습니다.

      여기다가 무슨 닥이니(1000불) 은행피(1000불)니 다 붙이더군요.

      그리구선 저한테 차격을 너무나 싸게 주기 때문에 무슨 메인터넌스 인셜런스를 사던가

      아니면 갭인셜런스 사야 이가격에 차가 나갈수 있다 하더군요.

      무슨 메인터넌스 인셜런스는 5년간 한번도 안쓰면 원래 샀던돈 다 돌려 준데요 ($2000불)

      그래서 샀었습니다.

      그러니깐 대략 차 가격이 22000불 정도 됐던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택스 붙이고 하니 24000불이 좀 안되더군요. 제가 다운하려고 가지고 간돈 5000불 빼고 나니

      19000불 정도를 파이넨스 해야 했습니다.
      6년짜리를 7%에 주더군요.

      그러니깐 대략 달에 $400 조금 덜 나오는 페이먼트가 되더군요.

      그래서 흡족한 마음으로 혼다 어코드 몰고 나왔습니다. 새차 타니깐 좋더군요.

      더군다나 새차니까 소리도 조용하고. 딜러 말대로 어코드 사기 잘했다 그랬지요.

      그런데 나중에 제가 똑똑해져 보니까, 티엘 탈 돈 내고, 어코드 타고 있더군요. –;

      그리고 그 메인터넌스 인셜런스는 받는데도 없고, 돈 돌려 받으려 하니깐, 회사가 없어 졌습니다.

      –;

    • 딜러들 69.***.144.166

      수법중의 하나가 크레딧 체크때문에 필요하니까 크레딧 카드를 일단 달라고 합니다.
      절대 주면 안됩니다. 주는 순간부터 코 끼는 겁니다.
      갸들 일단 카드긁고 나고 얘기하자고 합니다.
      그러면 돈이 일단 걸리면 내가 불리해지죠
      크레딧 체크가필요하면 어플리케이션 가지고 와라 내가 작성하겠다 하세요..
      일단 그렇게 나가면 딜러들이 관심을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만만하지가 않으니까..
      그래도 내가 먼저 조르지 말고, 느긋하게 아님 말고식으로 버티세요.
      차는 내가 사는겁니다. 갸들이 나를 위해 팔아주는것이 아니고.

      • 지불정지 173.***.80.198

        카드 먼저 긁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요?

        전화나 인터넷으로 결재무효 처리하면 되니까요.